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눈물 연설 : 창45~4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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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메시지 코너는 원고 중심으로 올립니다.

유다의 눈물 연설 : 창45~47장

와우! 이제 창세기 45장에서 47장 <통으로 숲이야기 : 통숲>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70명의 입(入)애굽에서 430년만에 장정 60만명이 출(出)애굽 합니다.


입(入)애굽의 지도자는 요셉을 비롯해 아버지 야곱 그리고 야곱의 넷째아들 유다입니다.

그리고 430년 후에 출(出)애굽의 지도자는 모세를 비롯해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입니다.

입애굽의 지도자 요셉은 노예에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노예에서 애굽의 왕자가 되었습니다.

입애굽 때에는 하나님께서 7년 풍년에 이어 7년 흉년으로 나일강을 마르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때에는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장자들을 죽게 하시고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이렇게 입애굽과 출애굽 이야기는 모두 하나님의 기적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 : 요셉의 울음은 5번이상 성경에 기록됩니다.


성경 속 하나님의 사람들은 땀과 눈물을 참 많이 흘렸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열정으로 애쓰고 수고한 삶입니다.

그중에서도 '땀'하면 노아가 생각나고 '눈물'하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먼저 생각납니다.

우리 예수님이 눈물 흘리신 일도 성경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읽고 있는 창세기에서도 요셉은 참 많이 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가운데 5번의 울음만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요셉은 도단에서 10명의 형들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 울었습니다.

그 눈물은 아버지 야곱의 눈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운 기록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 관저에서 운 기록입니다.

두 번째, 요셉은 애굽에서 22년 만에 10명의 형들을 보고 웁니다.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창42:24)

세 번째, 요셉은 22년 만에 동생 베냐민을 보고 웁니다.

"요셉이 마음이 타는 듯하므로(개역한글)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창43:30-31)

네 번째, 요셉이 유다의 연설을 듣고 웁니다.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창45:1-2)

요셉이 형들 앞에서 형제의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터뜨려버린 큰 울음이었습니다.

이때 요셉은 울먹이면서 3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자신이 형들의 동생인 요셉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 전까지 통역을 세워 말하던 요셉이 통역 없이 형들에게 직접 말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너무 놀란 형들이 요셉을 두려워합니다.

둘째, 요셉은 두려워 떠는 형들에게 "근심하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45:7)

여기에서 '생명을 보존하고'는 히브리어로 '하야'입니다.

이는 '살다', '소성하다'라는 뜻으로, 모든 생명체에 적용되는 말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 세상을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보존하고'는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계속적인 행사가 있어야만 존재와 활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보존'은 만물을 후원하시는 하나님의 계속적인 사역이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요셉은 아버지 모시고 고센 땅에 와서 5년을 살자고 형들에게 제안합니다.

형들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가나안과 애굽을 오가며 곡식을 사서 나를 것이 아니라,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애굽으로 내려와 5년 동안 같이 살자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흉년이 5년이나 계속될 것임을 말해준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을 시험하면서 그 사이에 치밀하게 '애굽의 고센 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셉의 다섯 번째 울음은 고센 땅에서 아버지 야곱을 만나 얼싸안고 운 울음이었습니다.

가장 큰 기쁨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세 번째 포인트 : 야곱의 가족들은 국빈급으로 애굽에 초대됩니다.


창세기 45장을 보면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했다"라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요셉이 22년 만에 형들을 만나 기뻐하는 것이 애굽의 바로와 신하들에게도 기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요셉이 기쁘면 우리도 기뻐~' 바로 그런 것입니다.

뛰어난 정치력의 소유자 애굽 왕 바로는 요셉을 기쁘게 할 아이디어를 냅니다.

즉 요셉의 가족들을 모두 애굽으로 초청하고 애굽의 좋은 땅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로는 통 크게,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 전용기'정도 되는 애굽의 수레들을 내어주며 요셉 형들의 가족들과 요셉의 아버지를 그 수레에 모셔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로는 요셉의 가족들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꼭 주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바로가 요셉의 가족들을 국빈급으로 초대한 공식 문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양식을 싣고 가서 요셉 형들의 가족과 요셉 아버지를 그 수레에 모셔 와라.

기구를 아끼지 말라.

그리고 애굽의 좋은 땅을 주겠다.

둘째, 요셉의 10명의 형들에게는 옷 한 벌씩 요셉의 동생 베냐민에게는 옷 다섯 벌과 은 300을 준다.

셋째, 요셉의 아버지에게는 수나귀 10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어주고 암나귀 10필에는 길에서 먹을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어 보낸다.

