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말씀의향기 [믿음 소망 사랑으로 가는 천로역정] 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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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말씀의향기 [믿음 소망 사랑으로 가는 천로역정] 현명인목사

CBS 말씀의향기
(찬양채널 JOY4U)
[믿음 소망 사랑으로 가는 천로역정]
현명인목사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 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1:3-7)

[믿음, 소망, 사랑으로 가는 천로역정]

 산 정상을 오를 때 숨을 헐떡 거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산을 오르는 이유는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곳에 올라가보지 못 한 사람은 느낄 수 없는 뿌듯한 성취감 때문입니다. 오르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한 발 한 발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기쁨이 큽니다.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버리듯 음악만 들으며 걷기도 합니다. 중간 중간 목도 축이면서 쉬기도 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정상을 가기 위함이요, 그곳이 최종 목적지이기 때문입니다.

 <천로역정>은 성경을 토대로한 작품으로써 기독교인들이 갖추어야할 덕목과 행동지침을 알려주고 있는데, 쉽게 빠져들어갈 수 있는 세상의 유혹과 부귀영화의 허망함을 지적하면서 기독교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신앙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우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천성을 향한 길, 그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고난의 길을 지나시기 전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달라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우리 주님은 그러나 죄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벌거벗은 수치와, 형언 못 할 고난과 극통을 감당하시면서 그 길을 지나셨고 부활 승천의 영광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 그리고 자격 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은혜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적어도 이 땅에서 거룩히 구별된 삶을 살아가려 하는 <성도>라면, 최소한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이 내가 가야할 길 인것을 늘 인지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신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의 <멸망>이 어떤 '멸망'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그래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단순하게 매 몇 대 맞고 감옥에 무기징역으로 갇혀 있는 정도의 가벼운 형벌이 아닙니다.   절대절망의 끔찍한 지옥형벌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그저 따귀 한 대 때리는 수준으로 전락시켰고,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메시지도 사람들의 인생의 가치나 조금 높여주는 싸구려 메시지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그 중 상당 부분이 거룩한 성전의 강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실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기독교의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동적인 예배와 영감어린 설교로 죄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수그러들면, 사람들은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영적 위기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믿음의 자리에 깊은 뿌리를 박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와 같은 모태신앙인들은 교훈과 훈련과 영감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로써 영적생활을 만족한다면, 그들은 예수님을 단지 종교적인 응원단장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일 뿐, 절실히 필요한 거룩한 구세주로 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부디 스스로에게 도취된 신념과 섬김의 방식에 주님도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위한 너의 방식에 아무런 관심도 없으니, 너는 이제라도 내 이름 팔아 만든 그 틀 속에서 벗어나,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떠나 내게로 돌아서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잠잠히 귀 기울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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