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자연 재난 대책 3가지 : 창39~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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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메시지 코너는 원고 중심으로 올립니다.

국가 자연 재난 대책 3가지 : 창39~41장

와우! 이제 창세기 39장에서 41장 <통으로 숲이야기 : 통숲>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요셉, 바로, 야곱, '세 사람의 꿈'을 합하면 '하나님의 꿈'이 나옵니다.


채색옷을 입고,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요셉은 하루아침에 노예 신세가 되어 애굽으로 팔려갔습니다.

요셉의 꿈과 요셉의 현실은 너무 달랐습니다.

우리는 요셉하면 채색옷, 요셉하면 꿈, 요셉하면 애굽 총리, 여기에 주목합니다.

그런데 요셉의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의 꿈 다시 말해 '모든 민족을 위한 한 민족'을 준비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모든 민족'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12:3) 하신 말씀이 요셉을 통해 서서히 그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요셉의 꿈 말고도 바로의 꿈, 야곱의 꿈,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꿈, 다니엘의 꿈, 요셉과 마리아의 꿈 등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꿈'하면 일단 '요셉의 꿈'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사실, 요셉의 꿈은 애굽의 바로의 꿈이나 아버지 야곱의 꿈과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과대평가(?)할 꿈은 아닙니다.

가볍게 표면적으로만 비교해본다면 '요셉의 꿈'은 그가 애굽에서 총리가 되는 '개인적인 꿈'입니다.

'바로의 꿈'은 '애굽이라는 한 나라의 꿈'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꿈'은 '모든 민족을 위한 한 민족의 꿈'입니다.

요셉의 꿈보다는 바로의 꿈이, 바로의 꿈보다는 야곱의 꿈이...

꿈의 사이즈가 점점 커집니다.

이 세 사람의 꿈을 다시 살펴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요셉의 꿈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바로의 꿈은 해석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로의 꿈은 14년 국가비상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스펙터클(spectacle)한 꿈'이었습니다.

바로의 꿈이 현실이 되면서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만나게 되는데 더 놀라운 것은 '야곱의 꿈'이 심상치 않다는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야곱의 꿈은 창세기에서 크게 두 번 나옵니다.

첫 번째 꿈은 하란으로 도망할 때 벧엘에서 꾼 꿈이고, 두 번째 꿈은 입애굽을 앞두고 브엘세바에서 꾼 꿈입니다.

이 브엘세바에서 꾼 꿈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입애굽을 앞두고 브엘세바에서 꾼, 이 야곱의 꿈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으로 내려가 430년을 살면서 '민족'을 이루게 되는 굉장히 큰 규모의 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창46:3)

이렇게 요셉의 꿈과 바로의 꿈, 그리고 야곱의 꿈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의 꿈을 합하면 '모든 민족을 위한 한 민족'을 세우시는 우리 하나님의 꿈이 됩니다.

앞으로 출애굽 이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까지 아주 중요한 핵심 이야기가 될 '제사장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꿈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 30세에 요셉은 <보디발 가정학교>와 <감옥학교>를 졸업합니다.


아버지의 가장 큰 사랑을 받던 아들에서 하루아침에 애굽의 노예가 된 요셉!

요셉은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 애굽에서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 노예로 애굽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요셉은 '형통한 자'가 됩니다.

'형통'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형통하다'는 히브리어로 '찰라호'입니다.

이는 '돌진하다' '통하여 가다' '번성하다' '승리를 얻다' 등의 의미로 창세기 39장에서 3번이나 나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요셉은 가정 총무가 되기까지 온갖 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보디발의 집 가정총무가 되어 애굽 농경사회의 실물경제, 즉 장바구니 경제를 익히게 됩니다.

그런데 얼마 후 요셉은 정말 억울한 이유로 감옥에 갇히는 죄수의 신분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감옥에 있는 요셉과 함께하시며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감옥 생활 중에도 최선을 다해 간수장의 일을 돕습니다.

얼마나 일을 잘했던지 간수장이 다시 확인하지 않아도 될 만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요셉은 감옥 안에서 바로의 신하들인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중 누가 죄를 지은 자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자 바로는 두 사람 모두 감옥에 넣었던 것입니다.

