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가 되게 하는 성(性) (고린도전서 6:12-20)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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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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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가 되게 하는 성(性) (고린도전서 6:12-20)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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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가 되게 하는 성(性) (고린도전서 6:12-20)


어제는 체력조절을 위해 재택근무를 했다. 온라인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의 유익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가방이 필요없는 시대, 모든 작업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대의 이점이 참으로 놀랍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사람과 만나지 않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느끼는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시대의 이점을 느끼면서 반대로 사람이 필요 없어진다는 안타까움을 느껴보기도 한다. 함께 부담이 되고 오직 정보와 기술만 공유하면 되는 세상은 결국 인류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오늘은 내일 목회사관학교 강의를 준비하고, 작은교회 이야기 11번째 교회 인터뷰를 위해 지방을 다녀온다. 모든 일정 가운데 주님의 이끄심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어떤 말씀이 이 날을 이끄는 말씀이 될까? 본문에는 우리의 몸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바울은 말하고 있다. 13절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살기 위해서 먹느냐? 먹기 위해서 사느냐? 분명한 것은 살기 위해서 먹지만 인간은 먹기 위해서 사는 것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바울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육체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주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성(性)은 경건한 후손을 낳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허락하신 소중한 선물이다. 그러나 그것이 단지 쾌락의 도구로 음란을 위해 살도록 하는 것은 매우 큰 범죄로 바울은 음란의 죄를 자기 안에 짓는 죄라 말한다. 18절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그러면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바울은 되새기게 한다. 19-20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고 성령의 전이 되었다고 바울은 말한다. 성(性)이란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사랑과 헌신이 담겨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며, 한 몸이 될 수 없는 성(性)이란 인간을 더욱 더 외롭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내어 주어 새롭게 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분의 것이 되었으니 육체에 이끌려 사는 자가 아니라 우리의 몸을 통해 세상으로 둘이 하나된 가정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어 하나님이 보여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멘. 아멘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성(性)에 대해 유교적인 관점으로 숨기면서 뒤에서 온갖 음란한 일을 하는 것이 세상의 모습이다. 교회도 이런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하지 못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도 흔들리고 오늘의 교회도 성적인 바른 이해를 가지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세상의 성적 타락은 엄청나다.


성(性)이 둘이 하나가 되는 사랑과 헌신의 결합이 아닌 쾌락의 수단으로 전락하며 사람들을 더욱 더 외롭고 추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유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을 통해 둘이 하나를 이루어 하나님을 보여주는 진정한 하늘 가정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오늘 말씀은 우리의 몸으로 사랑과 헌신을 통해 둘이 하나가 되게 하여 그 아름다운 부부의 삶이 세상에 보여지게 하라는 말씀이다. 아멘. 아멘


주님, 이 종의 가정이 둘이 하나를 이루는 사랑과 헌신의 가정으로 세상에 아름다운 결혼과 가정의 모델로 보여지게 하소서. 자기 몸에 죄를 짓는 세상의 흔들리는 이들에게 진정 아름다움을 주는 가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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