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3편 [할례를 순종한 믿음]-4 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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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3편 [할례를 순종한 믿음]-4 현명인목사

현명인 0 2166
창세기 17:9-14 
아브라함3편 
[할례를 순종한 믿음]-4

4.2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의 지워지지 않는 언약을 새겨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복을 주기를 원하는 분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의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어떤 헌신이라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기질과 근성에 맞춰 인도해 주십니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를 완벽하게 아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믿음의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게 해주시고, 집안의 약한 모든 것들을 강하게 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병든 자는 치료해 주시고, 재정도 회복해 주실 뿐만 아니라, 세상을 향하여 구걸하듯 손 내밀었던 것을 거두게 하시고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게 해주십니다. 이렇게 구부러지고 엎드러진 모든 것을 일으켜 세우심으로써 완전한 회복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기복신앙은(祈福信仰)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복신앙은 복을 기대하는, 즉 본인에게 득이 되는 복(福)을 바라는(祈) 신앙 행태를 목적으로 삼는 맘몬주의 사상입니다. 여기서 '복'이란 재물, 무병장수, 내세의 공덕, 자손의 번창 같은 일체의 인간적 욕심을 포함합니다. 한국교회는 기복신앙으로 서서히 변질되어 오면서 인본주의와 그릇된 은사주의 팽배를 양산해 냈습니다.

4.3
  오늘 말씀에서의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써의 응답의 복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복이 믿음의 목적인지, 순종하는 믿음의 과정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선물인지를 영적으로 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순종하는 믿음 안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작은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우리는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이 거지처럼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예수 믿으면 가난하게 사는 게 잘하는 거고, 예수 믿으면 세상이 뭐라 하든 굽신거리는 게 잘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이 잘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부요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 안에서 잘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하나님 앞에 엎드린 있는 나의 영혼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하며, 그 분의 이름만을 높여 찬양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를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5.1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인가를 요구하시기를 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내 귀에 들리기를 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결단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성경을 읽으라고 누누히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성경을 읽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네게 맡긴 나의 양들이 아직 어둠 속에 있다”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여러분 각자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다독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진주어이신 예수님을 발견하시기를 간구하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5.2
  성경을 읽을 때는 장소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를 잘 정하여 읽어야 합니다. 침대에서 읽지 말고, TV를 켜 놓은 채 읽지 말고, 쇼파에 편하게 앉아서 읽지 마십시오. 책상에 앉아 읽으시고, 눈이 좋지 않으면 성경 어플을 통해서라도 깊이 들으면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5.3
  성경을 정해진 장소에서 읽으면 하나님은 늘 그 장소에서 규칙적으로 역사하여 주십니다. 주일에 집에서 예배 드리지 않고 예배당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일정한 장소가 있으면 더 편하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말씀을 읽으면 하나님의 언약을 분명하게 마음에 새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겨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자신과 가족에게 영육간의 큰 복으로 임하게 됩니다. 자식들은 잘되고 형제자매 간에 화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복 된 삶을 살게 되고, 죽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빛내는 믿음의 선조로 남게 됩니다. 이것은 기복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제,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기로 결단하는 분들에게는, 이와 같은 놀라운 축복의 은혜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언약의 증표로 곧 나타나게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축복합니다.

MARANATHA !
아름다운열매맺는 좋은나무교회
현명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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