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와 물맷돌 (3)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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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와 물맷돌 (3) - 이장우 목사

교회정보넷 0 2017

물매와 물맷돌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골리앗은 칼과 창과 단창으로 무장하고 나오는데 양치기 다윗, 믿음의 사람 다윗은 달랑 막대기 하나, 물매와 물맷돌 다섯 개를 준비하여 싸움을 위해서 나아갑니다.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다윗이 물매로 돌을 던지매 블레셋 사람의 이마에 돌이 막힘으로 그 자리에서 죽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물매와 물맷돌을 준비하여 적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면 우리는 원수 사탄과 싸우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게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항상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윗에게 유일한 공격용 무기는 물매와 물맷돌입니다. 영적인 싸움에서도 공격용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원수 마귀를 대적하는 영적인 싸움을 말하면서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고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악한 영들을 상대하여 싸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합니다.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함은 우리에게 그 전신갑주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를 취하라는 것은 전신갑주를 내가 붙잡아 완전히 내 것으로 삼고 내 것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를 취하여 우리가 전신갑주 안으로 들어가야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에서 능히 대적하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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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어야 할 전신갑주는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를, 가슴(마음)에는 의의 호심경을, 오른손에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허리에는 진리의 허리띠를, 발에는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으라고 합니다. 머리에서 발까지 모든 무장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무장이고 공격용 무기는 오른손에 들려져 있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검과 같이 예리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사탄과 싸우기 위한 유일한 공격용 무기입니다.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공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임을 알아야 합니다. 운동선수도 방어만 해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방어도 잘해야 하지만 끊임없이 공격을 해야지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축구에서 골키퍼가 아무리 잘 방어를 해도 공격수가 공격하여 골을 넣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잘 받아들여 내 것으로 취하여 내 것으로 만들라, 내 것으로 가지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심령에 풍성하게 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골3:16)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속에 있지 않으면 그 말씀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있을 때만이 내가 언제든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내 말씀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라고 합니다. 소망에 관한 이유는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한다는 것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준비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그 말씀으로 소망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항상 있지 않으면 항상 답을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 좌우에 날선 검과 같은 능력의 말씀을 마음에 항상 있게 하려면 왕도가 없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들과 듣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날마다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합니다.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항상 묵상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읽고 또 읽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고, 가르침을 통해서 배우며 묵상할 때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새겨짐을 통하여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40일 금식 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이 공격용 무기인 검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귀에게 선포함으로 마귀는 떠나고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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