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이 없이 망하는 이유 (이사야 30:8-1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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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이 없이 망하는 이유 (이사야 30:8-1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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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이 없이 망하는 이유 (이사야 30:8-14)


  오늘 이 찬양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된다. 주님 

  <... 저 들풀도 하나님이 먹이신다. 염려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 내 주는 살아 계신다.... 주가 돌보시네...내 주는 살아계신다. 너의 형편 아신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염려하지 말라> 아멘. 


  어제 목회사관학교 8주차를 은혜롭게 마쳤다. 사관생도들의 겸손한 헌신이 아름다웠다. 어떤 분은 바쁘신 가운데서도 샌드위치를 만들어 모두를 섬겨주시기도 하고 빵을 나누기도 하셨다. 교수님들의 섬김은 늘 감동이시다. 어찌 하든지 진짜 목사로 세워가기 위해 최선의 준비와 열정적 강의로 사관생도들을 깨워 가야할 길을 보여주신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이들을 축복하소서. 


  오늘은 라마나욧이 설레게 준비하는 금요세미나가 있다. 코로나로 닫혔던 문을 열고 다시 시작한 금요세미나다. 작은교회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어 비빌언덕이 되어 드리는 시간이며, 작은교회를 섬기며 침체된 사역자들을 다시 불을 붙여 일으켜 드리는 시간이다. 주님, 오늘도 오셔서 이 자리를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충만케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를 아낌없이 부서버리시겠다고 선언하시고 계신다. 14절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여기 오늘 내게 주목되는 단어가 있다. <아낌이 없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얼마나 아끼셨는가? 당신의 백성을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분 아니신가? 신명기의 말씀이 생각난다. 신32:10절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이렇게까지 아끼신 당신의 백성인데 오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아낌이 없이 부수신다고 하신다. 그것도 아궁이에서 불을 붙일 수 없도록, 웅덩이에서 물을 뜰 수 없도록 완전히 부수신다고 하신다. 도대체 왜 이렇게 하시는 것인가? 오늘 유다가 왜 멸망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드러내신다. 12절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의지하니>

  오늘 유다의 멸망은 그들이 약해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백성은 언제나 부족해서 약해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거나,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세상 방법대로 살기 때문이다. 


  오늘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며 <압박과 허망>이란 세상 가치를 사용해서 살아왔다. 여기 압박이란 그들이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누군가를 압박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인 애굽과 맹약을 맺기 위해 조공을 준비하며 백성들을 강제적으로 수탈했다. 그리고 허망이란 애굽에 의존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무런 힘도 되지 않는 것을 의지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화려함과 명예와 돈에 이끌려 그것을 위해 누군가를 압박하는 일은 지금도 있다. 이런 세상적 방법의 특징은 인격을 무시하고 소중한 영혼을 돈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허망한 것을 위해 최고의 가치인 영혼 가치를 무시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없다. 다만 세상에서 여러 상처들과 실패를 겪으며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고 죄에 이끌린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백성앞에 서판을 써서 보여주라고 하며 그들이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를 선언한다. 9절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삼중으로 반복하며 강조하여 오늘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어떻게 변질되고 타락되었는지를 보여주신다. <패역, 거짓,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함>


  여기서 주목해야 되는 것은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함>이다. 패역과 거짓은 그 결과물이다. 빗나간 자식들의 특징이 무엇인가? 부모의 소리를 잔소리라 여기며 듣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반면 효자의 특징이 무엇인가? 부모의 소리를 존중하고 들으려 한다. 


  우리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는 바로 이 부분이다. 누가 하나님을 업신여겨 아낌이 없이 부서지는 인생이 되는가? 패역하고 거짓된 삶을 살며 영혼을 돈을 버는 도구로 만들어 가는가? 그것은 바로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다. 


  오늘 나는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주의 법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생각난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삶이 위기를 만나서 망하는 것이 아니다. 삶이 평탄하면 잘 사는 것이 아니다. 삶의 행복은 바로 말씀을 업신여기지 아니하고 어떤 삶의 자리에서든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아 그 말씀을 사모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 묵상된다. 시119:109절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기자의 이 고백이 오늘 깊은 울림을 가지고 내게 들려진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전해지는 아낌이 없는 유다 멸망의 자리는 결코 힘이 없어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 싫어했다. 모든 것이 잘 나갈 때도 말씀을 듣기 싫어했고, 위기를 만나도 말씀을 듣기 싫어했다. 심지어 그들의 모습을 오늘 본문은 이렇게 고백한다. 10-11절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한 마디로 이들이 외친 말은 이런 것이다. 

  <우리에게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 그만 하세요. 살기 힘드니까 기분 좋은 소리, 위로가 되는 소리만 하세요. 이제 하나님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이 말씀을 풀어보니 바로 오늘 우리 시대에 퍼져가는 생각이란 사실에 가슴이 철렁이다. 목사로서 너무도 안타깝고 또 급해진다. 어찌할꼬 ~ 이런 시대에 목회하는 자인데 너무 안일함으로 목회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는 않았는지 심각한 마음으로 선다. 주님 ~


  지금 이 땅에 심판이 목전에 와 있는 시대임을 느낀다. 아낌이 없이 다 부셔버리신다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귀에 쟁쟁하게 남는다. 주님 ~


  목사로서 오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말씀을 업신여기는 다음 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일으키는 라마나욧선교회 사역을 지금처럼 안일한 마음에서 해서는 안 됨을 주님은 강력하게 말씀하신다. 주님 ~


  회개합니다. 주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긴급하고 간절한 사역의 자리를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나에게 다음세대를 일으킬 3년이란 긴급한 시간을 알려주셨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라고 ~ 그런데 나는 근 1년을 앱을 개발하고 자리 잡는데 보내고 여전히 그 언저리에 있다. 간절함을 잃어버리고 있었음을 주님은 지적하신다. 


  주님 다시금 신발끈을 묶고 출발하겠습니다. 주님의 정한 시간이 차기까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케 하소서. 말씀을 생명처럼 간직하며 이 길 걷겠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을 가슴에 새깁니다.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제목>

1.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변화되게 하소서. 

2.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이 젊은 세대의 플렛폼으로 설 수 있도록 

3.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이 잘 이루어져 건강한 선교단체 되도록 

4. 30억 씨드머니가 속히 모금되어 사역이 정상화 되도록  

5.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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