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믿음의 도전]-2 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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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믿음의 도전]-2 현명인목사

현명인 0 1895

[빌립보서 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복음(福音) : 위대한 믿음의 도전]-2


  그리스도인에게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도록 안내해 주는 기본적인 교리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길을 벗어나게 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은 삶에서 나타나지 않게 되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도, 그 말씀을 해석하고 선포하는 설교도 마음의 평정을 가져다 주는 좋은이야기 내지는 명상 정도로만 받아들입니다. 들음에서 나는 것이 믿음이고, 들려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들은 그것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수단으로만 받아 들일 뿐입니다.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절대적인 요소를 완전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먼저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1)‘하나님 나라의 복음, 곧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어야' 합니다. 다음은 (2)‘내가 믿는 자를 아는 지식,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성장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다음은 (3)'위의 사항들을 삶의 영역에서 실제로 적용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그의 삶에 적용 되고 녹아졌는지 여부는 복음을 자랑하고 전도하는 선교적 삶에서 나타납니다.


  선교 현장에서는 타종교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하려면 그들이 갖고 있는 이질적인 문화와 및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종교적 배경을 그래도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타종교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타적 태도를 앞세운 공격적 선교전략은 오히려 전도의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복음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비교적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독교의 타종교에 대한 공격적인 선교 전략은 타종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시키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은 교리적으로 옳은 전도 슬로건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좀 더 상세한 설명을 필요로 할 때도 있습니다. 지적인 동의 차원의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 존재가 무엇지에 대한 결론이 이미 나와 있는 상태에서 고백되어지는 하나님을 향한 자기부정의 결실입니다. 한 예로, 자기부정 없는 무조건적인 불신지옥의 외침은 자칫 악영향을 끼치는 맹목적인 신앙관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이질적인 문화라던가,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종교적 배경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지피지기知彼知己)하여 백전백승(百戰百勝)으로 가기 위한 목적입니다. 또한 복음을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적용시키기 위함이고,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믿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보수성향이 강한 한국 기독교는 ‘오직 예수’ 이외의 주장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기독교 이외의 다른 종교를 종교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를 논급하는 것은 신앙의 영역에서는 물론 학문의 영역에서 조차 대단히 부담스럽고 가슴 아픈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대 기독교가 당면한 주요 관심사로 등장한 종교다원주의는 궁극적으로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전제를 갖고 출발합니다. 신학적으로는 성경의 권위와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부정합니다. 또한 복음주의는 선교를 강조하는데 종교다원주의는 선교의 철폐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복음주의는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복음이 아닌 그 다른 어떤 것에서도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럽게 혼합된 그것은 유일신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믿음, 그의 아들 에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절대적인 믿음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명의 길이 있다고 사람들을 속이고,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무생물 곧 사람의 손으로 깍여져 만든 우상의 모습을 한 채 어리석은 뭇 사람들에 의하여 하나님으로 칭송 받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진리를 향한 믿음에 대하여 어떤 도전 정신도 갖지 못하게 합니다. 그들에겐 영원한 생명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도전은 '좁은문' 이라고 하는, 오직 한 방향만을 향하여 나아가게 합니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그 문은 아버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첫 관문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믿음의 도전을 통해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자만이 그 길 끝에 있는 천국의 문을 열고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다윗의 열쇠이신 우리 주님을 향한 믿음의 도전은, 이처럼 말씀의 에너지를 능력의 에너지로 전환시켜, 영생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합니다.  <계속>      


MARANAT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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