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사도행전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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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사도행전 22장

교회정보넷 0 4427

행22:1 "부형 여러분,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드리는 해명을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행22:2 군중은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하는 것을 듣고서 더욱더 조용해졌다. 바울은 말을 이었다.

행22:3 "나는 유대 사람입니다.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나서 이 도시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 선생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의 율법의 엄격한 방식을 따라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날 여러분 모두가 그러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 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행22:4 나는 이 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하여 죽이기까지 하였고,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묶어서 감옥에 넣었습니다.

행22:5 내 말이 사실임을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가 증언하실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동포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받아서, 다마스쿠스로 길을 떠났습니다. 나는 거기에 있는 신도들까지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처벌을 받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행22:6 <바울의 회심 이야기;행9:1-19,26:12-18> "가다가 정오 때쯤에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추었습니다.

행22:7 나는 땅바닥에 엎어졌는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 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행22:8 그래서 내가 주님 누구십니까 ? 하고 물었더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하는 대답이 들렸습니다.

행22: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그 빛은 보았으나, 내게 말씀하시는 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행22:10 그 때에 내가 주님, 어떻게 하라 하십니까 ? 하고 말하였더니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다마스쿠스로 가거라. 그러면 네가 해야 할 모든 일을 말해 줄 사람이 거기에 있다.

행22:11 나는 그 빛의 광채 때문에 눈이 멀어서 같이 가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로 갔습니다.

행22:12 거기에 아나니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을 따라 사는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에 사는 모든 유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행22:13 그가 나를 찾아와, 곁에 서서 사울 형제, 눈을 뜨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에 나는 시력을 회복하여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행22:14 그 때에 아나니야가 내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택정하셔서 그분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의로우신 분을 보게 하시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행22:15 당신은 모든 사람 앞에서 그분을 위하여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은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행22:16 그러니 이제 망설일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불러서 침례를 받고 당신의 죄를 씻어 주심을 받으시오.

행22:17 <바울이 이방 사람의 사도로 보내시다> 그 뒤에 나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무아지경에 빠져

행22:18 주님을 보았습니다. 그는 내게 서둘러서 예루살렘을 떠나라. 예루살렘 사람들이 나를 두고 한 네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행22:19 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가는 곳마다 회당에서 잡아 가두고 때리고 하던 사실을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행22:20 그리고 주의 증언자인 스데반이 피를 흘리고 죽임을 당할 때에, 저도 곁에 서서, 그 일에 찬동하면서 그를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행22:21 그 때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가거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내겠다 하셨습니다."

행22:22 <바울이 로마 시민권의 소유자임을 알리다> 사람들이 바울의 말을 여기까지 듣고 있다가 "이런 자는 없애 버려라. 살려 두면 안 된다."하고 소리를 질렀다.

행22:23 그리고 그들은 고함을 치며, 옷을 벗어 던지며, 공중에 먼지를 날렸다.

행22:24 그 때에 천부장이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어들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그는 유대 사람들이 바울에게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바울을 채찍질하면서 신문하라고 하였다.

행22:25 그들이 채찍질을 하려고 바울을 눕혔을 때에 바울은 거기에 서 있는 백부장에게 "로마 시민을 유죄 판결도 내리지 않고 매질하는 법이 어디에 있소 ?"하고 말하였다.

행22:26 백부장이 이 말을 듣고, 천부장에게로 가서 "어떻게 하시렵니까 ? 이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하고 알렸다.

행22:27 그러자 천부장이 바울에게로 와서 "내게 말하시오, 당신이 로마 시민이오 ?"하고 물었다. 바울은 그렇다고 대답하니,

행22:28 천부장은 "나는 돈을 많이 들여서 이 시민권을 얻었소"하고 말하였다. 바울은 "나는 나면서부터입니다"하고 말하였다.

행22:29 그러자 바울을 심문하려고 하던 사람들이 곧 물러갔다. 천부장도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결박해 놓은 일로 두려워하였다.

행22:30 <바울이 의회 앞에서 해명하다> 이튿날 천부장은 무슨 일로 유대 사람이 바울을 고소하는지, 그 진상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바울의 결박을 풀어 주고, 명령을 내려서 대제사장들과 온 의회를 모이게 하였다. 그리고 그는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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