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싸우는 사람 (창세기 46:1-2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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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싸우는 사람 (창세기 46:1-2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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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싸우는 사람 (창세기 46:1-27)


어제 목회사관학교 개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했다. 멀리 부안에 계신 홍종학 목사님의 설교학 특강이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었다. 온라인 세미나임에도 사관생도들과 졸업생까지 참여하여 열심히 사모하는 모습에 격려와 감동이 되었다.


아울러 교수님께서 설교의 자리에 선 진짜목사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자상하지만 정곡을 찌른 강의는 감동이었다. 모두가 진짜목사로 설교를 준비하는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설교자의 자리를 깊이 깨닫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강의를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모든 사관생도가 설교자의 기본 자리를 인식케 하신 교수님과 온라인이지만 열심히 참여한 사관생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박수를 보내드린다. 그리고 이 과정을 준비한 사관장과 이준일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주님 영광받으소서. 진짜 목사가 세워지게 하소서.


오늘 한 주간을 마무리하는 시간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야곱 곧 이스라엘이 온 가문을 이끌고 애굽으로 이주하는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런 큰 결정을 내리며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앞에 예배를 드린다. 1절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여기 브엘세바는 야곱의 조부 아브라함(21:33)과 아버지 이삭(26:25)이 오랜 기간 머물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던 곳이다. 이곳에 이스라엘이 제단을 쌓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언약의 땅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이주하는 것이 정녕 하나님의 뜻인지 재삼 확인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던 곳이 언약의 땅임을 알기에 그곳을 떠나 애굽으로 간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에서 예배한 것이다. 그런 이스라엘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은 그 밤에 자상하게 임재하셔서 말씀하신다. 2-3절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리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인생은 끊임없는 두려움과의 싸움이다. 새로운 변화를 위한 자리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기에 이런 기존의 틀에 안주하려는 마음과의 싸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금 내 마음에도 이사장님 이하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새로운 길에 대한 위임을 받았음에도 두려움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30억의 씨드머니를 통한 라마나욧선교회 사역의 건강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온라인 플렛폼을 세우기 위한 앱 개발을 위해 거금을 투자하는 일에 날마다 두려움과의 싸움이 치열하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자리를 흔들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이런 내게 오늘 이스라엘에게 주신 이 말씀은 새롭다. 특히 여기서 이스라에를 다시 <야곱아 야곱아>라고 두 번에 걸쳐서 부르고 계신다. 그가 여전히 과거에 묶여 있기에 이렇게 부르고 있다. 이스라엘로 살아야 하지만 늘 야곱에 머물고 있는 야곱을 책망치 않으시고 그를 부르시며 그를 격려하시고 언약의 자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한다.


오늘 내 모습이 이런 야곱의 모습일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야곱으로 수시로 바뀌는 모습,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안타까운 믿음의 야곱을 다시 부르시고 격려하시며 그에게 놀라운 언약을 주신다.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절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아멘. 그렇게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인도하심을 따라 이들은 애굽에 이른다. 이때 야곱의 나이 130세이며,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은지 215년 후이다. 하나의 꿈이 세워지는 과정이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깨닫는 아침이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은 무려 400년을 머물며 애굽에서 종노릇하리라는 예언을 이루고 다시 약속대로 출애굽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주한 백성들의 숫자를 본문은 70명이라고 한다. 27절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70명의 이주~ 얼마 전 아프칸의 난민들로 우리를 도왔던 사람들이 한국에 왔다. 이들의 숫자가 300명이 조금 넘는 숫자다. 그러니 70명이란 숫자가 얼마나 작은지 그 영향력이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를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훗날 한 민족을 이루어 나오게 하셨다. 할렐루야~


오늘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우선은 변화를 향해 가는 내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된다. 다음세대를 살려내기 위해 코로나라는 변수앞에 택한 새로운 변화는 분명 하나님의 꿈임을 확신한다. 판을 바꾸어야 한다. 다음 세대를 향한 다리를 놓아야 한다.


두려움이 있는 이유는 나는 이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1%도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야곱에게 그런 능력이 없듯 내게도 그런 능력이 없다. 나는 감히 야곱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무력하고 무지한 사람이다.


그러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사용하시려고 파트프라임과 정영오 대표라는 분을 땡스기브를 통해 미리도 준비해 주셨다. 아울러 전웅제 목사를 이 일을 할 사람으로 미리도 준비해 놓고 계셨다. 사실 야곱은 그저 두려움과의 싸움을 할 뿐이다. 또한 이런 부족한 내가 일할 수 있도록 이사장님과 이사진들의 지지속에 일할 수 있으며 많은 후원자들을 붙여주셔서 오늘까지 달려갈 수 있다. 할렐루야~


나도 뭔가 멋진 역할을 하고 싶지만 내 역할은 두려움과 싸우며 새로운 길을 내고 주역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인 것 같다. 나도 멋진 주역이 되어 일하고 싶은 마음이 많다. 내 역할이 너무도 초라해 보여 도망치고 싶지도 하다. 그러나 소중한 하나님의 꿈이 세워지는 과정에 다리가 되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는 그리 중요치 않다. 이 결과로 다음세대가 살아나야 하고 이들을 살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일어나야 한다. 아멘.


오늘 내가 감당해야 할 자리 두려움과의 싸움을 싸우며 다리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님, 이 종이 내려놓겠습니다. 그저 빗자루라도 저를 사용하소서. 두려움의 싸움을 싸우겠습니다. 주역들이일어나 달려갈 수 있는 길이 되겠습니다. 이 종을 써 주소서. 두려움에 지치지 않도록 이 종을 붙들어 주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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