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아진 설계도 : 출35~38장

Gospel message

교회가 교회를 돕는다!

홈 > 말씀찬양 > 복음메시지
복음메시지

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906.pngeda38673ecc61650a5b26919f3176ad9_1676022303_6507.png

낡아진 설계도 : 출35~38장

와우! 이제, 출애굽기 35장에서 38장 <통으로 숲이야기 : 통숲>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 드디어 '너희 몸이 성전' 그 첫 단계 '움직이는 성막'이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해 모세가 시내산에서 만든 '움직이는 성막 500년'과 다윗과 솔로몬이 만든 '예루살렘 성전 1,000년'을 거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고전3:16)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인간들에게만 '너희 몸이 성전'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35장에서 38장을 통해 '너희 몸이 성전', '우리 몸이 성전'이 되기까지의 첫 단계 5개월 20일 동안 만든 성막 제작의 모든 과정을 보게 됩니다.

이 놀라운 '움직이는 성막 500년'을 시작하는 성막 제작의 모든 과정은 모세를 비롯해 브살렐과 오홀리압, 이다말,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함께합니다.

먼저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설계도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막 제작자로 선임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전달합니다.

브살렐은 모세에게 받은 설계도를 가지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성막을 제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제작 총감독의 일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출35:31-33)

오홀리압은 브살레을 도우면서 특히 조각하고, 수놓은 일을 주도합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출35:35)

이다말은 성막 제작에 들어가는 모든 물목들을 꼼꼼하게 계산합니다.

또한 백성들 중 지혜로운 사람들이 성막 제작에 함께 참여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제작에 필요한 예물들을 자원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드립니다.



두 번째 포인트 : 거룩한 성막 작업 기간에도 안식일은 반드시 거룩하게 지킵니다.


성막 제작은 5개월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그 기간 동안에 약 25번의 안식일이 있을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제작하는 동안에도 '반드시' 안식일을 지키게 하여 그날을 '거룩한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출35:2-3)



세 번째 포인트 :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설계도가 다 낡아질 정도로 연구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성막의 설계도를 받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온전히 설계도대로만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이미 솜씨가 좋은 사람들로 널리 알려져 있기는 했으나 자기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안 됩니다.

게다가 '성막'은 세상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쉬운 작업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막의 설계도가 다 낡아질 때까지 보고 또 보고, 연구하고 또 연구하며 설계도대로 완벽한 성막 제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기울였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막 제작을 위해 수많은 성소의 기구들을 설계도대로 만들고 또한 잘 만들어졌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계시에 기초한 독창적이고 거룩한 약식대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다말은 성막 제작에 들어가는 물목들을 어느 것 하나도 문제가 없도록 빈틈없이 챙겼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 귀한 것을 내놓는 헌신은 더 소중한 것을 알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기 전에 애굽에서 일한 그동안의 노동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애굽에서 취한 금 패물과 은 패물, 의복을 가지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광야에서 지내는 1년 사이에 자원해서 두 번을 내어놓습니다.

한 번은 어리석게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 때 사용했고 또 한 번은 진정한 예물로서 성막을 제작할 때 사용합니다.

성소 건축 비용은 금이 29달란트와 730세겔로 대략 1,000kg이 넘는 양의 금이 들어갔습니다.

회중의 계수된 자, 20세 이상 장정은 반 세겔씩 내었는데 그 장정의 수가 603,550명이고 이들이 드린 은이 성소의 세겔로 100달란트와 1,775세겔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성소 건축에 참여한 것입니다.

건출 비용은 자원하는 자들의 헌납과 모두의 동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이 성소의 세겔대로 반 세겔을 내게 하심으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막 건축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백성을 위한 성막 건축에 모든 백성과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이 성막은 이때로부터 '움직이는 성막 500년' 시대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건축되는 예루살렘 성전은 '움직이지 않는 성전 1,000년'을 이끌어갑니다.

나중에 다시 보겠습니다만, 예루살렘 성전 건축 비용은 다윗이 준비한 오빌의 금 3천 달란트와 순은 7천 달란트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준비한 예물은 금 5천 달란트와 금 1만 다릭 은 1만 달란트와 놋 1만 달란트, 그리고 철 10만 달란트입니다.

그 외에 보석 가진 자들과 백성들의 자원 예물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 때 내어놓은 재물은 귀한 재물을 가지고 정말 가지 없고 의미 없게 실상은 그 정도도 아닌 '죄를 짓는 일'에 사용한 재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건축을 위해 내어놓은 재물은 귀한 재물을 가장 귀하고 값지게 내놓은 '헌신'이 되었습니다.

'헌신'은 항상 풍성한 중에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한 것을 내놓는 헌신은 더 소중한 것을 알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6:21)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중한 보물을 내어놓으므로 그들 마음에 소중한 보석, 성막을 가지게 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 애굽에서 약 6개월과 시내산에서 약 6개월은 '마주 보는 기쁨'입니다.


애굽에서의 6개월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보는 기쁨이었다면 성막 제작 5개월 20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는 기쁨이었습니다.

출애굽 전 과정을 돌아보면 애굽에서는 6개월 동안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싸우셨습니다.

6개월 동안 10가지 기적을 통해 전역에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드러내시며 결국 출애굽을 이끌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를 내려주신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켜보며 기뻐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5개월 20일 동안 성막을 건축하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하고 하나님께서는 지켜보시는 기쁨을 누리셨습니다.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출36:4-5)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며 정말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자원하여 낸 예물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세가 말합니다.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출36:6-7)

참 기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받는 기쁨을 넘어 '드리는 기쁨'을 알게 된 것입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참으로 복된 인생입니다.


※ 본 내용은 영상에서 옮겼으며, 저작권은 '조병호 통박사' 에 있습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a37c65bdfe62a649b27013ff27da007b_1674969923_1732.png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