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상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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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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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상실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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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상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위치와 직책에 따라서 감당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책임 감당을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내가 감당해야 할 책임은 감당하지 않고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명 감당을 충실하게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사울에게 어떤 사람이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다고 위치 정보를 알려줍니다. 다윗에 대한 소식을 들은 사울은 즉시로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지체하지 않고 출발을 합니다.”(삼상24:2) 이런 사울의 행동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울의 이런 행동이 그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갑니다.

사울은 지금 블레셋과의 전쟁은 마치고 방금 도착한 사람입니다. 전쟁은 놀고 구경하다 오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걸고 온 힘을 다하여 적과 전투를 하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피로도 있지만 정신적인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지면 이긴 자의 종이 되기에 죽을힘을 다해서 싸웁니다. 그러니 사울의 지금 상태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발견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또 다시 추격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 “택한 사람”이라는 것은 선택 받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잘 훈련되어 선발된 정예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군인들 중에서도 일반적인 군인이 아니라 전쟁에 나갈 수 있는 훈련되고 건장한 장정들로 이스라엘 중에서 선발된 최고의 군사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일종은 특공대와 같은 군인들을 말합니다. 사울이 이렇게 최고의 특공대를 선발하여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하는 이유는 이번에는 다윗을 잡는 일에 어떤 일이 있어도 실패하지 않고 반드시 잡아 죽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을 보면서 사울이 정상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레셋이 그일라를 침략했을 때는 사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한 나라의 국민의 생명을 책임진 지도자라면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달려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싸워 적들을 물리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일라 사람들을 도피 중에 있는 다윗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사울이 다윗을 에워싸고 잡으려고 할 때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노했다고 빨라 오라는 전령의 소식을 듣고 갈 때에도 사울이 거느리고 간 군사가 어떤 군사인지 몇 명을 거느리고 갔는지 언급이 없습니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은 공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잡는 일은 자신의 감정에 의한 사적인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잡은 사적인 일에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군인 삼천을 거느리고 갔다는 것은 사울은 다윗을 잡는 지극히 사적인 일을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공적인 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블레셋과 전쟁보다 다윗 한 사람을 죽이는 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다윗 한 사람은 잡기 위해 정예부대 삼천 명을 동원한 것을 보면 사울은 공적인 왕으로 이미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자이며 다윗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정이 사울을 완전히 사로잡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각자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명에 충성하는 사람을 찾고 계시며 그를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이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셨듯이 주님과 같이 충성하여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서 칭찬과 상급을 받으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님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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