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죽어서 무엇을 남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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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죽어서 무엇을 남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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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죽어서 `설교=삶`을 남긴다. 

목사와 설교는 불가분의 관계다.

어려워도 해야 되고, 싫어도 해야 되고, 아파도 해야 하고, 힘들어도 해야 되는 것이 설교다.

왜냐하면 설교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목사는 살아 있는 동안 성경을 텍스트로 해서 수만편의 설교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설교가 그냥 설교로만 끝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이 `설교`이기 때문에...


오늘날 설교비평학자들은 목사의 설교를 비평하면서 설교가 바르고 충실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어떤 설교든지 우선 그 설교를 전하는 목사의 삶이 바르고 충실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설교가 설교다운 설교가 되려면, 설교가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

곧 설교했으면 설교한대로, 목사부터 그렇게 살아야 한다.

설교는 거룩하게 하고, 삶은 그렇지 않으면, 그 설교는 허구요 거짓이다.

아무리 명설교요, 수천명, 수만명 앞에서 하는 설교라고 할지라도...

그러므로 설교와 삶이 같아야 한다.


과연 나는 지금 설교와 삶은 같은가?

혹시 설교와 삶이 다르지 않는가?

설교는 설교대로 하고, 삶은 삶대로...

오늘날 설교잘하는(?) 목사들은 많지만, 그 설교와 같은 삶을 사는 목사들은 얼마나 될까?

설교의 특별한 테크닉을 가진 목사들은 많지만, 그 설교의 내용에 충실한 목사들은 얼마나 될까?

나부터 반성할 일이다.

나부터 설교와 삶이 같지 않은데, 무슨 배짱으로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인가?

목사의 설교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는 과연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실까? <너는 그렇게 사냐?>


얼굴도 참 두껍다.

해마다 목양실 책장 한구석에서 점점 수북이 쌓여가는 설교문들을 바라보면서...

수많은 시간 동안 기도하면서, 머리를 짜내가면서 작성한 설교문들!

그 설교문들이 한낱 휴지조각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목사들이 설교 준비하면서 흔히 하는 고민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리는 설교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교회에서 가서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유창하게, 세련되게 설교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사람들을 웃기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주목받는 설교를 할 수 있을까? ...


그러나 이런 고민들보다는, 그 중에 단 한 가지 설교문이라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죽으면, 내가 작성한 설교문들은 다 휴지조각이 되든지, 태워지든지,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사라질 생각을 하니, 한편 허무하다.

예술가들의 작품들은 남는데, 설교문들은 다 사라지게 되니...

그렇지만 설교한대로 산 삶, 삶으로 한 설교는 남는다.

그것은 신자들의 마음 속에, 혹은 세상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직 향기로 남는다.

훗날, 내가 죽은 다음에 혹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어서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그 목사, 그 사람은 참 성경대로 살았어.>


만약 설교대로 살았다면 좋은 향기로 남아 있을 것이요, 설교대로 살지 않았다면 악취로 남아 있을 것이다.

나는 강단에 설 때마다 나 자신에게 묻는다. <과연 지금 나는 설교와 삶이 같은 목사인가?>


같을 때보다는 같지 않을 때가 더 많으니, 나는 과연 죽어서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오히려 소리 공해에 한 몫 더 하는 것이 아닌가?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자.

같은 사람이 되자.

설교와 삶이 같은 사람...

설교는 삶이요, 삶은 설교이다.

삶으로 실천하지 못할 설교는 아예 입 밖에도 꺼내지 말자.

나는 죽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무덤...

이름...

명예...

설교집...

통장...

이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

남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성경대로 산 삶!

설교는 삶이요, 삶은 설교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나는 명목상의 목사일 뿐이다.


출처, 서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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