이는 요셉이 애굽의 바로와 왕궁 신하들, 그리고 애굽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었는지 그리고 요셉에 대한 감사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요셉은 시간 분.초를 다투며 하루 25시간으로 일하면서 국가 비상시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입장에서 요셉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최고의 것으로 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14년 동안은 요셉의 안위가 곧 애굽 국가의 운명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요셉이 건강하고, 요셉의 컨디션이 좋아야 애굽은 계속해서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의 바로와 신하들은 요셉이 방성대곡할 때, 정말 깜짝 놀랐고 요셉이 형들을 만나 운 것이었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하며 기뻐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요셉을 위해서는 못해줄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 입(入)애굽은 '민족 만들가' 꿈이며 출(出)애굽은 '나라 만들기' 꿈입니다.


'요셉의 꿈'이나 '바로의 꿈'보다 정말 더 놀라운 꿈은 바로 브엘세바에서의 '야곱의 꿈'입니다.

야곱의 꿈은 '모든 민족을 위한 한 민족' 탄생을 위한 즉,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실현하게 하는 '민족 만들기' 프로젝트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22년 동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인 '7년 풍년과 7년 흉년' 프로젝트에 함께 동역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흉년이 앞으로 5년 더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애굽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된 것은 그 가정의 살 길이 열린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곱은 요셉이 얼마나 보고 싶었겠습니까?

그런데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일을 주저합니다.

그 이유는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보여줄 땅'이었고 야곱 자신에게는 '고향 땅'이며 '약속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가서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흉년에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던 일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애굽으로 내려가는 일에 대해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브엘세바에서 야곱의 굼에 나타나셔서 입애굽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십니다.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창46:3-4)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하늘의 뭇별처럼 많아져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은 결국 애굽에서 5년 흉년을 잘 보내기 위해 내려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민족을 만들기 위한 430년을 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야곱이 주저하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이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요셉은 당대에 가장 뛰어난 지식인이자 최고의 행정가였습니다.

요셉은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미리 알고 대처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에게 '430년 하나님의 뜻'을 전한 사람은 바로 아버지 '야곱'이었습니다.

이후에 보면, 다니엘도 요셉과 같은 경험을 합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행정가로 일을 했다면 다니엘은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행정가로 일했습니다.

요셉이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미리 알고 대처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면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계절을 바꾸시고 왕들을 바꾸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안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에게 애굽에서의 삶이 430년이 될 것을 알려준 사람은 아버지 야곱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바벨론 제국 수명 70년을 가르쳐준 사람은 바로 예레미야 선지자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입(入)애굽은 '민족 만들기'를 위한 하나님의 꿈이요, 430년 후의 출(出)애굽은 '나라 만들기'를 위한 하나님의 꿈입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 입애굽의 지도자 요셉의 출애굽 준비 3가지는 고센 땅, 목축업, 교육이었습니다.


애굽에서의 생활이 5년이 아닌 430년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아버지 야곱에게 전해들은 요셉이 입애굽의 책임자로 출애굽의 청사진을 미리 그려놓았습니다.

요셉의 첫 번째 준비는 '고센 땅'이었습니다.

당시 애굽에서 요셉의 권력은 최소 14년 동안 말 그대로 '전권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리고 바로는 요셉의 가족들에게 애굽에서 가장 기름진 좋은 땅을 주겠다고 이미 공헌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요셉은 애굽 내에서 어떤 땅이든 마음껏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집중하고 선택해서 고센 땅으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5명의 형들을 통해 바로에게 고센 땅을 얻게 합니다.

두 번째 요셉의 선택은 '목축업'입니다.

당시 애굽은 최첨단 산업인 농업을 주로 하는 '농업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애굽 사람들은 유난히 목축업을 가증이 여겼습니다.

그것은 애굽 사람들의 배타성과 유목민에 대한 냉대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굽 사람들은 과거 유목민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이 많았으며 특히 소를 숭배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목축업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요셉이 굳이 목축업을 고집했던 이유는 애굽 사람들로부터 혈통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자기 자식들과 조카들을 애굽 사람들과 결혼시키지 않아야 아브라함 후손을 잇는 한 민족으로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이 가증이 여기는 목축업을 선택함으로 처음부터 애굽 사람들과의 '혼맥'을 차단했던 것입니다.

출애굽을 위한 요셉의 세 번째 준비는 '교육'이었습니다.

교육에 대해서는 내일 이 시간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셉의 목축업 선택은 이후 출애굽할 때 유월절에 빛을 발하게 됩니다.

각 가정에서 1년 된 어린 양을 거의 한 마리씩 다 잡아야 했는데 그때 그 미션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목축업은 이전에 하란에서 야곱이 선택했었고 애굽에서 요셉이 선택한 최고의 '유월절 준비'였습니다.


※ 본 내용은 영상에서 옮겼으며, 저작권은 '조병호 통박사'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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