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사람의 마음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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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사람의 마음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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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사람의 마음


간사하다는 것은 사람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마음이 수시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일상의 삶을 살면서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는 것을 문득문득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조금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금방 순교라도 할 것 같이 말하는데 조금만 자신에게 불리하고 손해가 되는 것 같으면 미꾸라지 빠져나가듯이 어느 새 빠져 나갑니다. 빠져나가기만 해도 괜찮은데 뒤에서 욕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유익이 되든지 손해가 되든지 변함없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윗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처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저들의 마음이 간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 것은 비단 다윗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어쩔 수 없이 참여했다가 도중에 시글락으로 돌아와 보니 시글락은 불탔고 아내와 자녀들은 사로잡혀 갔습니다. 저들은 힘이 없기에 잡혀가지 않으려고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 쳐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현실을 눈으로 본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마음이 슬프고 충격을 받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다윗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합니다. 왜 다윗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까? 재산이 불탔고 아내와 자식들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손해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아비아달을 불러 에봇을 가지고 오도록 정중하게 요청을 하고 하나님께 즉시로 하나님의 뜻을 물어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들을 쫓아가라고 하시면서 반드시 도로 찾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1분 1초를 지체할 수 없어서 병사들을 거느리고 아말렉 족속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추격하여 얼마가지 않아서 아말렉 족속들이 널브러져 있으면서 먹고 마시고 춤추고 술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윗이 아말렉 병사들은 쳐 죽이고 빼앗긴 재물과 아내와 자녀들을 되찾아 옵니다. 이 때 무리들의 반응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때의 상황을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삼상30:20)라고 전합니다.


새 번역 성경은 “다윗은 또 양 떼와 소 떼도 모두 되찾았다. 부하들은 가축을 몰고 다윗보다 앞서서 가면서 ‘다윗의 전리품이다!’ 하고 외쳤다.”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 다윗의 병사들이 뭐하고 있는 것입니까? 다윗이 전쟁에서 적들을 쳐부수고 아말렉의 손에서 가축들을 탈취하여 전리품을 이렇게 많이 챙겨왔다고 다윗을 높이고 다윗이 최고라고 하면서 다윗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속이 좀 보이지 않습니까? 불과 얼마 전에는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인데 가축이 있고 먹을 것이 생기니 어제의 모습을 사라지고 다윗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 속에서 간사한 사람의 마음을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 갈대와 같이 마음이 수시로 변하는 간사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들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을 때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다가 병고치고 먹을 것 먹으면 썰물과 같이 주님의 곁을 떠나 빠져나갑니다. 주님은 이런 모습을 보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실 때에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예수님을 환영하던 사람들이 어느 새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인간은 간사합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면 아양을 떨지만 별 유익이 없다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간사하여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믿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속마음이 간사하여 믿을 수 없음을 아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고 믿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면서 그 분을 의지하고 예수님에게만 붙어 있으며, 우리도 예수님같이 신실하고 변함없는 사람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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