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고 감사하고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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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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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고 감사하고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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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고 감사하고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내가”를 앞세우는 “내가 주인”되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입니다”라고 고백하며 믿음의 길을 주님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예수님의 주인 되심의 삶을 사는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막연하게 ‘예수님이 주인이시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예수님께 항상 물어보는 일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무엇을 할 때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해서 행동하는 삶을 그동안 살아왔습니다. 누구나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행하고 결정을 내릴 때 벌서 머리에서 내 생각이 앞서고 계산이 되어 지면서 이익과 손실을 따지면서 내가 결정하고 판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인 되시는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삽니다.


종을 결정권이 없습니다. 결정권은 주인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종이기에 결정권이 없습니다. 우리의 결정권은 주인 되시는 예수님이 갖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내가 무엇을 행동하고 결정하기 전에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끊임없이 물어보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인의 뜻대로, 주인이 계획한 일을, 주인의 마음에 맞게 잘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뭐 좀 안다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주님의 의도와 관계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은 물어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 초대 왕을 세우게 된 배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무엘이 나이가 들어 은퇴할 때가 가까웠습니다. 문제는 사무엘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합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와 같은 상황을 사무엘에게 이야기하면서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백성들의 말을 들은 사무엘을 자신이 그 자리에게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먼저 물어봅니다. 하나님은 왕을 세우는 일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시는 먼저 묻습니다.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시니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사무엘이 전한 말을 듣지 않고 여전히 왕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삼상8:20)라고 말합니다. 이 때 사무엘은 다시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말을 들어 왕 세우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사람이 세운 왕입니다.


사무엘은 자기 자신이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또 묻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반복이 습관을 만듭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10초라도 주님께 이런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물어보면 주님이 행할 일을 가르쳐 주시고 말씀해 주십니다. 몰라도 자꾸 물어보는 훈련을 하면 우리의 영이 깨어나 알게 되기를 시작합니다.


주인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는 것입니다.


종은 주인이 베풀어준 은혜로 먹고 삽니다. 주인의 은혜가 아니면 종은 결코 살 수 없습니다. 종은 주인의 집에서 먹고 입고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나가면 먹고 살고 있을 때가 없습니다. 다 주인이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올 때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빈 손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은혜로 주셔서 오늘까지 살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뿐 아니라 돌이켜 보면 지난날의 모든 일들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여기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다면 조금 부족한 것 같아도 감사하며 살면 우리 마음에 평강이 임하고 천국 되어 살게 됩니다.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늘 물어보면서 살고, 

늘 감사하며 살면 나는 변화되고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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