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증을 받는 기회 (창세기 22:1-2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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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증을 받는 기회 (창세기 22:1-2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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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증을 받는 기회 (창세기 22:1-24)


목회사관학교 11주차이다. 시작이 마감으로 연결되게 되었다. 충성스럽게 헌신하신 사관학교 7-8기생들을 축복한다. 멋지게 모두가 단합하며 최선을 경주하여 달려오셨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맡기신 일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열정을 다하여 달려가시는 이분들의 모습은 감동이다. 주님 이들을 축복하소서.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유명한 사건이 나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불러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말씀하신다. 1-2절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네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여기 시험한다(나사, נָסָה)는 단어가 주목된다. 이 단어는 대부분의 문맥에서 어떤 사람이나 어떤 물건의 질을 역경이나 고난을 통해 시험한다는 개념을 지닌다. 영어로는 입증하다(prove), 테스트(test)하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즉 합격할 때까지 아브라함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브라함의 나이 적어도 110세가 넘어 120세가 가까운 때에도 그를 테스트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게 된다. 그를 합격시키기까지 그에게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테스트이다.


세상의 테스트는 탈락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은 합격시키기 위해 테스트를 하시고 계신다. 오늘도 나에게 그런 기회를 주시며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시고 나에게 담겨진 꿈을 이루시기를 소망하시는 주님의 크고 넓고 깊은 사랑이 있기에 오늘도 소중한 기회의 날임을 선언한다. 할렐루야~ 아멘.


이렇게 끊임없이 기회를 주시며 아브라함을 합격시키기 위해 그를 시험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드디어 열매를 맺은 사건이 오늘 사건임을 보게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며 아브라함은 합격증을 받는 장면이다. 12절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네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이 얼마나 기쁘셨을까? 그를 75세에 불러서 이 합격증을 주시려고 얼마나 기다리신 것인가? 근 40여년을 기다리시며 아브라함을 다양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넒고 크시며 깊은 사랑을 찬양한다. 오늘도 이 사랑으로 그 아들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보내주시고 여전히 나에게 기회를 주심을 믿기에 그 사랑을 찬양한다.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 사랑 얼마나 나를 감격하게 하는지 ... >


여기 합격증의 초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이다. 그리고 이것을 시험하시기 위해 독자 이삭을 모리아 땅에 있는 산에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요청하셨다.


번제가 무엇인가? 번제에 바치는 제물로는 양이나 염소, 소, 비둘기 등의 흠 없는 수컷 동물과 새가 쓰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제물들의 껍질을 벗겨 낸 다음, 피는 제단에 뿌리고 나머지는 제단에서 온전히 다 태워서 번제를 드렸다. 그러니까 번제는 껍질을 벗기고 피를 다 뺀 후에 완전히 다 태워서 드리는 제사다. 말이 되는가? 이런 말도 안되는 명령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니 ~ 아무리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시험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너무 한 것 아닌가?


아브라함은 이 시험의 자리에 믿음이 있었다. 8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믿음과 그분의 명령이 나에게 소중한 기회임을 믿는 믿음이 동반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100세나 되어 낳은 자기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도 안 되는 명령에 그분이 자기를 복의 근원으로 사용하시려는 분이심을 믿었다. 아울러 그분이 끊임없이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아들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불평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그를 데리고 올라갔던 것이다.


삶을 살아보면 때로 영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전혀 생각지 못한 일들이 내 앞에 펼쳐지는 일이 있고, 또 감정적으로 힘겨운 날도 있다. 그런 순간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를 합격시키고자 시험하는 때임을 알고 소중한 기회로 선용하는 믿음이 필요함을 배운다.


사관학교를 진행하고 주어진 사명 즉 과제를 감당하는 일이 쉽지 않다. 때론 정말 하고 싶지 않은 때도 있고, 바빠서 못할 것 같은 순간도 온다. 그러나 변명과 핑계 보다 최선의 순종으로 나가 아브라함처럼 <네가 이제야 나를 경외하는 줄 아노라.>하는 합격증을 받는 이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나에게 기회를 주시며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가오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그것이 어떤 시험이든지 주님을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시험에 합격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기를 결단한다.


주님, 늘 주님의 시험에 탈락하며 60의 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또 다시 기회를 주시며 합격증을 주시려고 다가오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사랑을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당신의 크신 사랑을 찬양하며 이 하루가 당신의 사랑을 믿고 주신 기회를 선용하여 주님의 합격증을 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위한 중보기도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모든 사역을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져 가도록

3. <스페이스 R> 사역이 자리를 잡고 다음 세대가 일어나도록

4. 땡스기브가 건강한 NGO 단체로 서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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