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약할 그때에 강함이라 - 김진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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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약할 그때에 강함이라 - 김진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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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약할 그때에 강함이라

본문 : 고린도후서 12:7-10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우리는 강한 것을 많이 자랑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태권도 5단이라고 자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3가지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먼저 경제적인, 군사적인 힘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나아가서, 지식과 학문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육체의 미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시마다 남녀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예레미야 시대에는 3가지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먼저 지혜를 자랑했습니다.

나아가서, 용맹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또한 부함을 자랑했다고 합니다(렘9:23)


오늘날 사람들은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성공한 것과 학식과 명예와 지위와 부함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바울은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약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강하지 못한 것, 부족한 것, 무능력한 것과 없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약한 것을 자랑했다고 했습니다.


고후11:30절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고후12:5절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고후12:9절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바울은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자랑하며 기뻐하기까지 했습니다.

세상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왜 약한 것을 자랑하고 약한 것을 기뻐하였을까요?


1. 그가 약할 때 더욱 겸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7절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울은 육신적으로도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히브리인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후손이었습니다.(고후11:22), 그는 존경받는 베냐민 지파였습니다. 사울 왕이 그 지파 출신입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이 베냐민 지파의 영토 안에 있습니다. 모르드개도 그 지파 출신입니다. 바울은 바리새인이었습니다.(빌3:5) 바리새인은 약6000명으로 율법을 잘 지킴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종교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공회회원이었습니다. 그는 스데반을 죽일 때 가편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박해할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율법교사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공부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학문적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는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빌3:5-6) 그는 도덕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와같이 육신적으로도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영적으로도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천국을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고후12:1-7)


그는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교만해 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그의 몸에 가시를 두었다고 했습니다. 그의 불치의 병은 그의 몸을 가시로 찌르는 것 같은 고통을 주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그의 가시가 안질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간질병이라도 합니다. 바울은 그의 질병이 그를 너무나 고통스럽게 했기 때문에 교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질병이 그를 깨뜨렸던 것입니다. 그는 질병으로 자신의 한계를 느꼈던 것입니다. 그의 질병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가 세상 사람이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겸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습니다. 그는 만삭되어 나지 못한 자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는 겸손해졌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를 더욱 아름답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더욱 그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약한 것을 감사하며 자랑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약한 것을 기뻐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저도 교만하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돈이 많아도 교만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교만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지식이 있다고 교만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명예가 있다고 교만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가족이 잘 되었을 때 교만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 저런 것으로 교만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쓰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가시를 주십니다. 우리를 깨뜨립니다. 우리의 가정에 문제가 꼭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에 큰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우리를 찌르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무릎 꿇어 눈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 문제로 금식하고 철야하고 기도합니다. 그 문제로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 문제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 문제로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도 약한 것을 자랑하게 됩니다. 우리도 약한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도 약한 것을 기뻐하게 됩니다.


2. 그가 약할 때 기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8-9절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바울이 약할 때에 강하게 된 것은 기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불치의 병으로 인해서 세 번이나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처음에 바울은 장애를 선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주님께 자신의 질병을 제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바울에게 무엇을 주셨나요?


1) 바울이 기도할 때 응답을 주셨습니다.


바울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기도할 때 응답을 받기를 바랍니다. 바울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할 때 주의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어떤 음성을 들었습니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내 능력은 네 약함 속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여러분도 기도할 때 약함 때문에 진자가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행16장을 보면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있을 때의 간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서 선교할 때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을 예수 이름으로 자유케 해 주었습니다. 주인들은 큰 손해가 났다고 생각하여 관리들에게 고소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많이 맞고 깊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발은 차꼬에 든든히 채워졌던 것입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였습니다. 옥의 문이 다 열렸습니다.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그들이 기도하고 찬송하자 문이 다 열렸습니다. 그들이 기도하고 찬송하자 매임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십시오. 기도하고 찬송하면 하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찬송하면 매임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귀신이 떠나갑니다. 기도하면 질병이 떠나갑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이 일하십니다.


우리 손녀가 이름이 연아입니다. 연아는 엄마가 안보이면 울기 시작합니다. 연아의 우는 소리를 듣고 딸은 달려옵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가까이 오십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가까이 오셨습니다.(신4:7) 다윗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오셨습니다.(시145:18)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십니다. 하나님이 오시면 해결됩니다.


2) 바울이 기도할 때 능력을 주셨습니다. 


9-10절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바울은 장애를 붙잡고 기도할 때 능력이 임했습니다. 그는 약함으로 인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놀랍게 임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장애를 감사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는 약함을 가지고 기도할 때 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점점 더 성령으로 충만해졌던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핸드폰을 충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핸드폰을 사용하면 방전이 됩니다. 핸드폰은 방전되면 다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시 충전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의 권능이 충전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속사람이 강해졌던 것입니다. 그는 질병 때문에 주님을 더욱 사모했습니다. 그는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졌습니다. 그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줄 때 질병이 떠나갔습니다. 그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때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앉은뱅이가 일어났던 것입니다.(행14:10) 바울의 손수건을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떠나갔습니다.(행19:12) 그가 기도해 줄 때 죽은 유두고가 살아났던 것입니다.(행20:12) 우리도 사모하여 기도하면 성령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면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것입니다.(겔37:10) 성령의 바람이 불면 시들은 내 영혼이 살아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이 생수가 흘러납니다.(행7:38) 성령의 생수가 흐르면 모든 것이 살아납니다. 성령의 생수가 흐르면 모든 것이 되살아납니다. 성령의 생수가 흐르면 번성합니다. 성령의 생수가 흐르면 잎이 시들지 않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겔47:9-12) 할렐루야! 슈어프는 누구든지 성령을 사모하면 황금기가 온다고 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약함과 질병과 박해와 고난은 복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인해서 교만이 겸손으로 변합니다. 우리가 약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모하여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가 질병과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큰 능력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제 문제로 인하여 감사하게 됩니다. 문제로 인하여 기뻐하게 됩니다. 문제로 인하여 간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글, 김진현 목사

서산성도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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