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하나 되어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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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하나 되어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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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하나 되어


사람에게 있어서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개인이 마음을 지키지 못하여 마음이 여러 갈래로 나눠짐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고 고민과 걱정이 많은 상태는 염려와 근심이 가득한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골리앗의 머리채를 들고 사울 왕 앞에 섰습니다. 사울의 곁에서 아들 요나단은 다윗이 골리앗을 물매로 쓰러뜨리고 죽이는 것과 사울과 대화하는 것을 다 보고 들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요나단의 마음을 하나님이 만지시고 역사하심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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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8장 1절에서 자세히 보아야 할 말씀은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과 하나 되어...”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개역성경에는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라고, 바른 성경에는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결속되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과 하나 되었기에 다윗을 자기 생명(영혼) 같이 사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기에 사랑하지 못합니다.


여기 “연락되어, 하나 되어”라는 것은 여리고 성에 살고 있는 라합의 집에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들어왔고 그들을 보호해 주었을 때 그들은 라합에게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라고 합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이 떠나자마자 그들의 말대로 창문에 붉은 줄을 맵니다. 이 붉은 줄은 여리고 성이 함락되어 정탐꾼들이 올 될 때까지 결코 떨어지지 않고 매여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락, 하나 됨의 의미입니다.


신명기 6장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하시면서 “율법의 말씀을 네 손목에 매어... 네 미간에 붙여...”에서 “매고 붙이는 것”을 나타날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결국 “매고 붙이는 것는 두 대상을 굳게 결합시켜 하나로 묶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요나단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이, 요나단의 영혼과 다윗의 영혼이 끈으로 단단하게 매고 묶여져 있는 것과 같은 상태로 하나가 되어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요나단과 다윗 두 사람이지만 영적으로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요나단과 다윗은 끝까지 마음이 하나 되어 함께 하는 삶을 살았을까요?


후에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것을 분명하게 알았을 때에 마음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왔고 식사도 하지 않고 식탁을 박차고 떠나 밥도 먹지 않았으며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욕되게 하고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하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다윗의 목숨을 구해 주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을 때에 그 소식을 듣고 “요나단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삼하1:25,26)라며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했을 뿐만 아니라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극진히 보살펴 주었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마음이 하나 되어 묶여 있다면 우리는 누구와 마음이 하나 되어야 할까요?


우리의 삶에 주인이시며 왕이 되시고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마음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마음이 하나 되어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과 떨어지지 않고 주님 사랑의 줄로 굳게 매여 있어야 합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듯이 끝까지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마음이 하나 되어 산다는 것은 주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된다는 것은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 속으로 흘러들어와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만이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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