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사도행전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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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사도행전 7장

교회정보넷 0 3869

행7:1 <스데반의 설교>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이것이 사실이오 ?"하고 물었다.

행7:2 스데반이 말하였다. "부형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거주하기 전에, 아직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행7:3 b) 너는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어디든지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거라 하셨습니다. (b. 창12:1)

행7:4 그래서 그는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떠나 하란으로 가서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죽은 뒤에 하나님께서 그를 하란으로부터 지금 여러분이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습니다.

행7: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유산으로 물려줄 손바닥만한 땅도 그에게 주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자식이 없는데도,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 자손들에게 이 땅을 소유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행7: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c) 네 자손은 외국 땅에서 나그네가 되어 사백 년 동안 남의 종살이를 하고 학대를 받을 것이다. (c. 창15:13,14)

행7:7 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그들을 종으로 부리는 그 민족을 내가 심판하겠고, 그 뒤에 그들은 빠져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예배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행7:8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할례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에게 할례를 행하고, 이삭은 야곱에게, 또 야곱은 열두 족장에게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행7:9 그런데 그 족장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이집트에다 팔아 넘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셔서,

행7:10 모든 환난에서 그를 건져내시고, 그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셔서, 이집트 왕 바로의 총애를 받게 하셨습니다. 바로는 그를 총리로 세워서, 이집트와 자기 온 집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행7:11 그 때에 이집트와 가나안 온 지역에 흉년이 들어서, 재난이 극심하였는데, 우리 조상들은 먹을거리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행7:12 야곱이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서, 우리 조상들을 처음으로 거기로 보냈습니다.

행7:13 그들이 두 번째 갔을 때에,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이 일로 해서 요셉의 가족 관계가 바로에게 알려졌습니다.

행7: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서, 그의 아버지 야곱과 모든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여 오게 하였습니다.

행7:15 야곱이 이집트로 내려가서 그도 거기에서 살다가 죽고, 우리 조상들도 살다가 죽었습니다.

행7:16 그리고 그들의 유해는 나중에 세겜으로 옮겨서 전에 아브라함이 세겜의 하몰 자손에게서 은을 주고 산 무덤에 묻었습니다.

행7:1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이 왔을 때에, 우리 백성은 이집트에서 늘어나고 불어났습니다.

행7:18 마침내 요셉을 알지 못하는 다른 임금이 이집트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행7:19 이 임금이 우리 겨레에게 교활한 정책을 써서 우리 조상들을 학대하되, 갓난아기들을 내다 버리게 하여서, 살아 남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행7:20 바로 이 때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용모가 아주 잘생긴 아기였습니다. 그 부모는 그를 석 달 동안 몰래 집에서 길렀습니다.

행7:21 그 뒤에 어쩔 수 없어서 내다 버렸는데, 바로의 딸이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삼아서 길렀습니다.

행7:22 모세는 이집트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서, 그 하는 말과 하는 일에 능력이 있었습니다.

행7:23 모세가 마흔 살이 되었을 때에, 그의 마음에 a)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의 사정을 살펴 볼 생각이 났습니다. (a. 그) 그의 형제들인 이스라엘 자손)

행7:24 어느 날, 그는 자기 동족 한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 그의 편을 들어, 이집트 사람을 때려 죽여서, 압박받는 사람의 원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행7:25 그는 자기 동족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손을 빌어 그들을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을 깨달은 줄로 생각하였는데, 그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행7:26 이튿날 모세는 동족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을 화해시키려고 이 사람들아, 그대들은 한 형제가 아닌가 ? 그런데 어찌하여 서로 해하는가 ? 하고 말하였습니다.

행7:27 그런데 동료에게 해를 입히던 사람이 모세를 떠밀고서 말하기를 b)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 (b. 출2:14)

행7:28 어제는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오늘은 또 나를 그렇게 죽이려는 거냐 ? 하였습니다.

행7:29 이 말을 듣고서, 모세는 도망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행7:30 사십 년이 지난 뒤에, 천사가 시내 산 광야에서 가시나무 떨기 불길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행7:31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기이하게 여겨서, 자세하게 보려고 가까이 가는데, 주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행7:32 c)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무서워서 감히 바라보지 못하였습니다. (c. 출3:6)

행7:33 그 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d) 네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다. (d. 출3:5,7,8,10)

행7:34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학대받는 것을 분명히 보았고, 또 그들이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다. 이제 내가 너를 이집트로 보내니, 너는 가거라.

행7:35 이 모세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 하고 배척했던 사람인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모세를 가시나무 떨기 속에서 나타난 천사를 통하여 통치자와 해방자로 세워서 그들에게 보내셨습니다.

행7:36 이 사람이 그들을 이끌어 냈는데, 그는 이집트 땅과 홍해에서 또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놀라운 일과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행7:37 e) 하나님께서 나를 세우신 것과 같이 너희의 f) 동족 가운데서 한 예언자를 세워 주실 것이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한 사람이 바로 이 모세입니다. (e.신18:15. f. 그) 형제들)

행7:38 이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회중으로 모여 있을 때에, 시내 산에서 그에게 말하는 천사와 우리 조상들 사이에 중개자가 되어서,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서, g) 우리에게 전해 준 사람입니다. (g.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여러분에게)

행7:39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그를 제쳐놓고서 이집트로 돌아가고 싶어하였습니다.

행7:40 그래서 그들은 아론에게 말하였습니다. h)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만들어 주십시오.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온 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는 모르겠습니다. (h. 출32:1)

행7:41 그 때에 그들은 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우상에게 희생제물을 바치고,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기며 즐거워하였습니다.

행7:4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리시고, 그들을 내버려 두셔서, 하늘의 별들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언자들의 책에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 a) 이스라엘 가문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 있을 때에, 희생물과 제물을 내게 바친 일이 있었느냐 ? 너희는 몰록 신의 장막과 레판 신의 별을 받들었다.

행7:43 그것들은 너희가 경배하려고 만든 형상이 아니더냐 ? 그러므로 나는 너희를 바빌론 저쪽으로 옮겨 버리겠다.

행7:44 우리 조상들이 광야에서 살 때에, 그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지시하신 대로 만든 것인데 모세가 본 모형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행7:45 우리 조상은 이 장막을 물려받아서,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민족들의 땅을 차지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그것을 그 땅에 가지고 들어왔고, 다윗 시대까지 물려주었습니다.

행7:46 다윗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이므로, b) 야곱의 자손을 위하여 하나님의 거처를 마련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야곱의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거처를)

행7:47 그러나 집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행7:48 그런데 가장 높으신 분께서는 예언자가 말한 바와 같이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속에 살지 않으십니다.

행7:49 c) 나 주가 말한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서 어떤 집을 지어 주겠으며, 내가 쉴 만한 곳이 어디냐 ?

행7: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 ?

행7: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당신네 조상들이 한 그대로 당신들도 하고 있습니다.

행7:52 당신들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나 있었습니까 ? 그들은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고, 이제 당신들은 그 의인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행7:53 당신들은 천사들이 준해 준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행7:54 <스데반의 순교>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해서, 스데반에게 이를 갈았다.

행7:55 그런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

행7: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하고 말하였다.

행7:57 사람들은 귀를 막고, 큰소리를 지르고, 일제히 스데반에게 달려들어서,

행7:58 그를 성 바깥으로 끌어 내어 돌로 쳤다. 증인들이 옷을 벗어서,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행7:59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에,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하고 부르짖었다.

행7:60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큰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하고 외쳤다. 이 말을 하고 스데반은 d) 잠들었다. (d. 또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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