결국, 두 관원장에 대한 요셉의 꿈 해석대로 떡 굽는 관원장은 그의 죄가 드러나 죽게 됩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옥에 갇혔던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됩니다.

요셉은 감옥 안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정치와 행정 그리고 사회 일탈 세력들의 범죄 더 나아가 그들의 범죄를 막을 방도까지 배우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총리가 된 후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장바구니 실물경제를 그리고 감옥 안에서 정치 행정을 모두 배웠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요셉에게 보디발의 집과 감옥은 모두 학교였던 것입니다.

학교는 입학과 졸입이 있고, 커리큘럼이 있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가정학교'와 '감옥학교'를 입학해서 30세에 졸업했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커리큘럼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요셉의 선생님들이었던 것입니다.



세 번째 포인트 : 총리 요셉의 국가재난 대책은 3가지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요셉이 애굽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바로의 꿈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바로의 꿈만 해석했다면 요셉은 왕실 기념품 정도 받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그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애굽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14년 국가 재난에 대한 확실한 대안과 대책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국가 재난 대책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 7년 풍년 동안 소출의 5분의 1일을 국가가 거둬들인다!

5분의 2도 아니고, 6분의 1도 아닌, 정확한 5분의 1이어야 합니다.

둘째, 전국에서 거둬들인 소출은 중앙이 아닌 각 지방에 분산 저장한다!

7년 동안은 저장, 보관하는 일만 집중해야 하고 8년째부터는 잘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14년 내각은 비상 내각으로 운영한다!

풍년 7년과 흉년 7년, 14년 전체를 국가 비상 상황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이 세 가지 대안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택월한지 바로와 왕실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말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다"

"내가 너를 애굽의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창41:38-41)



네 번째 포인트 : 바로의 선택! 요셉은 권력의 몸통이 되고 자신은 권력의 깃털이 되는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가 되기 전까지 그의 이력은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로에게는 요셉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자신과 애굽의 미래를 위해 요셉에게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첫째, 바로는 요셉에게 '임기가 보장된 국가비상사태 14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둘째, 바로는 요셉에게 인장 반지, 세마포 옷, 그리고 금사슬을 주어 총리로서 완벽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셋째, 바로는 요셉을 버금 수레에 태워 퍼레이드를 하게 함으로 요셉이 애굽에서 2인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온 백성에게 공식화했습니다.

넷째, 바로는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 즉 '비밀을 밝혀내는 자'라는 뜻의 이름으로 개명해주었습니다.

이는 요셉이 애굽의 공직자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준 것입니다.

다섯째, 바로는 요셉을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시켰습니다.

고대 사회의 계급은 왕, 사제, 귀족, 평민, 노예 순이었습니다.

바로는 요셉을 귀족 위의 계급인 사제의 딸과 결혼시킴으로 요셉의 신분을 완벽하게 세탁해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바로는 고대사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통해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게 됩니다.

바로는 요셉이 14년 동안 완벽한 권력의 몸통이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권력의 깃털이 되어, 14년 국가비상사태를 오히려 지렛대로 삼아 부강한 나라가 되게 했습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 요셉은 14년 동안 '국가재난 대책 프로젝트'를 이끕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자, 그날부터 책임총리로 '14년 국가재난 대책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애굽에 비상 공직체계를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야곱은 하란에서 20년 동안 '눈 붙일 겨를 없이' 목축업에 종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애굽에서 14년 동안 '눈 붙일 겨를 없이' 국가재난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살았습니다.

요셉은 먼저, 풍년 7년 동안 그해 소출의 1/5을 거둬들이고 그 소출을 각 성읍에 분산 저장하여 보관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마침내' 8년째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때 바로는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 얼마나 큰 자부심을 가졌겠습니까?

7년 풍년에 이어 흉년 2년 차, 다시 말해 요셉 총리 9년 차에 애굽 왕실은 쌓을 수 없을 만큼의 큰 부를 획득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요셉의 몸값이 최고 점점일때, 가나안에 살고 있었던 10명의 형들이 양식을 사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을 애굽으로 초대합니다.

그토록 보고 싶은 아버지를 애굽으로 초대한 것은 당장은 아버지를 만나 뵈러 갈 시간조차 없을 만큼 요셉은 그렇게 바빴던 것입니다.


※ 본 내용은 영상에서 옮겼으며, 저작권은 '조병호 통박사'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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