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자에게도 공평한 기회 (마태복음 20:1-16)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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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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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자에게도 공평한 기회 (마태복음 20:1-16)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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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자에게도 공평한 기회 (마태복음 20:1-16)


오늘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섬기는 시간이다. 코로나로 인해 그리고 이제 막 시작된 공간인지라 여러 제한된 상황으로 쉽지 않지만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은 묵묵히 걸어간다. 오늘 저녁 8시에는 <골방라이브>로 유명한 <달빛마을>이란 CCM 가수를 초대해 <작은> 힐링콘써트를 가진다.


코로나로 인해 활짝 열지 못하지만 침체된 젊은 세대 사역자들에게 장을 열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자리를 꾸준하게 해 나가련다. 주님, 이들을 축복하소서. 아울러 젊은 세대 사역자들에게 부르신 소망의 꿈을 꾸게 하소서.


이제 다음 주 부부의 날을 맞아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은 작은교회 사역자들의 부부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전 감사의 마음을 담아 50가정에 부부식사비를 드리고, 너무 힘겨운 투병중에 계시는 목사님 가정에 5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너무 작은 몸짓이지만 우리는 신문지 한 장의 정신으로 사역자들 가정의 비빌 언덕과 플렛폼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주님, 우리를 사용하사 이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일으켜 다음 세대 하늘부흥을 이루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서 예수님은 천국을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애쓰는 집 주인과 같다고 표현하신다. 1절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천국을 포도원으로 비유하지 않고 그 포도원을 관리하는 집 주인과 같다고 하신 점이다. 즉 그것을 심은 자 곧, 농부가 있고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국은 그 집주인과 같다고 한다. 아멘.


그 집주인은 포도를 가꿀 품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나갔다고 한다. <품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서둔 집 주인>이 천국이란다. 그러면서 본문은 집주인이 품꾼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자주 장터에 나가 품꾼을 데려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침 일찍, 제삼시, 제육시, 제구시, 제십일시>로 무려 하루에 다섯 번이나 나가서 품꾼을 데려다가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있다. 심지어 십일시는 이제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은 시간임에도 그에게 이렇게 묻고 이렇게 초대하고 있다. 6-7절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죄로 망가진 세상의 특징은 항상 필요 없는 사람, 필요 없는 물건이 나온다. 경쟁에서 낙오하고, 학벌에서 밀리고, 힘에서 뒤지고, 건강이 부족하다. 다양한 이유로 세상에서는 <쓰는 이가 없어> 밀려나 놀고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


오늘 감사하고 놀라운 것은 천국은 이런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천국은 이런 집주인처럼 열한시에도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핵심은 거기가 끝이 아니다. 9절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아마 이들은 늦게 와서 한 시간밖에 일하지 못했으니 써준 것만으로도 감사해 무엇을 주든지 감사했을 것이다. 그런데 천국은 이렇게 늦게 들어온 품꾼에게도 동일한 임금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먼저 온 사람들은 큰 기대를 하고 기다리게 된다. 10-12절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세상 가치관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난제와 같다. 천국이 이상하다. 하루 종일 땡볕에서 일한 사람과 놀다가 와서 한 시간 일한 사람의 대가가 같으니 이건 미친 짓이며 불공평이다.


이것은 비유다. 천국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비유로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천국은 먼저 온 자나 나중 온 자나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가 주어지는 곳이다. 세상은 항상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모든 것을 쥐고 흔들지만 천국의 가능성은 모두에게 열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주님은 이런 비유로 천국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세상적으로 어떤 사람은 일찍 쓰임을 받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늦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많은 부분에 쓰임을 받고, 어떤 사람은 작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 그런 경우 세상은 그것을 차별하며 등급을 나누어 버려 출발부터 다른 현실에 절망을 주지만, 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천국은 그 어떤 경쟁도 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회가 부여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시간을 일하며 하루 종일 일한 사람처럼 같은 것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천국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곳이 천국이란 말이다. 아멘.


여기서 품꾼을 이해해야 한다. 품꾼은 하루의 일을 하고 품삯을 받지 않으면 굶어야 하는 절박한 사람들을 말한다. 왜 천국의 집주인이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주는가? 그것은 그들 모두 살아가길 원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며 천국의 가능성이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아멘.


그러면서 이런 결론을 내린다. 16절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세상은 이런 일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기득권을 가진 자에게 기회가 균등하지 않고 이미 출발이 다르면 결과에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안에서 천국의 삶에는 이렇게 출발부터 다른 이들에게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게 하시는 공평하신 집주인이 계시다고 말씀하신다. 할렐루야~


오늘 주님은 무엇을 내게 말씀하시는 것인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섬기는 오늘 출발부터 다른 세상에 불만을 가지며 끝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끝이 아니라고 천국은 그렇지 않다고 전해주는 자로 서라고 말씀하신다. 이 라마나욧 <스페이스 R>을 통해 출발이 늦은 자도 가능한 천국을 세상에 보여주라고 하신다. 아멘. 아멘.


돌아보면 나는 정말 열한시는 아니어도 다섯시쯤 들어온 사람과 같다. 남들처럼 뛰어나지 못했다. 무식하고 연약하여 얼마나 힘겹게 왔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주님은 오늘 이렇게 나를 사용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그저 감격할 뿐이다. 오늘 본문 말씀만 해도 60의 나이에 조금 이해하고 있으니 늦어도 너무 늦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이 60의 늦은 나이에 깨달은 나를 통해 공평하신 역사를 이루시는 집 주인이 계시니 얼마나 행복한가? 할렐루야~


주님, 이 젊은 세대 사역자들과의 만남이 있는 날 온전히 주님을 찬양케 하소서. 그리고 주어진 오늘의 시간 이 기쁜 소식을 출발이 늦어 불안해 하는 젊은 세대 사역자들에게 잘 전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모든 사역을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져 가도록

3.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이곳에 모여져 희망을 품고 일어나도록

4.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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