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의 때는 고난의 지혜로만 (창세기 41:37-5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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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의 때는 고난의 지혜로만 (창세기 41:37-5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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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의 때는 고난의 지혜로만 (창세기 41:37-57)


<주 사랑이 우릴 놓치지 않으시니 ~> 이 찬양의 고백 하나가 나를 붙잡으며 격려하신다. 주님 오늘도 저를 놓치지 않으시고 붙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아내는 손목 CT를 찍고 3주간 더 기브스를 해야 한다고 한다. 내심 손목이라도 기브스를 풀었으면 했는데 아쉽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우릴 놓치지 않으시기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어떤 말씀으로 주일을 준비하는 날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장면과 7년 풍년을 잘 다스리고 7년 흉년을 맞이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중 첫 번째 말씀이 의미가 있다. 37절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요셉의 꿈 해석에 대해 바로와 모든 신하가 좋게 여겼다는 것이다. 실로 불가능한 일이다. 갑자기 감옥에서 호출되어 온 히브리 노예가 풀어준 꿈 해석에 바로와 세계 최고의 학식을 가진 모든 신하가 좋게 여긴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이 하나님을 찬양한다.


인생은 아무리 좋은 의견도 자존심으로 거절하고 다양한 트집을 잡아 반대하는 일이 많다. 그런데 히브리 노예 출신이며 감옥에서 나온 이제 갓 30살이 된 요셉의 해석에 대해 모두가 좋게 여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개입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자 바로는 이렇게 고백한다. 38절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바로는 요셉을 한 마디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하며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없다고 하며 그를 총리로 지명한다. 40절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그러면서 바로는 요셉에게 모든 전권을 다 맡기고 있다. 기적이다. 44절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한다. ‘바로가 요셉에게 말했다. 내가 왕이지만, 그대의 허락 없이는 이집트에서 어느 누구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할 것이오.’


어느 정도 요셉에게 강력한 권한이 주어졌는지를 알 수 있다. 꿈 하나를 하나님의 영에 감동하여 해석함으로 요셉은 이런 권한을 가진 것이다. 물론 뜬금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한 지혜로 요셉이 요청한 것이리라.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강권하신 이끄심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그러면서 오늘 성경은 왜 만 이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는지를 설명한다. 46절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요셉으로 어떤 흠도 잡히지 않도록 30세가 되기까지 그를 잊도록 하고 30세가 되어서 왕에게 꿈을 꾸게 하고 그를 등용시키며 이 강력한 권세를 갖도록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요셉은 이런 권한을 가지고 애굽을 향해 충성했다. 54-55절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7년의 풍년으로 요셉은 나태하지 않았고 그 꿈대로 준비하여 흉년의 시절에 그 가치가 더 빛나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7년이란 풍년의 시간 요셉의 경쟁자들이 가만히 있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그 시간 정말 최선을 다해 애굽의 내일을 준비했고 흉년을 오자 그런 준비가 모두의 입을 막고 요셉을 빛나게 한 것임을 깊이 묵상한다.


인생은 공짜가 없다. 7년의 풍년은 요셉에게 수많은 시련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잘 되니 바로에게 수없는 모함들이 들려졌을 것이며, 그의 비리를 캐기 위해 혈안이 된 경쟁자들의 모략이 있었을 것이다. 그 시간 요셉은 충성됨과 성실함과 투명함으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바로가 그냥 손가락 하나도 요셉의 허락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권한을 주었을까? 요셉이 요청하지 않았을까? 이런 7년의 풍년을 통해 흉년이 없을 것처럼 생각하며 모함할 이들이 있을 것을 알고 요셉은 바로에게 그런 권한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엄격함과 함께 충성됨과 다른 신하들을 존중함으로 이 모든 것을 이루었던 것이다.


복권에 당첨된 이들이 제대로 살지 못하고 더 힘겨운 아픔을 겪는 이유가 그 풍성함에 오는 다양한 유혹과 시련을 견딜 능력이 준비되지 못함에 있을 것이다. <풍성함의 때를 지혜롭게 살아갈 힘과 능력을 준비하라.>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이런 문장이 생각난다. <고난은 풍년의 때를 살아갈 힘과 지혜를 준다. 고난을 값지게 보내야 한다.> 노예로 죄수로 13년 정도의 삶을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요셉은 7년 풍년의 때를 지혜롭게 살아낼 수 있었으며 7년 흉년의 때를 극복할 능력을 갖추게 되었음을 묵상한다.


나는 이제 후반전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올라가는 삶에서 내려가는 삶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 지금부터는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이제는 내가 아닌 다음세대를 살려낼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일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정도 생각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필요하다. 요셉이 꿈을 꾼대로 이루어지는 과정에 엄청난 요셉의 삶에 소용돌이와 파도가 덮쳤고 그 모든 과정에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요셉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며 시대의 한숨을 찬송으로 바꾸게 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 말씀이 생각난다. 시119:71절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오늘이란 시간 주님은 나로 다양한 고난을 경험하게 하신다. 아내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아내의 손과 발이 되는 시간을 갖게 하심도 그렇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이런 시간들이 진정한 주님의 꿈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임을 확신한다. 늘 쫓기듯 살아온 아내의 삶, 나에게 이용만 당했던 삶을 치유할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런 시간을 통해 진정 시대의 한숨을 찬송으로 바꾸는 일을 하실 주님을 찬양한다. 고난은 풍성함의 때를 준비하는 유일한 지혜와 능력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이다. 아멘.


오늘도 아내의 손과 발이 되는 일에 충성하리라. 마음이 급하고 염려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주님을 신뢰하며 고난의 시간을 값지게 보내리라. 풍성함의 때를 하늘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갈 그런 힘을 비축하는 시간으로 선용하리라.


주님, 이날도 주님과 함께 사랑하는 아내를 섬기는 일에 더욱 섬세하게 섬겨가며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아버지의 마음을 주사 섬김을 배우는 소중한 자리가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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