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넘치게 하라 (창세기 14:17-2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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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넘치게 하라 (창세기 14:17-24)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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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넘치게 하라 (창세기 14:17-24)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 주 예수의 은혜를 입어 네 슬픔이 없어지리 네 이웃을 늘 사랑하여 너 받은 것 거져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오늘은 꿈속에서 이 찬양의 가사 <너 받은 것 거져주라.>가 계속해서 반복되며 내 영혼에 울려 퍼졌다. 주님, 오늘도 내가 받은 은혜를 거져 줄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 목회사관학교 졸업생과의 만남이 있고 땡스기브 직원 면접이 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이 하루도 주어진 자리에 내게 주신 은혜가 거져 흘러가는 날 되게 하소서.


본문에는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 연합군을 이기고 돌아오는 길에 그를 맞이한 살렘 왕 멜기세덱의 축복과 아브람이 그에게 십분의 일을 드리는 장면과 소돔왕에게 얻은 소득을 되돌려주는 장면이다.


먼저 주목되는 장면은 살렘 왕 멜기세덱이 왜 갑자기 등장하여 아브람을 축복하는가 하는 점이다. 그는 분명 그돌라오멜 연합군과 대항하여 싸운 민족이 아니었다. 그런데 왜 그가 나와서 아브람을 맞이하고 축복하는지 18-20절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살렘 왕 즉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왕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주며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기를 간구했고, 하나님을 찬송했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말씀하고 있을 정도로 멜기세덱은 세상 계보가 아니 하늘 계보에 속한 자로 말씀한다.


분명한 사실은 살렘 왕으로 그가 아브람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며 축복하는 이유는 아브람의 일로 인해 가나안 지역에 평화가 왔기 때문에 감사의 차원에서 온 것이란 말이다. 그는 직접적인 대상자도 아니다. 실제로 감사의 고백으로 나와야 할 4개국 중 나온 왕은 소돔의 왕 뿐이다. 그런데 살렘 왕인 멜기세덱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와 떡과 포도주를 대접하고 그를 축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으니 참으로 놀랍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아브람은 그에게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주었다고 한다. 감사는 언제나 기적을 낳는다. 직접적인 어떤 혜택을 입어 감사하는 것은 어쩌면 그리 큰 감동을 주지 못하지만 이런 멜기세덱의 감사는 아브람을 크게 감동시켰던 것 같다. 오늘 찬양의 가사 은혜를 입은 자로 <너 받은 것 거져 주라>는 찬양이 흘러 나온다.


그런데 직접적인 당사자들은 이런 감사와 축복이 없다. 21절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이런 표현에 감사가 담겨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 감사로 표현하지 않는다. 아마도 여기 사람을 보내라는 말속에 소돔 왕이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즉 그는 아브람에게 감사하지 않고 자기 사람을 챙기러 와서 형식적 인사를 한 것이다.


이런 소돔왕의 태도에 아브람은 놀라운 고백을 한다. 하나님께 손을 들어 맹세하면서 그는 하나도 가지지 않고 동맹을 맺어 함께한 자들의 분깃만을 제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23-24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그가 이렇게 하는 행위는 자신의 힘이 소돔 왕의 재물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있으며, 상대의 아픔에 거져주는 사랑의 마음으로 이런 결정을 한 것일 것이다.


오늘 주님은 어떤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

이 말씀이 생각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직접적인 당사자도 아닌 멜기세덱의 감사는 아브람을 감동시켜 그로 십분의 일을 드리게 했다. 오늘이란 시간 감사를 넘치게 하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직접적인 일도 아닌 것에 이렇게 감사하는 모습을 실천하라고 하신다.


아울러 나의 힘이 세상의 어떤 것이나 어떤 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아브람처럼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라고 하신다. 그리고 약자의 아픔을 자신의 이득의 기회로 삼지 말라고 하신다. 너 받은 것 거져주라.


주님, 이 하루 진실로 받은 것을 거져줄 수 있는 삶이 되게 하시고 내 힘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분명히 신뢰하며 감사를 넘치게 하는 하루의 삶이 되게 하소서. 5월1일 코로나로 이사진과 팀원들만 드리는 감사의 예배가 진실로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직 천지의 주재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로 준비되게 하소서. 특히 거져 받은 은혜가 약한 이들에게 흘러갈 수 있는 감사예배가 되게 하소서. 아멘.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위한 중보기도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세워진 공간에서 주님의 성품으로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3. <스페이스 R> 사역이 자리를 잡고 다음세대 사역자를 일으키도록

4. 땡스기브에 꼭 필요한 사람이 세워지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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