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말씀의 향기 [당신의 손으로 그 입을 가리우라]
현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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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12:01
[당신의 손으로 그 입을 가리우라]
현명인목사
[당신의 손으로 그 입을 가리우라!]
누군가의 이름을 꺼내기 전 그 분에 대한 감사함으로, 북받쳐 오르는가슴의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있습니까?
너무도 어렵고 힘든 시절, 누군가로부터 받았던 도움으로 인해 그의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눈시울이 젖어드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누군가 해 준 한마디 위로의 말에 자신의 생명을 끊으려 시도 했던 자살 행위를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까?
더 이상 일어 설 수 없는 극한 상황까지 내려가 다시는 죽을 때까지 일어설 수 없을 거라 생각 했을 때, 누군가 당신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일으켜 주며 어깨를 토닥거려 준 경험이 있습니까?
당신의 질병과 아픔과 가난과 짓눌리는 시련에서의 해방을 위해 늘 눈물로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당신이 당신의 죄로 말미암아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내가 대신 죽어주겠노라며 당신을 안아주고 위로 해 줄 사람이 있습니까?
... 그런 분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그리하셨습니다. 그 분을 말하려면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구음이 하나가 되어도 피조물의 언어로는 그 분을 감히 표현할 길 없습니다. 그저 떨릴 뿐이며, 온 몸으로 울 뿐입니다.
그 분...!
피조물의 눈으로 도저히 바라 볼 수 없는 눈부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께서 지금 당신 앞에 계십니다. 그러기에 당신은 그 분을 없는 자처럼 말 할 수 없습니다.
찬양이 그 분의 존재를 증명함이요, 기도가 그 분의 실재(實在)를 증거함이요, 말씀이 그 분 이심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신 창조주의 이름이 우리의 입에서 불려진다는 것은, 냄새나고 구역질나는 돼지 우리에 신부의 눈부신 드레스를 걸어두는 일과 같습니다.
미천한 피조물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 몇 개를 조합하여 존귀하신 그 분의 이름과 그 분의 사랑과 은혜를 어떻게 설명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가릴 뿐입니다.
● "...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욥기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