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자리 (마태복음 27:11-26) - 박정제 목사

Spiritual letter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말씀찬양 > 영성편지
영성편지

진리와 자리 (마태복음 27:11-26)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73

a0e23c9e393ea0df065a1e6b542eac4a_1627438854_613.jpg
 

진리와 자리 (마태복음 27:11-26)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비가 그리워진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로 더위가 식혀지기를 ... 요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에게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어야 하는데 답답함이 많다.


지금 사역자들은 어떻게 무엇을 해 볼 도리가 없다. 이런 분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데 막막하기만 할 뿐 어떻게 하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힘내라는 말조차 건네기 힘들다. 무엇을 해야 할까?


수만 가지의 생각이 스쳐 지나가고 다양한 생각을 붙잡아 보지만 현실성이 없고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오늘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그동안 라마나욧은 후회없이 달려왔다. 보람도 있었고 가치도 있었다. 그래서 행복했다. 그런데 지금 모일 수 없고 찾아다닐 수 없는 지금 라마나욧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심각한 질문을 던지며 그 방향을 찾고 있다.


9월이 오기 전에 구체적인 방향을 찾아가야 한다. 막연하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하지 하는 생각은 이제는 포기해야 한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때에 라마나욧을 부르신 부름의 소망을 따라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는 사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느 것이 제대로 내려가는 길인가? 묻는다.


주님 이 종의 길을 인도하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빌라도앞에 재판을 받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인다. 총독 빌라도는 제일 먼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묻는다. 매우 심각한 질문이다. 여기에 주님은 매우 담담하게 대답하신다. 11절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이냐는 주제는 매우 위험하고 중요한 문제다. 여기서 빌라도의 관심은 ‘예수가 로마의 법과 질서에 위협을 가했는가’에 있기에 이 질문을 던진 것이다. 빌라도에게도 또 신학적인 면에서도 이 질문은 매우 위험하고 중요한 질문이었다. 로마의 총독으로서 로마의 황제가 아닌 다른 왕이 존재하는 것은 반역이기에 총독으로서는 매우 예민한 질문이다. 유대인들이 그런 죄목으로 끌고 왔기에 그는 물은 것이다.


그런 예수님께서 아주 담담하게 <네 말이 옳도다> 대답하신다.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몰라서 그러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오늘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지 알고 계신 것이다. 매우 큰 울림으로 이 고백이 다가온다.


총독 앞에서 담담하게 자신이 유대인의 왕임을 밝히고 계신다. 그런 예수님께서는 많은 고발장에 대해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신다. 12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오죽하면 빌라도가 거든다. 13절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얼마나 많은 것으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많은 죄목을 나열하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이 장면이 그려진다. 끝없이 쏟아지는 죄목들속에 묵묵히 계신 예수님의 모습 그런데 그런 예수님의 모습이 빌라도를 놀라게 한다. 14절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많은 사람을 재판하며 그는 봐왔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가 나열될 때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신을 변호하는지 말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신다. 이런 모습은 빌라도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고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인이 아님을 알았다. 18절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그들의 시기로> 메시지 성경은 <악의로>라고 번역하며 이것이 정당하지 않은 것임을 빌라도는 알았음을 드러낸다. 거기에 그의 아내는 꿈을 꾸며 이 사건의 진실을 알게 한다. 19절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누가 이렇게 하시고 계신 것인가? 만물의 주권자이신 주님은 빌라도도 사랑하셨다. 그래서 그로 진실을 보고 알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도 나름 머리를 짜내어 이렇게 제시한다. 17절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예수님과 악명높은 죄수 바라바를 비교하며 누구를 놓아주기를 원하느냐고 묻는다. 당연히 이 비교에서 누가봐도 예수님이 선택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권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강권한다. 하나님이 그에게 진실을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셨지만 세상의 압력앞에 빌라도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갈림길에 선 것이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속에 빌라도는 분명 깨달았지만, 총독의 자리에서 민란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결국 진실을 지키지 못하고 거짓에 굴복하고 만다. 26절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자리를 지키느라 진실을 지켜내지 못한 빌라도의 모습이 오늘 아침 큰 울림으로 들려진다. 지금 라마나욧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 것은 결코 자리가 아니라 진리이며 주님의 뜻임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진리를 거절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다짐해 본다.


그러나 빌라도의 선택이 오늘 내 삶에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현실임을 기억하면서 겸손히 주님을 선택하는 용기있는 믿음의 날 되기를 기도한다.


여러 압력들로 인해 내가 지켜내야 할 것이 진리와 주님이 아니라 내 자리와 내가 가진 어떤 것들이 될 가능성이 분명히 내게도 있다. 이것은 누구도 예외가 없는 길이다. 주님 이 종이 이 하루 진리를 붙드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압력에 진리와 주님을 부인하지 않게 하소서. 자리를 지키는 자가 아니라 주님과 진리를 지키는 자로 서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30억 씨앗자금을 통해 작은교회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게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0 Comments
포토 제목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