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6:6-13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향기]-4 현명인목사
현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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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9:46
킹제임스흠정역/마태복음 26:6-13
완성(부활)주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향기]-4
또한 예수님의 향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가졌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2장에서 예수님을 아는 냄새, 곧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냄새가 있다고 말합니다.
(고후 2:14-16)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모든 곳에서 그분을 아는 냄새를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이제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받은 자들 가운데서나 멸망하는 자들 가운데서나 [하나님]을 향한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냄새니, 한 부류에게는 우리가 사망에 이르는 사망의 냄새요, 다른 부류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생명의 냄새니라. 누가 이런 일들을 감당하리요?”
예수님께는 부활의 향기가 있습니다. 바울이 초대교회를 향하여 말한 그리스도의 향기는 바로 제자들이 전해준 부활의 향기입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부활의 소망을 꿈꾸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부활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부활의 향기는 지금도 나야합니다. 우리의 인생과 생명이라는 옥합을 깨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으면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에게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서 나는 예수님의 향기는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생명의 향기입니다. 생명의 향기가 나지 않는 자에게는 사망의 악취만 날 뿐입니다. 조말론, 샤넬 등 인위적으로 만든 좋은 향기가 아무리 그 사람의 몸에서 많이 난다고해도, 실상 그 영혼이 내는 향기가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 죽은자에게서는 악취만 진동합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도 생명의 향기를 내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옷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고, 부활생명을 꿈꾸며 믿음의 정진을 이루어가는 자들입니다.
사망의 악취는 세상의 썩은 냄새에서 시작됩니다. 술취함과 방탕과 교만과 거짓과 시기와 미움 등이 세상의 썩은 냄새입니다.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자에게서 썩은 냄새가 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듯하나 듣는 그 때 뿐인 자들에게서도 악취가 납니다. 돌짝밭 같은 마음, 가시밭 같은 마음, 길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서도 악취가 납니다. 그래서 돌들을 치워야 하고. 가시덩쿨을 제거해야 하며, 길가가 아닌 좋은흙으로 일구어 나가야 합니다. 그 때부터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향기, 곧 생명의 향기를 내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알곡 같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도 사망의 악취를 내는 자들이 있습니다. 쭉정이같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야합니다. 부활 생명을 소망한다고 말하면서도 악취를 내면 그의 결론은 멸망하는 짐승입니다. 사망의 악취는 급속도로 퍼져갑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악취를 내는 자가 있으면 그는 신속하게 도려내야 합니다. 상자 속 썩은 과일을 버리듯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그 사망의 악취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여러분에게서는 지금 무슨 냄새가 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입니까? 사탄의 사망의 악취입니까? 만일 자신이 썩은 과일과 같은 존재처럼 느껴진다면 더 이상 돌 무더기와 가시 덩쿨을 안고 있으려 하지 말고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죽이게 됩니다.
교회는 사망의 악취가 아니라, 생명의 향기가 나야 합니다. 생명의 향기는 그리스도의 향기요, 그리스도의 향기는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한 자만이 낼 수 있는 향기입니다.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오감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영감으로 그리스도의 영이 임재하시는 것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이 '장례의 향유'를 말씀하실 때는 깨닫지 못했지만,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향기를 맡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각 처에서 나타내며 부활의 향기를 전할 수 있게 됩니다.
부활의 향기는 예수님에게서 제자들에게로 옮겨졌습니다. 제자들에게 많은 사도들에게로 옮겨졌습니다. 많은 사도들에게서 각 지역의 교회로 옮겨졌습니다. 각 지역의 교회에서 그곳의 성도들에게로 옮겨졌고, 이천 년이 흐르는 동안 믿음의 조상들에게로 이어져, 오늘날 주님께서 머리 되신 모든 교회들에게로 옮겨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가 나고 있습니다.
이 향기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저절로 남에게로 흘러가지도 않습니다. 이 향기는 그리스도의 영을 타고 흘러갑니다. 그리스도의 영은 부활의 소망을 꿈꾸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믿음의 실상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의 절대시간에서 그리스도의 영으로 늘 충만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사망의 악취를 내는 죽은자일 뿐입니다.
ㆍ오늘 거룩한 부활주일 예배에 참여하신 여러분은 예수님의 생명의 향기를 내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생명의 향기가 시간과 세대를 넘어 온 세상에 퍼져온 것처럼,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가 있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가 있습니다. 유대교와 천주교에는 놀라운 화술이 있지만 거기에는 악취만 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말이 어눌해도 오직 주님의 뜻을 전하는 자가 부활의 향기를 전하는 자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부활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짐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셔야 합니다. 여러분에게서 가장 귀한 옥합을 과감히 깨뜨리시고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복 된 인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면서 성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여 떡과 포도주를 함께 나눔으로써, 부활신앙을 더욱 확고히 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생명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RANATHA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아름다운열매맺는 좋은나무교회
<아둘람복음공동체ㅣ현명인목사>
Adullam Ministry &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