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창세기 24:50-6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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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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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창세기 24:50-6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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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창세기 24:50-67)


목회사관학교가 12주 종강했다. 사관장과 모든 강사님의 열정적인 수고와 헌신이 기초가 되었고, 7-8기 사관생도들의 순종과 충성으로 만든 제물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함께한 참 멋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금번 학기의 특징은 진짜목사의 꿈을 가슴에 가지고 모두가 최선의 충성으로 달려오셨다는 것이다. 모두가 최고였다. 주님, 이들의 수고를 받아주소서. 은혜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금번 정비의 주간 마지막 날이다. 세밀하게 라마나욧을 정비하여 주님이 대표되신 선교단체로 세워져 가며 젊은 세대와 작은 교회의 비빌 언덕과 플렛폼으로 온전하게 세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어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국민일보 인터넷 판 <mytwelve>에 12개의 작은교회 이야기를 소개하는 첫 번째 교회로 소개한 교회인데 이전을 하며 재정이 부족으로 중도금을 낼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어제 은혜롭게 해결되었다고 한다. 생각지 못한 많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경험하며 이 교회는 세상에 단비 내리는 교회로 멋지게 세워져 가니 그저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어제에 이어서 아브라함의 종이 충성스럽게 식사도 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에 충성을 다하며 아브라함의 뜻을 전하고 과정을 이야기하자 브두엘과 라반이 대답하는 내용과 리브가의 반응과 그 결과가 그려진다. 50절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하나님의 일하심과 충성스러운 종의 헌신으로 브두엘과 라반은 자신들이 선택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야 할 것임을 안 것이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그 일에 충성스러운 한 사람의 헌신이 얼마나 큰 감동과 역사를 만드는지를 본다.


그래서 누군가는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공감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이면 역사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아브라함의 뜻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충성한 한 사람의 헌신은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결혼을 성사시키고 있다. 51절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여호와의 명령대로> 라반과 브두엘은 이 종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던 것이다. 비록 형제이지만 얼굴도 보지 않고 자기의 딸과 동생을 한 종에게 맡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바로 보낸다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인륜의 대사가 아닌가?


그러나 종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기에 그 자리에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이 순간 종은 하나님을 경배한다. 52절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하나님의 명령이 들리고, 하나님 일하심을 경험하며 그 하나님앞에 어찌 경배하지 않을 수 있으랴~


주여, 오늘도 이런 하나님의 일하심이 경험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종의 충성함이 그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 되게 하시고, 또한 그 일하심에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앞에 엎드리는 겸손한 예배자가 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그제서야 종은 먹고 마시고 쉰다. 그리고 그는 다음날 아침 주인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떠나려 한다. 54절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사명을 마치자 그는 주인 아브라함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자신을 보내고 기다리고 계신 주인의 심정을 그는 느끼고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 이 종을 통해 나로 라마나욧선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내게서 기쁜 소식을 듣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속히 사명을 이루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것이 진정 종의 자리다. 나는 길을 닦고 있는 것이지 성을 쌓지 않는다.


라마나욧선교회가 내가 거할 성이 돼서는 안 된다. 이곳은 주인이신 주님이 주님의 뜻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의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되라>을 이루라고 주신 곳이며 길이어야 한다. 나는 이것을 완수하고 빨리 주인에게로 돌아가 알려드려야 할 사명을 맡은 자임을 고백한다.


그래서 나는 이곳이 내 성이 되지 않게 하려는 다양한 장치를 만들고 있다. 지금부터는 어느 곳에도 내 이름이 아니라 내가 세워가야 할 사람들을 드러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되어 다음 세대 하늘부흥을 이룰 사람을 세우는 것이며, 나는 하루빨리 주인되신 주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이 사명의 끝자락 다음에 주님이 내 길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종이다. 종은 주인을 믿는 것이다. 많은 주의 종들이 자신의 마지막에 기쁜 소식을 안고 주인에게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고 성을 쌓다가 무너지고 있다.


오늘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나를 점검하신다. 물론 나도 사람이다. 나도 은퇴 후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질문이 없지 않다. 처음 개척을 하면서 내게 주신 부모님의 유산을 들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너무도 부담스러워 감리교 재단에 어머님의 이름으로 드리고 개척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그것은 매우 잘한 것이었다.


마지막도 나는 그렇게 다음세대에 하늘부흥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다 행한 후에 그 기쁜 소식을 가지고 주님께로 돌아가련다. 그 다음은 내 고민이 아니라 주님이 준비하실 것이다. 아멘.


이런 종이기에 그는 만류하는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56절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나의 마지막이 이런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역을 내려놓을 때 그리고 천국에서 주님이 부르실 때 이런 고백을 동역자와 가족에게 남기고 주님께로 돌아가는 그런 종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여, 이 종을 이와같은 삶으로 이끌어 주소서. 이 종의 힘으론 부족합니다. 주님의 완전한 능력으로 붙드사 이 삶을 실천케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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