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요한복음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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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요한복음 8장

교회정보넷 0 3354

요8:1 그러나 예수님은 감람산으로 가셨다.

요8:2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예수님이 다시 성전으로 오시자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몰려들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앉아 그들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요8:3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한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요8:4 '선생님, 이 여자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요8:5 모세의 법에는 이런 여자를 돌로 쳐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하고 물었다. 

요8:6 그들이 이런 질문을 한 것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발할 구실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고 계셨다. 

요8:7 그래도 그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하자 예수님은 일어나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이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요8:8 다시 몸을 굽혀 땅바닥에 무엇인가 계속 쓰셨다. 

요8:9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둘씩 모두 가 버리고 예수님과 거기에 서 있는 여자만 남았다. 

요8:10 예수님께서 일어나 그 여자에게 '그들이 어디 있느냐 ? 너를 죄인 취급한 사람은 없느냐 ?' 하고 물으시자 

요8:11 그녀는 '주님,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은 '그렇다면 나도 너를 죄인 취급하지 않는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요8:12 후에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받을 것이다.' 

요8:13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자기를 증거하고 있으니 당신의 증거는 진실하지 못하오.' 하였다. 

요8:14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기 때문에 내가 나를 증거한다고 해도 내 증거는 참된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요8:15 너희는 사람의 표준대로 판단하지만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요8:16 내가 만일 판단하더라도 내 판단이 옳은 것은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요8: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거는 참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요8:18 내가 나를 증거하기도 하지만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증거해 주신다.' 

요8:19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당신의 아버지가 어디 있소 ?' 하고 묻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모른다. 만일 너희가 나를 알았다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요8:20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헌금함 앞에서 이 말씀을 하셨으나 아직 그분의 때가 되지 않았으므로 예수님을 잡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요8:21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떠나간다. 너희는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올 수 없다.'

요8:22 그때 유대인들이 '자기가 가는 곳에는 우리가 가지 못한다고 하니 이 사람이 자살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 하자 

요8:23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요8:24 그래서 내가 너희는 너희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만일 너희가 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으면 너희가 정말 너희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요8:25 그때 그들이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누군지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 

요8:26 내가 너희에 대해서 할 말도 많고 판단할 것도 많지만 나를 보내신 분이 참되시므로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만 세상에 말한다.' 

요8:27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요8:28 그러므로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다음에야 비로소 내가 그리스도라는 것과 또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요8:29 나를 보내신 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 내가 항상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분은 나를 혼자 버려 두지 않으셨다.'

요8:30 이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요8:31 그래서 예수님이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대로 살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어 

요8:32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8:33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어째서 당신은 우리가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하시오 ?' 

요8:34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의 종이다. 

요8:35 종은 주인 집에서 영구히 머물러 있을 수 없지만 아들은 그 집에서 영원히 산다. 

요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에게 자유를 주면 너희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요8:37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너희가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나를 죽이려고 한다.

요8:38 나는 내 아버지 앞에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 들은 것을 행한다.' 

요8:39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을 본받아야 하지 않느냐 ? 

요8:40 그러나 너희는 지금 하나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말한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않았다.

요8: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하는 짓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 한 분뿐이오.' 

요8:42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아버지가 정말 하나님이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했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에게서 나와 이곳에 왔기 때문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

요8:43 왜 너희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느냐 ? 이것은 너희가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인 마귀의 자식이므로 너희 아비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으므로 그가 진리의 편에 서지 못한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자기 본성을 드러낸다. 이것은 그가 거짓말장이며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요8:45 너희는 내가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나를 믿지 않는다.

요8:46 너희 중에 내게서 죄를 찾아낼 사람이 누구냐 ?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왜 나를 믿지 않느냐 ? 

요8:47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나 너희가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에게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8:48 그때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당신을 사마리아 사람이며 귀신 들린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소 ?' 하자

요8:49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를 공경하는데도 너희는 나를 멸시하고 있다. 

요8:50 나는 내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구하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요8:51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요8:52 그러자 유대인들이 대꾸하였다. '이제 보니 당신은 귀신이 들려도 단단히 들렸소. 아브라함도 예언자들도 다 죽었는데 당신의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니 

요8:53 그렇다면 당신이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위대하단 말이오 ?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도대체 당신은 누구란 말이오 ?' 

요8:54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네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면 그것은 아무 가치도 없다.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바로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내 아버지이시다. 

요8:55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 만일 내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장이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있다.

요8: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리라는 생각에 즐거워하다가 마침내 보고 기뻐하였다.'

요8:57 이때 유대인들이 '당신은 아직 쉰 살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 ?' 하고 묻자 

요8:58 예수님은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하지만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요8:59 그러자 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을 피해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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