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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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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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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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율법은 내가 하는 것이고 복음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든 일을 다 하는 것 같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매 순간 숨을 쉬며 삽니다. 숨이 끊어지면 죽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숨 쉬는 것은 누구나 다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하는 숨 쉬는 일 조차도 하나님이 숨을 쉬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코에 생명이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숨을 쉬지 못하게 하시면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것입니다.


도피 중에 있는 다윗이 아비새와 함께 밤에 사울이 있는 곳을 갑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일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그 현장에서 벌어집니다. 다윗이 아비새와 함께 사울이 있는 곳으로 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사울을 둘러 누워 자고 있습니다. 다윗과 아비새가 사울이 잠자는 적진으로 들어가서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납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다윗을 보거나 누군가가 왔다 갔다는 것을 눈치 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왕을 보호하고 있는 군인이라면 당연히 보초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왕을 지키며 보초서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까? 보초서는 당번을 정했는데 그가 그만 피곤하니 잠들어 버린 것입니까? 한 사람도 아닌 두 사람이 적진에 들어갔다가 왕의 머리 곁까지 가서 물병과 창을 가지고 왔음에도 한 사람도 눈치 채지도 못하고 인기척도 느끼지 못할 수 있는 것입니까? 밤에 잠을 자다가도 소리 없이 누군가가 들어오면 몸으로 느끼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다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로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삼상26:12)라고 말씀합니다. 사울과 아브넬을 비롯하여 진영에는 3,000명의 군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깊은 잠에 빠져 있었으며 한 사람도 깨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은 그리고 다윗이 적진에 완벽하게 잠입하여 사울의 칼과 물병을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지 않았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진영이 잠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의 편이 되셔서 도우셨기 때문임을 밝히는 동시에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음을 대조하며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깊이 잠들게 하셨다”는 것은 깊은 잠으로 떨어지게 했다는 것으로 사울을 비롯한 삼천 명의 모든 군사들이 잠을 안 자려고 해도, 버티려고 해도 버틸 수 없어 잠에 취해서 안 잘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재우시는데 안 잘 수 있는 장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깊이 잠들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담의 돕는 배필을 지으실 때 아담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깊은 잠에 빠지게 하여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들었을 때의 사건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갈빗대를 취해도 모르고 잠자고 있는 것입니다. 쉽게는 사람이 수술을 받기 위해서 마취된 상태와 비슷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편에 계셔서 사울과 그의 사람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복음의 신앙이 확실하고 분명해야 합니다. 이 복음적인 신앙이 없으면 내가 무엇을 하려고 잔머리를 굴리고 어떤 일이 이루어지면 자기 자랑을 하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신앙으로 채워지면 우리는 우리의 수단과 방법을 의지하고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신뢰하며 하나님만 믿음으로 나가게 됩니다. 모든 일을 행하시고 이루는 하나님이 일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게 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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