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은총을 입은 자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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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은총을 입은 자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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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은총을 입은 자


여호와의 영이 떠난 사울, 그는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에 의해서 시달림을 당하며 두려움 가운데서 고통하며 심히 괴로워하며 떨고 있습니다. 이 때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 이새의 양치기 아들 다윗을 데리고 옵니다. 다윗이 왕궁에 왔을 때의 모습을 성경은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사울이 다윗을 크게 사랑하여 왕의 사랑을 받는 자”(삼상16:21)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사울 왕에게 은총을 얻었느니라”(삼상16:2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뭐가 필요합니까? 왕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왕의 은총을 받았으면 다윗은 만족한 것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사람은 누구의 은총을 받느냐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어디에 가도 누구로부터 은총을 받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삶을 고달프고 힘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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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은총을 얻었느니라”는 사울 왕의 눈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울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의 은총을 입은 것입니다. 사울의 눈에 들었다는 것은 사울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으로 사울로부터 인정과 신임을 얻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단번에 왕의 마음에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며, 사울에게는 다윗이 마음에 들도록 사울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만지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신분이 낮은 양치기가 왕으로부터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왕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었기에 사울은 이새에게 특사를 보내어 자기 측근에 두고 싶다는 의사를 정중하게 전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신임과 인정을 받음으로 사울의 무기를 드는 자가 됩니다.

다윗이 사울의 ‘무기를 드는 자’ 가 되었다는 것은 왕이 가장 신입하는 수행비서, 왕의 신변을 보호하는 책임을 지는 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단번에 젊은 군인으로 왕의 신복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 자질과 능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로 신실하였기 때문에 사울 왕은 그를 자신의 측근으로 중책을 맡겼던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사울 왕의 곁에서 자연스럽게 차기 왕으로서의 수업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울 왕의 은총을 얻은 다윗은 사울 왕 앞에 모셔 서게 되는 은혜를 입습니다. 이제부터 왕궁에 거하면서 왕을 모시면서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은총만 입은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도 은총을 입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왕에게 인정을 받는 것도 귀한 일지만 더 귀하고 복된 것은 우리의 왕이신 하나 눈에 들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살고 있던 마리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되어 하나님의 아들이며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여 낳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었고, 바울도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그 크신 은혜를 입어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다윗이나 마리아, 바울만 왕의 은총을 입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우리도 왕의 은총을 입은 자입니다. 오늘 우리가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의 사람으로 서 있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주님을 위해서 충성하며 작은 섬김과 봉사를 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고전15:10)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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