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을 입는 통찰력 (요한복음 1:43-51)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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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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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입는 통찰력 (요한복음 1:43-51)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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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입는 통찰력 (요한복음 1:43-51)


어제는 처음으로 토브성경 강의와 젊은 세대 사역이 출발했다. 멀리서 달려오신 이순남 목사님, 젊은 세대 사역을 이끄시는 전웅제 목사님 두 분의 헌신이 감동이다. 모든 일들을 이루시고 이끄시는 주님께 맡기며 두 분의 수고를 주님이 갚아 주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축복하소서. 


앱 개발을 위해 정관부터 시작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세워가고 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수고하는 송수민 땡스기브 대표에게 감사를 드리고 모든 것을 조언해 주시는 김강수 감사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앱 개발을 위해 우리의 시행착오로 길어진 개발 시간의 어려움을 기다려주고 우리의 요청에 하나하나 친절하게 이끌어 주시는 파트프라임 정영오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주님이 은혜로 이끌어 주셔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의 길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엎드린다. 주님, 이 모든 일정들을 지도하시고 이끄소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의 부름의 소망을 가지고 다음세대에 하늘 부흥을 이루실 당신의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일어나는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온전히 쓰임받게 하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빌립을 부르시는 장면과 빌립이 데려온 나다나엘을 아시는 주님의 모습이 기록되고 있다. 43절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나를 따르라>

예수님은 요단강 근처에서 갈릴리로 이동하여 갈릴리에서 빌립을 만나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요청하신다. 예수님 사역의 주 무대인 갈릴리에서 본격적으로 제자를 부르고 계신다. 예루살렘의 화려한 이들이 아닌 당시 사회적으로 천대받고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는 갈릴리에서 새로운 교회공동체를 만들고 계신 것이다. 특히 오늘 이 본문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워가시는 모습이 요한이 보내준 사람, 그 사람이 전도해 온 사람 그리고 자신이 부르신 사람 등으로 다양하다는 사실을 묵상의 재료로 삼는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유대교를 벗고 새로운 교회공동체를 세우시면서 예수님은 물 흐르듯 제자들을 세워가심을 본다.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기에 뭔가 다른 기준을 세우고 아주 특별한 사람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요한이 보내준 요한의 제자들과 갑자기 만난 빌립 그리고 그들이 데려온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제자로 세우며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심이 큰 울림을 준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가 엄청난 인력을 동원해 원칙을 세우고 사람을 검증하며 새로운 정부를 세워가는 모습을 보는 때에 예수님께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시는 모습이 특히나 새롭게 보여진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제자를 세워가실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는 한 사건이 본문에 나온다. 바로 빌립이 데려온 나다나엘을 처음 보시고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47-48절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메시지 성경의 표현으로 보면 나다나엘을 향한 평가가 이렇다. 

<저 사람은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된 구석이 하나도 없다.>


빌립이 데려온 나다나엘을 향해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참된 이스라엘이고 거짓이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다. 이런 평가에 나다나엘이 놀라 어떻게 나를 아시냐고 묻자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신다.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때에 보았노라.>


예수님의 신성을 표현하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된 사람들을 다양한 손길을 통해 이끌어 주시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제자들을 세워가고 있지만 메시야의 대망을 충실히 기다리며 기도하던 사람을 하나님은 빌립의 손을 통해 부르셨다는 것이다. 


세상은 오만 가지 검증을 통해 사람을 세워가지만, 청문회만 하면 난리가 난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물 흐르듯 오는 사람들을 제자로 세워가시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룸에 꼭 필요한 이들이 모여든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선교단체를 운영하면서 특히 새로 앱 개발을 하면서 앱에 올릴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사람을 구하려면 우리 현실로는 도저히 불가능해서 고민만 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를 이끌 수 있고 교회의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서 분명 세상보다 앞선 능력과 비전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 때다. 


20분짜리 영상 하나를 기획, 편집하고 자막을 넣는데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니 새로운 기독교 문화와 교회 교육의 대안을 세워가야 하는 비빌언덕과 플렛폼을 꿈꾸는 내게 걱정이 태산이었다. 


재정은 날마다 마지노선을 오락가락한다. 그런데 주어진 일은 엄청난 비용과 사람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어떻게 해볼 가능성이 전혀 없다. 분명 주님이 꿈을 주셔서 길을 만들고 있는데 ~  그야 말로 노답이었다. 


이런 내게 오늘 말씀은 참으로 단비처럼 울림을 준다. 우리는 선교단체다. 여기에 맞는 나다나엘 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이끄심을 믿는다. 지금까지도 소중한 팀원들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주님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이끄실 것을 믿는다. 분명 기본적인 구조도 바뀌어야 하고 새로움을 입어야 한다. 염려를 내려놓고 주님의 통찰력을 가지고 믿음으로 가기를 결단한다. 주님 ~


빌립을 보고 부르며, 나다나엘을 알아주시는 주님의 통찰력이 필요함을 배운다. 하나님이 이끄시고 계심을 보게 하신다. 이 주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기에 이런 역사가 일어남을 믿는다. 아자. 아자. 아자 ~


주님, 오늘도 겸손히 엎드립니다. 당신의 통찰력을 주사 불러야 할 사람을 부르게 하시고, 받아들여야 할 사람을 받아들이게 하시며, 알아야 할 사람을 알게 하소서. 주님 이 종을 주의 영으로 충만케 하사 맡기신 사명 감당할 통찰력과 지혜와 사랑을 부어주소서. 


글,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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