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람미 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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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람미 여인입니다

박진생 0 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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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람미 여인입니다.


아빠는 일찍 돌아가셔서 안 계시고 

오빠들은 힘든 포도원 농사를 동생인 나에게 화를 내며 맡겼습니다.


햇빛에 검게 을려 게달의 장막과 같은 

촌스러운 산골 소녀인 나에게 멋진 왕의 아들이 나타났습니다.


나는 왕자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왕자는 먼저 나를 사랑한 사랑을 허락했습니다.


신랑과 연합하고 결혼해서.. 

신혼 살림을 차리고 꿈만 같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결혼 후 권태기(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는지......

나도 주님을 사랑하는지......


주위에서 비아냥거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럴 수가 있느냐!

네 남자는 도대체 누구인데 이렇게 나타나지 않느냐!


주님께 궁핍하여 병이 났습니다.

신랑을 구하고 찾고 또 두드렸습니다.

주님 어디에 계십니까?


동산 가운데서 백합화를 꺾으며 

양떼를 기르고 있는 주님을 발견했습니다.


주님이 내 곁에 안 계신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 곁을 떠나 있었고 내가 양떼들의 무리를 벗어나 홀로 있었던 것입니다.

신랑의 모습을 다시 보니 너무나 위대하신 주님이셨습니다. 


오늘도 나를 용서하시고 용납하시며 축복하시는 주님

주님께서 다시 오시겠다며 약속하시고 길을 떠나셨습니다.


분을 보고 싶습니다.

분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부르면 금방이라도 달려 올 것만 같은 내 신랑 예수 리스도


저기~ 주님이 달려오는 모습이 이상으로 보입니다.

예언된 말씀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아8:14)

Make haste, my beloved, 

and be thou like to a roe or to a young hart upon the mountains of spices 

(Song of Songs 8:14, KJV)



신랑이 좋아하는 열매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술람미 여인이 바로 나 입니다.


높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보잘 것 없이 낮고 천한 산골 여인인 나를 찾아오신 사랑이야기 

분의 사랑은 이루다 표현할 수 없으며 이루다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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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진생 목사

성장하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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