(신약) 사도행전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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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사도행전 18장

교회정보넷 0 4794

행18:1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하다> 그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서, 고린도로 갔다.

행18:2 거기에서 그는 본도 태생인 아굴라라는 유대 사람을 만났다. 아굴라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모든 유대 사람에게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얼마 전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다. 바울은 그들을 찾아갔는데,

행18:3 생업이 서로 같으므로, 바울은 그들 집에 묵으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그들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다.

행18: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을 벌이고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을 설득하려 하였다.

행18:5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울은 오직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힘을 쓰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유대 사람들에게 밝히 증언하였다.

행18:6 그러나 유대 사람들이 반대하고 비방하므로, 바울은 그의 b) 옷에서 먼지를 털고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멸망을 받으면 그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책임이지, 나의 잘못은 아닙니다. 이제 나는 이방 사람에게로 가겠습니다." (b. 항의하는 표시로)

행18:7 바울은 c) 거기를 떠나서 d) 디디우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이방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고, 그의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c. 회당. 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디도)

행18:8 회당장인 그리스보는 그의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주님을 믿는 신자가 되었다. 그리고 고린도 사람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이 바울의 말을 듣고서 예수를 믿고 침례를 받았다.

행18:9 그런데 어느 날 밤에 환상 가운데 주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을 터이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서 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행18:11 바울은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일 년 육 개월 동안 머물렀다.

행18:12 그러나 갈리오가 아가야 지방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유대 사람이 한 패가 되어 바울에게 달려들어 그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행18:13 "이 사람은 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행18:14 바울이 막 입을 열려고 하였을 때에 갈리오가 유대 사람에게 말하였다. "유대인 여러분, 사건이 무슨 범죄나 악행에 관련된 일이면, 내가 여러분의 송사를 들어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오.

행18:15 그러나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여러분의 율법에 관련된 것이면, 여러분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이런 사건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행18:16 그래서 총독은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냈다.

행18:17 그들은 회당장 소스데네를 붙들어다가 재판정 앞에서 때렸다. 그러나 갈리오는 이 일에 조금도 참견하지 않았다.

행18:18 <바울이 안디옥으로 돌아가다> 바울은 여러 날을 더 머무른 뒤에 신도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와 동행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서원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깍았다.

행18:19 그 일행은 에베소에 이르렀다. 바울은 두 사람을 떼어놓고 자기 혼자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 사람과 토론하였다.

행18:20 그들은 바울에게 좀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은 거절하고

행18:21 "하나님의 뜻이면 내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에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났다.

행18:22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문안한 뒤에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행18:23 바울은 얼마 동안 거기에 있다가 그 곳을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부르기아 지방을 차례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모든 신도를 굳세게 하였다.

행18:24 <아볼로의 전도 활동> 그런데 알렉산드리아 태생으로 아볼로라는 유대 사람이 에베소에 왔다. 그는 말을 잘하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행18:25 그는 이미 주의 도를 배워서 알고 있었고 열심히 예수의 관한 일을 말하며, 정확하게 가르쳤다. 그러나 그는 요한의 침례밖에 알지 못하였다.

행18:26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볼로가 회당에서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듣고, 따로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행18:27 아볼로는 아가야로 건너가고 싶어하였다. 그래서 신도들이 그를 격려하고 그쪽 제자들에게 아볼로를 영접하라고 편지를 보냈다. 그는 거기에 이르러서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신도가 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행18: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면서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 사람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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