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체결의 은혜 (창세기 9:1-17) - 박정제 목사

Spiritual letter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말씀찬양 > 영성편지
영성편지

언약 체결의 은혜 (창세기 9:1-17)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103

255de7f2e269856ea59646c80f083f9a_1617410668_5935.jpg
 

언약 체결의 은혜 (창세기 9:1-17)


고난주간 여섯째 날 부활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어제는 멀리 지방에 있는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 전도사님과 만남을 가졌다. 3시간 가까운 시간 교회가 걸어온 길을 함께 나누면서 교회가 얼마나 놀라운 곳인지를 느낄 수 있었고, 모두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다.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그분들이 가시고 나는 한동안 뜨거운 가슴을 어찌할 수 없어 잠시 차를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다.


한 교회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세워져 성경적 교회를 꿈꾸며 교회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거부하며 달려온 3년, 교회는 이제 세상에 충격을 주면서 건강한 성경적 교회로 거듭나며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성장하는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주님,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럽고 위대한 곳인지를 보여주는 이런 교회들이 세워져 가게 하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노아와 모든 생물과도 언약하시는 하나님의 자상하신 사랑이 드러나고 있다. 8-10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여기 주목해서 보게 되는 것은 이 언약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되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언약은 쌍방간의 계약으로 한쪽이 계약을 어기면 언약은 깨지고 손해배상이 청구되어야 마땅한 것인데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내가...세우리니>라는 일방적인 언약이라는 사실이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세우셨고 그 지킴도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말이다. 인간의 반응과 상관없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말이다. 이것은 인간을 비롯한 당신의 피조물에 대한 그분의 무한 책임, 무한사랑을 나타내는 말이다.


근자에 나는 무한 책임, 무한사랑을 조금 느끼고 있다.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세우고 바닥을 하얀색으로 하고 나니 구두의 작은 자국에 바닥에 줄이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


그러면 그것이 보기 싫어서 나는 걸레로 손수 그것을 다 제거하는 것이 일이 되었다. 그 큰 공간에 있는 자국들을 일일이 다 제거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면서 문득 나는 깨달았다. 이것이 인류를 창조하시고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이다.


이 작은 건물의 아름다움을 헤치는 자국이 내게는 무척이나 거슬리고 그것을 다시 회복시켜야 할 사명을 느끼며 시간만 나면 그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이렇게 회복시키고 계심을 아주 미세하게 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이 언약은 그야말로 우리를 창조하시고 훼손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무조건적인 언약이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죽으시고 무덤에 거하신 고난주간 여섯째날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케 하신다. 그렇다. 주님의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의 공로는 그야말로 값없이 흘리신 보혈의 언약이다. 이 피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하시는 은혜의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할렐루야~


이런 은혜의 언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원문은 세 가지 단어를 사용하여 언약체결의 은혜를 전하고 있다. 먼저 10절, 11절, 17에 나오는 히브리어 <쿰>이란 단어로 이것은 엎드렸다가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타락으로 무너진 언약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은혜를 표현하고 있다.


두 번째로 12절에 나오는 히브리어 <나탄>이란 단어로 이것은 어떤 사람에게 어떤 것을 넘겨준다는 뜻으로 언약이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에 의해 죄인된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언약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값없이 은혜로 언약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리고 세 번째로 15절에 <기억하다>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자카르>란 단어로 언약을 잊지 않고 기억하신다는 언약의 지속성, 영원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고 은혜로 아무 조건없이 언약을 체결하시면서 자격없는 자에게 자격을 부여해 주시고, 깨어진 언약을 회복시켜 주시며 아울러 그 언약을 기억해 주셔서 영원하도록 하셨다는 이 말씀을 통해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도 없으신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셔야 하셨는지 그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짐작케 하신다.


<자카르> 나 같은 죄인과의 언약도 기억하시며 구원의 길을 여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신 사랑을 심지어 그 언약 때문에 울부짖으시는 아들의 외침을 외면하시고 사망의 권세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신실함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가슴 뭉클하게 묵상하게 된다.


찬송가 370장 이런 찬양의 가사가 생각난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 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이 찬양의 다른 가사들도 생각난다. 참 감사하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 날의 한 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내 주는 자비 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돌아보면 나는 조금 힘들면 언약을 깨뜨리며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은 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 그렇게 포기하고 놓쳐버린 영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돌아보게 되는 아침이다. 주님~


그럼에도 주님은 나 같은 자와 이런 영원한 언약을 세워주심에 할 말이 없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조금의 변함도 없으신 그 사랑에 그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그 언약의 확실한 증거로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종도 이제 이 언약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며 세상에 이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 되게 하소서. 이 종에게 이런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사랑을 부어주소서. 언약을 지켜갈 수 있는 믿음을 더하소서.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4.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0 Comments
포토 제목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