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지 말고 (야고보서 1:19-2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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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지 말고 (야고보서 1:19-27)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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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지 말고 (야고보서 1:19-27)


오늘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위한 온라인 플렛폼을 세우는 일로 파트프라임과 만남을 가진다. 서로가 상생하는 아름다운 만남이 되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금주간 이의용 교수의 소통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서 후반기 사역이 또 시작되고 다음주 목회사관학교가 개강된다. 의욕적으로 준비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시작을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오늘도 기도로 맡겨드린다.


오늘 아침 찬양의 가사가 큰 울림으로 이런 내 마음을 대변한다.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내 짐이 점점 무거워질 때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주께서 친히 날 구해 주사 내 대신 짐을 져 주시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실까? 여러 핍박으로 힘겨울 때 사람은 힘들다 보니 <성냄-분노>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야고보는 이렇게 시작한다. 19-20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내가 힘들다 보니 아무래도 작은 것에도 쉽게 성내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어제 아내도 나도 몸이 많이 힘들었다. 아내는 날씨가 기압이 낮아지면서 아픈 곳이 더 많이 아파서 힘들어 했고 나는 몸살과 현기증으로 힘들어 둘 다 힘든 상태에서 아주 사소한 것으로 잠시 긴장 상태를 가졌다.


이런 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러니 오늘 아주 큰 핍박의 현실을 만난 흩어진 성도들의 상태에 얼마나 성내는 일이 많이 있었을까 깊이 공감이 간다.


이런 성도들을 향해 야고보는 시험을 참는 과정에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어주면서 이렇게 연결짓고 있다. 26절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고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 때 우리의 부족함을 하나님앞에 기도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실은 바로 성내는 것이며, 악을 입으로 토해내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런 반응이다. 힘들고 어려우니 입술에서 자연스럽게 분노가 치솟는 것이 죄된 인간의 본성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 위로부터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성도는 이것에 끌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21절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모든 악덕과 암과 같은 악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십시오. 그저 마음을 겸손하게 하여 우리의 정원사이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말씀으로 조경하셔서 여러분의 삶을 구원의 정원으로 만드시게 하십시오.’


<말씀으로 조경하셔서.. 삶을 구원의 정원으로>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순종되어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말씀가운데 조경하셔서 구원의 정원으로 만드신다는 것이다. 아멘.


그러니까 핍박의 때에 우리는 착각하면 안 된다. 자기 혀를 재갈 물려서 말씀을 따라 반응하며 아울러 구체적인 삶으로 순종되어 세상에 거룩을 실천하는 삶 즉 구원의 정원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야고보는 이런 삶을 이렇게 결론짓고 있다. 27절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핍박의 어려움은 우리로 성내며 구원의 정원을 만드는 일을 포기하고 돌아서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기도하며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구하며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순종함으로 그 어려움속에서도 고와와 과부를 돌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구원의 정원이 되는 것이다. 아멘.


오늘 주님은 컨디션 난조속에 어제 있었던 작은 문제속에 있는 나의 모습을 매우 크게 조명하며 이 정도에도 흔들리는 내 모습이 과연 큰 핍박의 현실에서 구원의 정원이 될 수 있는지를 보게 하신다.


힘겨운 삶이 내 몸을 짓누를 때 그래서 입에서 헉헉 소리가 나오는 때에 입술을 지킨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넘어 그 환난 중에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며 세상을 따르지 않고 구원의 정원을 이룬다는 것은 매우 쉽지 않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하다. 이것은 정말 주님의 위로부터 주시는 그림자도 없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지금 라마나욧은 모든 면에서 이런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방향을 잡을 수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가운데 우리는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플렛폼과 비빌언덕이 되어야 한다. 우리도 버티기 힘든데 말이다. 이런 순간에 입술을 지키며 성내지 않고 환난중에도 과부와 고아를 돌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그런 구원의 정원이 되도록 하나님앞에 서야 한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후원자들도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버티고 서있기 힘겨운 현실이다. 어떤 분은 너무 힘들어 후원을 끊기도 하셨다. 이런 상황에 30억의 씨드머니를 외치며 온라인 플렛폼을 만들고 비빌언덕이 되겠다는 우리에게 주신 꿈을 외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들며 버티기가 쉽지 않다. 이런 순간 누군가 내 마음에 실망감을 주면 성내는 자리에 설 가능성이 가장 큰 때이기도 하다. 주님~


한 이사님은 지금 코로나로 인해 매우 큰 아픔을 겪으면서도 작은교회 10교회를 매달 섬기고 계신다. 너무 힘겨운 현실을 알기에 <그만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몇 번이나 찾아가서 말하려고 갔다가 말도 못하고 돌아왔다.


이런 날 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성냄을 주의하고, 환난 날에 진정 라마나욧선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향한 구원의 정원을 이루는 일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핍박의 때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으랴만은 ~ 그러나 고아와 과부와 같이 버틸 힘이 없는 이들을 향해 세속에 물들지 않고 이들의 버팀목이 되는 선교회가 되어야 한다. 또 그런 사람으로 서야 한다.


얼마 전 있었던 한 사건이 생각난다. 서대문구 옥탑방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서른한 살 청년의 이야기다. 이 청년이 살던 옥탑방에서 무려 150장의 이력서가 나왔다고 한다. 모두가 힘들기에 누구도 관심을 가져 주지 못해 이 청년은 그렇게 수없는 이력서를 쓰면서 절망하고 또 절망하다가 이렇게 주검으로 발견되었던 것이다.


오늘 야고보는 우리의 경건이 이런 이들을 돌보지 않는 경건이라면 그것을 헛된 경건이라고 외치며 핍박을 당하여 자기 앞가름도 힘겨운 성도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로는 불가능하지만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시되 그림자도 없으시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구하여야 한다. 그리고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아멘. 아멘. 주여, 저의 힘으론 버틸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일을 추진합니다. 주여, 이 종에게 오늘도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사 이 사명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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