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치 신앙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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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치 신앙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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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치 신앙


장사란 어떤 물건을 팔아서 자신이 이익을 남기는 것을 말합니다. 장자치란 장사하는 사람을 얕잡아 본다는 의미입니다. 성전에서 예배하러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여 돈 벌이를 하는 사람들은 장사치라고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역 초기와 마무리하는 한 주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셔서 성전을 정화하시는 일을 두 번 하십니다. 성전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신앙의 모습이 스며있다고 봅니다.


장사치 신앙의 특징은 욕심과 탐욕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시니 우연히 눈에 발견된 사건이 있었으니 성전 안에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죄의식도 없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불법이 자행되는 모습을 보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저들의 잘못을 찾으시려고 눈에 부릅뜨고 찾으신 것이 아니라 유월절을 지키시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다가 자연스럽게 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서 장사하는 모습, 매매와 환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의 타락이며 그 정도가 도를 넘은 영적 타락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성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제사장들은 제사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해 준다는 명목 아래 제물을 팔며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그 제물이 하나님께 드리기에 흠이 없고 적합한지를 판정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양이나 소를 정성스럽게 키워서 흠이 없는 짐승을 가지고 온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것을 팔아먹기 위해서 제사장이 불합격 판정을 내리면 그 제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성전에 파는 제물을 비싼 돈을 주고 사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가지고 온 제물을 헐값에 사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상가 이상의 바가지를 씌워서 팔아 엄청난 돈을 벌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들은 제사장들에게 뇌물을 받으며 더러운 돈으로 이득을 챙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돈을 바꾸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바꾸는 행위는 많은 순례자들이 성전을 찾는 기회를 이용하여 매년 바쳐야 하는 성전세 반 세겔을 바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대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20세 이상의 유대인 남자는 성전 세를 바쳐야 하는데 이방 군주와 우상의 화상이 들어 있지 않으면서 순도가 높은 은으로 만들어진 세겔 주화를 성전세로 내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한 세겔을 내는 경우가 주로 많았습니다. 세상에서 사용하는 돈을 성전에게 사용하는 세겔로 내게 하기 위해서 유월절 전 약 20일 전부터 환전소가 예루살렘 성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에 올라오는 사람들은 성전에서 환전을 하여 성전세를 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고리대금 업자같이 폭리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성전에서는 환전 수수료를 12.5%을 내고 환전을 했습니다. 이는 성전세를 내려고 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일반 백성들의 돈을 갈취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이 장사치 보다 더한 욕심과 탐욕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위선을 떠는 자들입니다.


이런 돈에 욕심과 탐욕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것을 장사치 신앙입니다. 예수님을 은 30을 받고 팔아먹을 가룟 유다는 돈에 대한 욕심이 있었으며,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간과 게하시 같은 자들도 돈에 대한 욕심으로 말미암아 망한 장사치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가 성전입니다. 성전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물질 관계에 깨끗해야 합니다.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돈을 벌면서 장사치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이 교회에서도 목회자들 중에 이런 행위를 하고 있다면 장사치입니다. 성도들도 교회는 나오지만 돈만 눈에 보이고 돈에 대한 욕심을 그를 지배하고 있다면 장사치 교인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은 주셨듯이 우리의 삶이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으로 채워지고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주님께 드림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오직 믿음으로, 오직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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