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에 머물러 있으라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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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 머물러 있으라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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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 머물러 있으라.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을 때에 자기 집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아들 이삭의 신부될 사람을 찾아서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이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이삭이 40세에 결혼을 했으니 140세 정도입니다. 조건은 가나안 족속의 여인에게서 찾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는 것입니다. 이 때 종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가서 찾아보니 마음에 드는 여인이 있는데 따라오지 않겠다고 거절한다면 이삭을 그 땅으로 데리고 가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아브라함은 ”내 아들을 그리고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창24:6)고 합니다. 이삭을 데리고 가나안 땅을 떠나 하란으로 돌아가면 안 되는 이유는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창24:7)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삭을 데리고 하란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그곳에서 불러내셨는데 다시 이삭을 데리고 그곳으로 간다는 것은 모든 상황이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엘리에셀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이삭을 데리고 하란으로 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못을 박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아들 이삭이 결혼을 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나온 그 옛 땅으로 이삭을 데리고 가서는 안 된다는 단호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고향은 우상을 숭배하는 땅이며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가나안 땅을 자신과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신 약속의 땅이며 여기에서 살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헤브론에 막벨라 굴이 있는 작은 밭 하나 밖에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반드시 주실 것이며, 후손들이 그 땅을 자치하리라고 조금도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일이 아브라함 자신의 당대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이삭이나 그의 후손 대에서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비 집과 고향을 떠나게 하시고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고 하셨기에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약속의 씨”인 이삭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떠나지 말고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는 견고한 신앙인이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아들을 결혼시키는 것은 인생의 최고 중대사임이 틀림없지만 아들 이삭이 가나안 땅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브람과 맺으신 언약과 그 하나님을 불신(배신)하는 행위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죄악이 넘실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불러내셔서 복음의 말씀을 주시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도록 하셨습니다.


참 신앙은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예수님 안으로 불러주셨고 주님 안에서 있을 때에 천국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면 다시 세상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머물러 있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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