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은 없습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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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없습니다 - 이장우 목사

교회정보넷 0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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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없습니다.


우연이란 나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연이란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에게는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연같이 보일 뿐이지 우연이란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는 것이지 원인이 없는데 결과가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했기에 응답이 있는 것이며, 믿음으로 심었기에 거두는 것입니다. 심지도 않았는데 거둘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섭리하시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말렉을 추격하는 다윗은 브솔 시내에서 낙오병 200명을 남겨두고 400명을 거느리고 아말렉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가다가 보니 이스라엘의 병사들이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납니다. 들에서 만난 애굽 사람을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합니다(삼상30:11). 여기 “들”이란 짐승을 방목하는 확 트이고 넓은 들판을 말합니다. 들판은 요새화되지 않은 곳으로 적으로부터 공격의 노출을 당하는 곳입니다. 이 들판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납니다.


여기 “만나다”는 ‘발견하다, 우연히 마주치다. 우연히 만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다윗과 400명의 군사들이 아말렉을 쫓아가다가 도중에 넓은 들판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우연히 만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윗 일행이 아말렉을 추격하다 들판에서 애굽 사람을 만난 것은 과연 우연히 만난 것일까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이 우연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애굽 사람을 만난 것을 계기로 다윗은 아말렉 사람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구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이는 우연처럼 보이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손길이 작용한 것입니다.


다윗은 아비아달 제사장으로 하여금 에봇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그를 쫓아가라 네게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니 하나님께 그 말씀하신 바를 이루시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군사들로 하여금 아말렉 주인이 버린 애굽 사람을 만나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섭리하시며 하나님이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블레셋 땅에서 법궤를 수레에 싣고 새끼 송아지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두 어미 소가 벧세메스를 향하여 가는 것을 통하여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에게 내린 재앙이 과연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내린 것인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두 암소는 벧세세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벧세메스를 향하여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갑니다. 뒤에서는 블레셋 사람들이 따라갑니다. 자기들에게 내린 재앙이 우연인지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인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암소가 벧세메스를 향하여 바로 올라간 것이 우연입니까? 그것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젖 물리는 새끼 송아지를 집에 둔 두 암소가 벧세메스를 향하여 울면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올라감으로 우연이 아님을 하나님은 저들에게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 것입니다.


같은 사건을 보면서도 어떤 사람은 우연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합니다. 문제는 영적인 눈이 열렸느냐? 영적인 눈이 감겼느냐의 차이입니다. 눈이 열려야 하나님이 행하시고 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섭리하시며, 하나님이 일하시고 행하고 계심을 영적인 눈으로 보게 되며, 이런 사람이 예수로 사는 사람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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