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누가복음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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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누가복음 1장

교회정보넷 0 6270

눅1:1 <데오빌로에게 보내는 헌사>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여러가지 일에 대하여 차례대로 이야기를 엮어 내려고, 손을 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눅1:2 그들은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그 일의 목격자요 말씀의 전파자가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대로 엮어 냈습니다.

눅1:3 그런데 존귀하신 데오빌로님, 나도 모든 것을 a) 처음부터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으므로, 귀하께 이 이야기를 차례대로 엮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a.또는 오랫동안)

눅1:4 이는, 이미 배우신 일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귀하께서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눅1:5 <침례자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아 조에 배속된 제사장으로서, 사가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데,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눅1:6 그 두 사람은 다 하나님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어서, 주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지켰다.

눅1:7 그런데 그들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자이었고, 두 사람은 다 나이가 많았다.

눅1:8 사가랴가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일을 하고 있었다.

눅1:9 어느 날 제사장의 관례를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눅1:10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눅1:11 그 때에 주의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분향하는 제단 오른쪽에 섰다.

눅1:12 그는 천사를 보고 놀라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눅1:13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사가랴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 간구를 주께서 들어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눅1:14 그 아들은 네게 기쁘과 즐거움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눅1:15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요, 어머니 태에 있을 때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서,

눅1:1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눅1:17 그는 또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주의 선구자로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거역 하는 자들을 의인의 지혜의 길로 돌아서게 해서,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눅1:18 사가랴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습니까 ? 나는 늙은 사람이요, 내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 말입니다.

눅1:19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다. 나는 네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 주려고 보내심을 받았다.

눅1:20 보아라, 그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질 내 말을 네가 믿지 않았으므로,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서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눅1:21 회중이 사가랴를 기다리는데,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도 오래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눅1:22 그런데 그가, 나와서도 말을 못하니까,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환상을 본 줄을 알았다. 사가랴는 그들에게 손짓 만 할 뿐이요, 그냥 벙어리가 된 채로 있었다.

눅1:23 사가랴는 제사 당번 기간이 끝난 뒤에, 집으로 돌아갔다.

눅1:24 그 뒤에 얼마 지나서,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임신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서 살면서 말하기를

눅1:25 주께서 나를 어여삐 보시던 날에 나에게 이런 일을 베풀어 주셔서, 사람들에게 당하는 나의 치욕을 씻어 주셨다 하였다.

눅1:26 <예수의 탄생을 예고하다> 여섯 달만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께로부터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 동네로 보내심을 받아

눅1:27 다윗의 가문에 속한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로 갔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눅1:28 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은혜를 입은 사람아, 기뻐하여라. a)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연인들 가운데서 복 받은 여인아, 주께서.....")

눅1: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몹시 놀라 이 인사말이 대체 무슨 뜻일까 하고 생각하였다.

눅1:30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너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눅1:31 보아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눅1:32 그는 위대하게 되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눅1:33 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눅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b)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 하였다.

눅1: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가장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너를 감싸 줄 것이다. 그러므로 c) 태어날 아기는 거룩한 분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c.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에게 태어날")

눅1:36 보아라, 네 친척 엘리사벳도 늙어서 임신하였다.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라는 소문이 났으나, 그는 임신한 지 벌써 여섯이 되었다.

눅1:37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눅1:38 마리아가 말하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의 여종입니다. 천사님의 말씀대로 나에게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였다.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눅1:39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그 무렵에 마리아가 일어나, 유대 산골에 있는 한 동네로 서둘러 가서,

눅1: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였다.

눅1: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아기가 그의 뱃속에서 뛰놀았다.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서,

눅1:42 큰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고, 그대의 태 속에 있는 열매도 복을 받았습니다.

눅1:43 내 주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

눅1:44 보십시오, 그대의 문안하는 말이 내 귀에 들어왔을 때에, 내 태 속에 있는 아기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눅1: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자는 행복합니다.

눅1:46 <마리아의 찬가> 그리하여 d) 마리아가 노래하였다. 내 마음이 주님을 찬양하며 (d. 다른 사본들에는 "엘리사벳이"

눅1:47 내 영혼이 내 구주 하나님을 높임은

눅1:48 주께서 이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눅1:49 힘센 분이 내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이름은 거룩하고,

눅1:50 그의 자비하심은,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있을 것입니다.

눅1:51 주께서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셨으니,

눅1: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 내리시고 비천한 사람들을 높이셨습니다.

눅1:53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눅1:54 주께서 자비를 기억하셔서,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눅1: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눅1:56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눅1:57 <침례자 요한의 출생> 엘리사벳은 해산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눅1:58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은, 주께서 큰 자비를 그에게 베푸셨다는 말을 듣고서,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눅1:59 아기가 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그를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다.

눅1: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안 됩니다. 요한이라 해야 합니다 하고 말하니,

눅1:61 그들은 친척 가운데는 아무도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하였다.

눅1:62 그들은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려는지 손짓으로 물어 보았다.

눅1:63 그가 서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하고 쓰니, 모두 이상히 여겼다.

눅1:64 그런데 곧 그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눅1:65 이웃 사람은 모두 두려워하였다. 이 모든 이야기는 유대 온 산골에서 화제가 되었다.

눅1:66 이 말을 들은 사람은, 모두 이 사실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이 아기가 대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 하였다. 주께서 능력으로 그 아기를 보살피시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눅1:67 <사가랴의 예언>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다.

눅1:6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분은 당신의 백성을 돌보아 속량하시고

눅1:69 우리를 위하여 a) 권능의 구원자를 당신의 종 다윗의 집에서 일으키셨다. (a.그, "구원의 뿔")

눅1:70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눅1:71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눅1:72 이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이니,

눅1:73 이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이니,

눅1: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 주셔서,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눅1:75 우리가 평생 동안 주님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셨다.

눅1:76 아기야, 너는 가장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릴 것이니, 주님보다 먼저 가서 그의 길을 예비하고,

눅1:77 죄 사함을 받아서 구원을 얻는 지식을 그의 백성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눅1:78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 자비로운 심정에서 오는 것이다. 그분은 해를 하늘 높이 뜨게 하셔서,

눅1:79 어둠 속과 죽음의 그늘 아래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게 하시고,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눅1:80 아기는 자라서, 심령이 굳세어졌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는 날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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