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사는 것입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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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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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사는 것입니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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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사는 것입니다.


믿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는 흔히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 생활을 잘 하고 봉사를 많이 하여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좋은 믿음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는데 정작 가정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봅니다. 아들이나 며느리, 자녀들이 부모가 다니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거나 아예 교회를 다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우리 엄마, 우리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은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 교회를 나가더라도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는 나갈 마음이 없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교회에서는 천사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는데 가정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교회 안에서는 믿음의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가정에는 믿음의 삶을 살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삶입니다. 믿음은 내가 믿고 있는 바를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사는 것입니다.


아말렉 사람들에게 사로잡힌 가족과 전리품을 얻어서 돌아오는 길에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고 끝까지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전리품을 나눠주지 말고 처자만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다윗은 불량배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아 ‘너희의 말과 같이 그렇게는 못하겠노라’고 거절합니다. 이어서 다윗은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삼상 30:24)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에 넘겨주심으로 얻은 전리품을 나누는 일에 있어 ‘누가 너희의 말에 동의하겠느냐?’는 말입니다. 불량배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한 말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동의할 수 없을 만큼 저들의 주장은 이기적 이었으며 하나님의 율법의 정신에도 벗어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전쟁에 참여했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나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분깃’은 ‘나누다, 분할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몫, 분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전쟁에 참여한 자나 참여하지 못한 자의 전리품을 받아야 할 몫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 참여했던 자들이나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고 남아 있던 자들이 받아야 할 분깃이 정확히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의 율법,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윗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삶에서 그렇게 살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 나가서 얻은 전리품의 분배에 대하여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민 31:27)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전리품의 분배에 대해서 전쟁에 참여한 사람이나 참여하지 못한 사람이나 동일하게 나누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판단과 결정은 인간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율법의 정신에 의한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생활가운데서 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전리품에 대한 분배에 대한 원칙을 밝히고 난 후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삼상30:25)고 말씀합니다. 그 날부터 이것을 율례와 규례로 삼았다는 것은 다윗이 이번에 싸움에 나간 자나 나가지 않은 자에게 전리품의 분깃을 똑같이 분배하여 주기 전까지는 민31:27절의 말씀이 잘 지켜지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보다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살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죽은 믿음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살아있는 생명의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삶 가운데서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사는 것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진짜 믿음의 사람은 내 삶의 현장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며 내 안에 계신 예수로 사는  사람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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