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야~ 아니 이것도 (고린도전서 13: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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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야~ 아니 이것도 (고린도전서 13: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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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야~ 아니 이것도 (고린도전서 13:7)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는 후배 부부의 따뜻한 배려속에 소중한 여행을 하며 큰 감동이 물결친다. 무엇으로 이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소중한 시간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무엇을 바라보고 있으며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이런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랑하는 후배에게 그저 감동이다.


가장 바쁜 시간 다른 때 같으면 시간을 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올 한해 내가 계획하지 않고 주어지는 대로 순종하리라 다짐했다. 금년 나의 주제 찬양이 바로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어디든지 예수 함께 가려네 ~> 이다. 주님이 나를 어디로 이끄실지 궁금하고 기대하며 정말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그저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원한다. 그 안에서 주님을 깊이 경험하며 주님을 더 많이 알아가게 될 것이다.


이날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실까? 본문 말씀은 바울이 사랑이란 긴 정의를 내리며 마무리처럼 전하는 말씀이다. 고전13:7절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가지는 능력을 바울은 <모든 것>이란 단어를 네 번이나 반복하며 사랑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없음을 표현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리를 요약하면 결국은 이것이다. <이젠 못 참겠어요. 이제 저 사람은 못 믿어요. 이젠 바라지 않아요. 이젠 견디지 않을래요.>


참을 만큼 참았고, 믿을 만큼 믿었고, 바랄 만큼 바랬고, 견딜 만큼 견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그 사람을 품어줄 수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은 진실이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 있는 곳이다.


고린도 교회가 왜 분열하고, 왜 세상보다 못한 도덕성과 문제들이 난무했을까? 고린도는 원래가 그런 도시였다. 그런 도시에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그 어떤 교회보다 뛰어난 은사와 능력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특이한 것이 아니라 고린도의 문제였다. 세상은 문제라 여기지 않는 것이 교회에서는 기준이 달라졌기에 문제가 된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 자리는 진정한 교회가 되는 기회의 자리였다는 말이다.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자의 충만함이 필요한 자리였다.


삶과 세상은 우리로 이런 놀라운 기회의 자리에 세상과 사람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순간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온갖 죄악으로 덮여진 고린도에 교회를 세우셨다.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잊고 자기 생각처럼 변하지 않는 몇 사람을 통해 실망하며 이런 사람은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렇게 협박한다. 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면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노라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괴변이다. 이것은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지 못한 어리석은 자의 무지한 교만이다.


하나님은 그런 세상을 사랑하사 선택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왕과 선지자를 보내주셨다. 그럼에도 믿지 않고 배반한 인간을 사랑하사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성령을 보내주시며 오늘도 나와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참으셨고, 그럼에도 믿으셨으며, 소망하며 오늘도 견디고 계신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사랑이다.


<모든 것>을 네 번이나 반복하며, 이제는 못 하겠다고,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포기할 것이라고 외치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 같은 우리를 향해 주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인간의 죄성은 늘 한계를 말한다. 여기까지야~ 그러나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은 언제나 그 한계를 뛰어넘어 나로 이것까지도 감당케 하신다. 그분의 신실하시며 무한하신 사랑을 오늘도 믿음으로 엎드리는 자들에게 제한 없이 흘려주신다. 아멘.


코로나가 2년을 넘어 3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오미크론으로 1만명 대에 이른다는 암울한 소식이 뉴스에 들렸다. 이 소식은 우리의 눈과 마음과 생각을 어둡게 하며 여기까지야~ 라고 외치게 만든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모든 것을> 넉넉하게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딜 수 있다고 외친다. 아멘. 아멘. 아멘.


그렇다. 내 힘으론 여기까지다. 그 어떤 대책도 도무지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겐 능력주시는 분이 계시다.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이것까지도 감당하게 하시는 주님이 함께하신다.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어디든지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딜 것이다. 주님이 주시는 능력안에서 이 모든 것은 이 시대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작품이 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믿는다. 오늘도 멋진 새로운 작품을 만드시는 최고의 조각가이신 주님을 신뢰하며 여기까지야 라고 외치는 세상에서 이것도 작품되게 하시는 주님의 통로가 되련다. 주여 나를 통해 당신의 작품이 세상에 보여지게 하소서. 아멘.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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