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마태복음 15:29-39)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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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마태복음 15:29-39)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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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마태복음 15:29-39)


고난주간 셋째 날이다. 어제 젊은 세대 사역을 담당하시는 전웅제 목사님께서 출근하셔서 앞으로 어떻게 사역할지 방향을 결정하였다. 자세한 운영 계획을 살펴보니 역시나 젊은 세대의 기발하고 뛰어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주님 라마나욧 <스페이스 R> 사역을 축복하소서. 주님이 인도하셔서 이 공간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은 젊은 세대사역자들이 붙들고 나갈 대안을 찾는 만남을 가진다. 젊은 세대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교육의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교육없는 미래는 뻔한 것이다. 지금 교회는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적 가치관을 세상에 맞게 교육할 수 있는 교육적 대안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단마다 교회마다 이런 심각성을 깨닫고 준비하지만,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은 여기에 도전장을 내어 교회와 교단이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신문지 한 장이 되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재정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로 재정후원이 작아지는 현실에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나간다. 우리는 믿는다. 이 일을 위해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세워주셨음을 그래서 도전한다. 다음세대를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된 믿음의 세대로 일으키기 위한 혁명을 시작한다.


사람을 세우고, 그렇게 일어난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붙들고 다음세대를 일으켜낼 구체적인 교육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진정 이들의 비빌 언덕이 되고 플렛폼이 되어주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주님, 오늘의 만남도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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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셋째 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나안 지역을 떠나 다시 갈릴리로 돌아오셔서 많은 병자와 고통받는 이들을 치료하시며 7병2어의 기적을 이루는 장면이다. 29-31절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 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주시니 말 못 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여기 오늘 성경을 보면서 나를 멈추어 서게 한 단어는 <거기서 떠나사>이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헤롯의 견제가 심각함을 아시고 잠시 두로와 시돈으로 피신하였다. 물론 그것조차도 가나안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그와 그 가정을 치료하시고 구원하는 소중한 자리로 만드셨다.


그렇게 두로와 시돈으로 떠나셨던 주님은 오늘 다시 그곳을 떠나사 갈릴리에 오셨다. 물론 이곳도 헤롯의 통치권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다. 만왕의 왕이신 주님은 때가 이르기 전 이렇듯 자신의 몸을 낮추시며 그러나 도망가시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 영혼을 치료하시며 구원사역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계심을 본다. <거기서 떠나사>


오늘 아침 이 단어가 무척이나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사람은 익숙한 것, 안전한 곳, 환영하는 곳을 떠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사역은 늘 <거기>를 떠나신다.


위험을 피해 두로와 시돈으로 가셔서 그곳에 놀라운 믿음의 사람을 만났다. 그곳에서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거기서 떠나 또 다른 헤롯의 통치가 미치지 못하는 그러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영혼이 있는 곳을 향해 거기를 떠나시는 주님의 모습이 고난주간 셋째 날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려진다.


인간에게는 인정과 안전 욕구가 있다. 그곳에 계시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고, 안전할 수 있는데 예수님은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안전하기 위함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에 그 인정과 안정의 자리를 떠나사 복음이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한 영혼들이 있는 곳을 향해 그러나 위험이 도사리는 곳임에도 예수님은 그곳을 향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의 안전과 인정을 위해 일하시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오히려 위험한 곳으로 나아가셨으며, 영혼들을 치유하고 가르치고 전도하기 위해 그분은 안전과 인정이 있는 거기를 떠나셨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은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39절 ‘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거기서 떠나사>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도대체 예수님은 어떻게~ 물이 흘러가듯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흘러가시는 삶임을 알게 된다. 고인 물은 썩는다. 인간은 물을 고이게 하여 뭔가 더 큰 일을 계획하곤 한다.


그러나 주님은 그 크신 능력과 지혜와 권세를 가지고 머물러 사람을 모으고 자금을 모은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고 흘러가는 삶을 사셨음을 보게 하신다. 고난 주간 셋째 날, 주님은 오늘 물을 고이지 않게 하고 흘려보내고 스스로 흘러가는 삶을 살라고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다.


어제 후원자 한 분이 라마나욧을 방문하셨다. 처음 뵙는 분이다. 오셔서 우리의 사역을 응원하시며 천만 원을 후원해 주셨다. 공사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숨통을 터주는 아주 딱 적합한 때에 귀한 재정을 흘려주셨다. 하나님은 이렇듯 기막힌 방법으로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이 세워지도록 흘려주셨다.


우리도 그렇게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를 위해 이 공간을 아무 조건 없이 흘려보내려고 한다. 팀원들은 귀한 장비가 있으니 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인 물을 지키려고 하니 당연한 생각이다. 그러나 우리를 세우신 주님의 뜻은 그리고 주님의 삶은 거기를 떠나사 흘러가는 삶이었음을 배우며 라마나욧 <스페이스 R>도 흘러가는 삶, 흘려보내는 공간으로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나부터 채우려는 마음을 버리고 통로로써 다음세대 사역자들을 세우고, 그분들이 쥐고 일어날 대안을 찾아주는 일에 흘려보내는 자로 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거기를 떠나는 것이 아쉽고 불안하고 밀려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려가는 길을 만들기로 작정했으니 철저하게 흘려보내자. 흐르는 인생이 되도록 하자. 고난주간 주님이 흐르신 그 길을 나도 따라 흐르자.


주님, 감사합니다. 조금 더 모여서 조금 더 힘을 발휘하려고 댐을 쌓고 물을 고이게 하여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하다가 마실 물을 잃어버리고,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더 행복한 삶을 살려고 하다가 숨쉴 공기마저 잃고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 시대, 진정 주님을 닮아가며 흘러갈 줄 아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고인 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흘려보내 다른 사람의 생수가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모여져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4.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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