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가 필요합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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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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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가 필요합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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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가 필요합니다


격려는 용기나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때로는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힘든 일로 인하여 지쳐있을 때, 누군가로부터 계속 쫓김을 당하는 삶을 살 때, 힘쓰고 애썼지만 모든 수고가 물거품이 되고 벼랑 끝에 매달려 있을 때 등 수많은 경우에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사울은 눈만 뜨면, 기회만 있으면 다윗을 죽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울은 쫓는 자, 다윗은 쫓김을 당하는 자입니다. 다윗이 그일라에서 도망을 칩니다. 그런데 사울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다윗을 죽이려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도망하는 중에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찾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삼상23:15). 이는 다윗이 눈으로 직접 보았다기 보다는 정탐병들에 의하여 발견되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사울이 자신 쫓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어서 다윗이 상황의 위급함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 때 다윗은 십 광야 수풀 속으로 자신의 몸을 숨깁니다. 다윗이 수풀 속에 숨었다는 것은 그만큼 다윗의 상황이 위급하고 사울이 두려워서 숨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수풀 속에 숨었다는 것은 처음에는 나무와 풀이 있는 지역에 있다가 사울을 피해서 나무만 있는 더 깊은 곳으로 이동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피신하고 있을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깊은 산속으로 다윗을 만나기 위해서 들어갑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만나서 한 일은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삼상23:16)라고 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십 황무지 수풀에 숨은 것을 알고 지체하지 않고 곧 바로 다윗에게 찾아갔습니다.


곤경에 빠진 다윗을 찾아가 다윗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어서 다윗으로 하여금 다시금 힘을 얻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윗 곁에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 요나단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다윗에게 힘이 되는 믿음의 사람,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곁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곤경에 처한 다윗에게 요나단을 보내어 다시금 일으켜 세우십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찾아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다윗의 손을 하나님 안에서 강하게 힘을 북돋아 줌으로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이 강하게 하고 견고하게 한 것은 다윗의 손입니다. 그동안 다윗은 사울로부터 쫓김을 당하여 도망 다니면서 때로는 지쳐있고 좌절도 맛보고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태를 성경은 “손이 늘어진 자, 손에 맥이 풀린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손이 늘어지고 맥이 풀리면 만사가 귀찮은 것입니다. 일어날 힘조차 없는 기진맥진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전쟁을 할 수도 없고 더 나가면 낙심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요나단이 다윗의 손을 강하게 했다는 것은 그동안 도망하느라 지친 다윗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세워주었다는 것입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준 것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하게 하신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윗은 사울에 의하여 쫓김을 당하는 현실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이끌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


다윗이 힘들고 지쳐있을 때 요나단을 통하여 격려를 받았다면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누구보다도 우리가 힘들어하고 있고 지쳐있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이 각 사람의 형편과 처지에 맞게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생수를 부어주시고, 고요한 음성을 들려주심으로 우리의 손을 붙잡아 새 힘을 주심으로 일으켜 주십니다.


우리의 격려자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의지하며 주님 안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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