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맞을 준비 (이사야 5:26-30)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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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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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맞을 준비 (이사야 5:26-30)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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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맞을 준비 (이사야 5:26-30)


오늘 내 나이 60세가 된 날이다. 저녁 늦게 온 아들이 키보드를 선물로 주어 따따닥 소리를 내는 키보드로 묵상을 한다. 60년이란 시간을 나에게 선물로 주시고 귀한 사명을 향해 달려가게 인도해 주신 나의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늘 함께하는 이들을 붙여주셔서 외롭지 않게 오늘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늘 바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은혜를 찬양한다.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10주차 수업이 있다. 영적 지도자를 세우는 사관학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사관학교의 특징은 들어왔으면 그 선택을 존중하고 자신을 맡겨야 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이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모든 일정속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수고하시는 강사님들과 사관생도들 모두를 영육간 붙잡아 주사 집중하게 하소서.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앞에서 6가지의 <화 있을진저>를 선언하고 그 다음 심판을 말씀하시는 가운데 그 마지막 부분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땅끝에서부터 나라들을 모아 이 심판의 대열에 참여시킬 것이며 그들은 조금도 피곤하지 않고 이 일을 이룰 것인데 그 모습이 암사자 같을 것이라고 하면서 누구도 이것을 막을 자가 없을 것이라 한다. 29절 ‘그들의 부르짖음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그들의 소리지름은 어린 사자들과 같을 것이라 그들이 부르짖으며 먹이를 움켜 가져 가버려도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


이것은 바벨론에 의한 파멸을 예언하는 것이다.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 그렇다.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방법이 없다. 여기 사용된 단어들을 묵상해 보자. <땅끝에서부터> <빨리 달려올 것이로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며> <~끊어지지 아니하며> <화살은 날카롭고> <당겨졌으며> <회오리바람 같을 것이며> <암사자 같을 것이요> <바다물결 소리 같이>


고대 전쟁은 함성과 함께 시작되었음을 상기하면서 이 본문을 묵상해 보면 그 전쟁이 어떻게 시작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암자자, 젊은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 파도의 거친 소리처럼 유다를 향해 몰려와 전쟁이 벌어지고 완전히 멸망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결론을 이렇게 말한다. 30절 ‘그날에 그들이 바다 물결 소리같이 백성을 향하여 부르짖으리니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려서 어두우리라.’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한다. ‘그날에 그들은 포효하고, 포효하고 또 포효할 것이다. 대양의 파도 소리같이 포효할 것이다. 그 땅을 샅샅이 살펴보아라. 어둠과 고통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리라 하늘의 모든 빛을 구름이 덮어 꺼뜨릴 것이다.’


대양의 파도 소리가 그치지 않고 계속하여 포효하듯 유다를 향한 전쟁의 포효가 계속되어 완전히 멸망할 것임을 예언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보자. 지금 이 말씀이 선포되던 시기에 아직 유다의 멸망이 시작되기 전이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그것은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세상 가치에 성경적 가치를 다 빼앗기고 사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라고 그들의 잘못된 삶을 지적하며 그 심판의 결과가 이토록 참혹함을 말씀함으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하나님은 간절히 원하셨던 것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인생은 시작이 있고 또 반드시 끝이 있음 즉 심판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심판은 땅끝의 나라라도 하나님은 불러서 이루시며 그것을 막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하신다. 아울러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의 주인으로 백성들에게 돌아올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신다.


오늘은 다양하게 선포된 심판의 포효소리와 함께 <빨리>란 단어가 묵상하게 된다. <빨리 달려올 것이로되> 모든 사람의 특징은 심판이 빨리 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처음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온 세상을 빠르게 점령하고 오래 힘들게 할 줄 누가 알았을까?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24:44절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예수님은 그 마지막 심판의 날을 표현하며 생각하지 않은 때, 알지 못하는 시간이란 표현을 사용하셨다. 유다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심판이 있을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나라의 멸망이 바로 코 앞에 왔을 때도 이들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이 인간이다.


오늘 주님은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씀을 주신다. 과연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어야 하는가? 주님을 맞이할 준비, 심판을 맞이하는 준비는 무엇인가? 흰옷을 입고 산에 오르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내게 주어진 자리에 말씀을 따라 살며 이 복음의 빛을 비추는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와 빛이 세상에 비쳐지고, 냄새나도록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목회사관학교를 섬긴다. 이 섬김의 자리가 처음 시작되었던 순간의 자리처럼 순전해지도록 점검하며 최선으로 섬김을 실천해야 한다. 교묘한 타협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다. 아멘.


이들을 섬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살아날 때 그 지역의 죽어가는 영혼들이 살아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며 이를 통해 세계 열방에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 거룩한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주어진 자리가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의 사랑으로 소망으로 믿음으로 달려가는 날 되기를 결단하고 기도한다. 주님~


주님, 이 종이 오늘 주어진 자리에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주님의 향기와 빛이 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두가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때를 준비하여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오실 때 흑암과 고난만 있는 안타까운 인생이 하나도 없게 하소서. 모든 민족 모든 열방이 구원받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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