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죄로 인한 징벌
다윗의 죄로 인한 징벌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 내게 보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하니 요압이 아뢰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령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하시나이까 하나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드디어 요압이 떠나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닌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요압이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보고하니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 요압이 왕의 명령을 마땅치 않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대상 21:1~8)
본문은 다윗의 죄로 인하여 큰 불행을 겪게 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압의 활약으로 암몬과의 전쟁에서 대승리를 거두었던 다윗은 하나님의 권능을 의심하여 인구 조사를 실시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이스라엘 민족은 단 사흘 만에 전염병으로 칠만 명이 죽는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는 우연하게 발생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죄를 지음으로서 받게 된 벌이었습니다.
성경은 “(베드로전서 3장 10절부터 12절에서)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멀리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가 무엇이었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첫째. 다윗은 마귀의 충동질 때문에 죄를 지었습니다.
본문 “(1절에서)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다윗을 충동질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게 한 것입니다. 사탄은 다윗을 격동시켜서 요압에게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군사의 수를 파악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했습니다. 요압은 분명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요압은 다윗의 명령대로 백성을 계수하는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무서운 죄였습니다. 다윗은 결국 하나님 앞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죄악을 범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다윗을 괘씸하게 여겼습니다.
본문 (7절과 8절에서)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이 한 짓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악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게 여겨질 때 하나님은 사울을 물리치시고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악한 짓을 하고 있으니 결국 하나님이 진노를 사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뒤늦게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였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불신자들은 죽은 후에 심판을 받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는 벌을 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죽은 후에 심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살아 생전에 자신의 죄의 값을 다 치루어야 합니다.
성경은 (고전 11장 31~32절에서)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11: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5장 24절에서)“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죄를 지었을 때에도 죄 값을 혹독하게 치루었습니다. 다윗은 그런 과거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죄를 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요셉처럼 아예 죄를 짓지 아니하는 것이 더욱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다윗은 혹독한 죄 값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본문 다음에 이어지는 (9절부터 14절에서)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 가지의 벌을 제시하시며, 그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별의 내용은 삼년의 기근과 석 달간 전쟁에서 패하여 적군의 칼에 쫒기는 것과 아니면 삼 일간의 전염병 중에서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갓 선견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면서 세 번째의 벌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무려 칠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세 가지의 벌을 다 내리신다고 할지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다윗을 완전히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윗의 죄로 인하여 무고한 백성들이 많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15절부터 17절에서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사자를 보내셨더니 사자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사자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다윗이 눈을 들어보매 여호와의 사자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편을 가리켰는지라” 고 말씀합니다.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한 자가 자신이며 백성들은 죄가 없다고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죄로 인하여 백성들이 재앙을 받는 것이 마음이 아파서 하는 말입니다. 다윗이 진실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크게 후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여러분들도 다윗과 같이 사탄의 충동질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크나 큰 죄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깨어서 기도하며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 하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실패하지 않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글, 조성호 목사
서울 열린문교회 담임
신앙상담 : 010-2604-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