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마태복음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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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마태복음 22장

교회정보넷 0 5018

마22:1 <혼인 잔치의 비유> 예수께서 다시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마22: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마22:3 임금이 자기 종들을 보내서,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하였는데,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마22: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초대받은 사람들에게로 가서, 음식을 다 차리고,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아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잔치에 오시라고 하여라."

마22:5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은 그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떠나갔다.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장사하러 갔다.

마22: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임금이 보낸 종들을 붙잡아서, 모욕하고 죽였다.

마22:7 임금은 노해서, 자기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도시를 불살라 버렸다.

마22:8 그리고 자기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사람들은 이것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

마22:9 그러니 너희는 네거리로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마22:10 종들은 큰길로 나가서,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왔다. 그래서 혼인 잔치 자리는 손님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마22:11 임금이 손님들을 만나러 들어갔다가, 거기에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한 명 있는 것을 보고서

마22: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을 입지 않았는데,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가?"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마22:13 그 때에 임금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서, 바깥 어두운 데로 내던져라. 거기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하였다.

마22:14 부름받은 사람은 많으나, 뽑힌 사람은 적다."

마22:15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 그 때에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을 트집잡아서 예수를 올무에 걸리게 할까 의논하였다.

마22:16 그런 다음에, 자기네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말하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선생님은 사람의 겉모습을 따지지 않으십니다.

마22:17 그러니 선생님의 생각은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

마22:18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마음을 아시고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

마22:19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 달라"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은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드렸다.

마22:20 예수께서 물으셨다. "이 초상은 누구의 것이며, 적힌 글자는 누구를 가리키느냐 ?"

마22:21 그들은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마22: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탄복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마22:23 <부활 논쟁> 같은 날,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예수께 물었다.

마22:24 "선생님, 모세가 말하기를 어떤 사람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 들어서, 그의 형에게 뒤를 이을 자녀를 세워 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마22:25 그런데 우리 이웃에 형제가 일곱 있었습니다.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자식이 없이 죽으므로, 아내를 그 동생에게 남겨 놓았습니다.

마22:26 둘째도 셋째도 그렇게 해서, 일곱이 다 그렇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마22:27 맨 나중에는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마22:28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 일곱 가운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니 말입니다."

마22:29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므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마22:30 부활할 때에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마22:31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두고서는 말하면서, 너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하신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

마22:32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느냐 ?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

마22:33 무리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의 가르침에 놀랐다.

마22:34 <가장 큰 계명>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가 사두개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한 자리에 모였다.

마22:35 그런데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하나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마22:36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

마22:3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셨으니,

마22:38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사는 계명이다.

마22:39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마22:40 이 두 계명에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본 뜻이 달려 있다."

마22:41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바리새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마22:42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 그들이 예수께 말하기를 "다윗의 자손입니다" 하였다.

마22:4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의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르면서 말하기를

마22:44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으니, 이것이 어찌 된 일이냐 ?

마22:45 다윗이 그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

마22:46 그러자 아무도 예수께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으며, 그 날부터는 그에게 감히 묻는 사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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