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바라보기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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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바라보기 - 이장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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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바라보기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식하고 하나님만 신뢰하며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빠졌다면 지금 무엇인가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론 사람의 눈치를 보고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 앞에서,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위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는 달라지면 좋겠습니다. 사람 앞에서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로 말입니다.


사울에게 쫓김을 당하는 다윗, 다윗을 잡아먹기 위해서 쫓고 있는 사울을 향하여 다윗은 자기 자신을 죽은 개와 한 마리의 벼룩이라고 하면서 왕인 사울이 자신을 쫓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것임을 말합니다. 이는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님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삼상 24:15)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다윗은 내가 섬기고 있는 여호와 하나님을 재판장이 되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진정한 재판장이 되십니다. 재판장이 되신다는 말은 이 세상의 재판은 공정하게 한다고 하지만 정치와 사상에 따라 불공평한 재판, 굽은 재판을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공정하게 판결하시고 억울한 자의 한을 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신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게 쫓김과 도망자의 고통의 삶을 살고 있지만 결국에는 재판장되시는 하나님께서 공정하게 판결하시어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그동안의 손해를 회복해 주실 것임을 확실하게 믿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주시기 원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개역성경에는 “나의 사정을 신원하시고”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다윗의 마음과 그동안의 사정을 살피시며 자세하고도 정확하게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다윗의 원통함에 대하여 변호해 주시고 그동안 억울하게 당했던 원통함을 풀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손에 잡혀서 판결을 받는 것보다 공평한 재판장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직접 판단해 주시를 원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판결을 내리시든지 관계없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하나님 의존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억울함과 속상함을 풀어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믿을 때 우리는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신뢰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나도 억울함과 한이 마음에 많이 쌓여있던 여인이었습니다. 엘가나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몄지만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아이를 낳지 못합니다. 그런데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습니다. 여인들의 묘한 심리가 작용을 하는 절묘한 시점입니다. 아이를 낳은 브닌나는 당당하지만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는 그렇지 못합니다. 브닌나가 한나를 격분하게 하여 괴롭힙니다. 브닌나는 의도적으로 한나를 조롱하고 무시하고 약을 올림으로 화가 치밀러 올라 그야말로 뚜껑이 열린 정도로 만들어 한나에게 고통을 주시면서 미치기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갑니다.


얼마나 한나의 억울함과 한이 심했으면 통곡하고 울면서 음식도 먹지 못하였겠습니까? 남편의 위로도 한나에게는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나님만 나의 이 원통함을 풀어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한나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하고 서원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사무엘만 주신 것이 아니라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셔서 그의 원통함을 깨끗하게 풀어주시고 갚아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공정한 재판장이 되셔서 우리의 모든 억울함을 갚아주시며 풀어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향하여 분을 내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억울함을 갚아주실 하나님만 붙잡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엎드림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글, 이장우 목사

성남열방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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