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신앙을 갖기 위하여

오늘은 옛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은혜받았던 말씀들을 되새기며 당시 얻었던 영적 교훈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82년도 10월에 히브리서 10장 35~39절 본문으로 ‘담대한 신앙을 갖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 속에서 평안하고 축복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담대한 신앙을 갖는 것이 필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담대한 신앙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우리의 담대함을 보증해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지 비로소 담대함을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세 가지 보증에 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첫째로 양심의 보증을 얻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앞에 거리낌 없이 나갈 수 있는 선한 양심(벧전 3:21), 정결한 삶을 바탕으로 하는 청결한 양심(딤후 1:3),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착한 양심(딤전 1:19)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심의 보증이 있을 때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신앙을 갖게 됩니다.”

“둘째로 성령의 보증을 얻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분이십니다(롬 8:16). 괴롭고 외로운 세상에서 사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임하셔야 우리가 고아처럼 버림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고 담대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로 말씀의 보증을 받아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 말씀의 보증에 의지해야지 변화무쌍한 환경을 의지하면 낭패를 당하고 맙니다. 마음 판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 있으면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강하도 담대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필요한 것은 우리 자화상의 개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현재를 살아도 과거의 경험에 의한 자화상을 갖고 사는데, 잘못된 과거의 자화상에 포로가 되어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실력이 없다, 실패자다, 나는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좌절의 자화상을 갖고 실패를 향해 나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나는 행복해질 수 없고, 사랑받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정죄의 자화상을 가지고 자신을 학대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 나는 어떠한 사람과도 사귈 수 없다” 말하면서 미움의 자화상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의 정상적인 관계 맺기에 끊임없이 실패합니다.

“파괴된 자화상을 가진 사람은 결코 담대한 신앙을 가질 수 없으므로 이를 반드시 고쳐주어야 합니다… 자아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는 십자가를 통해서만이 개조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받은 자화상, 치료받은 자화상, 저주에서 해방된 자화상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긍정적인 입술의 고백을 하십시오…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인생 항로를 지나기 위해 담대함을 가지려면 보증을 얻을 수 있는 신앙을 갖고, 자화상을 개조하며, 긍정적인 입술의 고백을 하는, 이 세 가지를 마음에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성령과 더불어 매일매일 승리하는 위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5~36).”

글, 이태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