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하지 말라 (마태복음 27:32-44) - 박정제 목사
증명하지 말라 (마태복음 27:32-44)
금주간 가상세계에 온라인상에 라마나욧 앱을 만들어 다음세대를 품을 수 있는 온라인 플렛폼에 무엇을 넣고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아직 나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것저것 책을 구입해 읽고 영상을 보면서 또 <재패토>라는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어떻게 플렛폼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전세계 2억명의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2027년이면 전세계 인구의 30%가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거는 글자를 몰라 문맹인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문화를 몰라 문맹인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세상은 이미도 발 빠르게 오프라인이 멈춰선 지금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시장이 300조 시장이라고 한다. 인기그룹 블랭핑크가 이곳에서 사인회를 열었는데 4600만명이 접속했다. 이곳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기업들은 이미 투자를 시작했다.
우리 라마나욧은 신문지 한 장의 정신으로 하늘부흥을 꿈꾸고 있다. 이 가상세계안에서도 다음 세대 사역자들과 작은 교회들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신문지 한 장의 역할을 위해 플렛폼을 열어 다음세대들이 하늘부흥의 주역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래서 마음이 급하다. 주님, 속히 이 일을 감당케 하소서. 주님 힘을 주소서. 이 일을 감당케 하소서. 오프라인의 플렛폼과 함께 온라인 플렛폼이 세워지게 하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오늘은 그 중에 특별히 지나가던 사람이 외치는 이 소리가 주목된다. 40절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힘이 없는 자에게 이런 소리는 아픔일 뿐이다. 그러나 힘이 있는 자에게 이런 소리는 정말이지 참기 힘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소리다. 나 같으면 바로 십자가에서 내려와 증명하고 싶을 것이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 소리를 하자 옆에 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이 함께 다시 외친다. 42절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이 정도 되면 정말 참기 힘든 순간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 모든 모욕과 희롱을 다 감당하시고 참으신다. 심지어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에게 마저 욕을 먹는다. 44절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같이 욕하더라.’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자기를 모함한 대제사장과 장로들 서기관들에게 모욕과 희롱을 당하며, 심지어 강도들에게까지 이런 욕을 당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깊이 묵상해 본다.
얼마든지 능력이 되기에 내려올 수 있으심에도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하기에 아무런 대꾸조차 하지 않으시며 저들이 알지 못해서 그런다고 기도하시며 십자가의 아픔을 온몸으로 감당하실 뿐 아니라 그보다 더 참기 힘든 모욕과 조롱과 욕을 온맘으로 감당하신 주님을 묵상한다. 주님~
예수님께서 그 자리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음에도 증명하지 않고 참아내신 사랑이 오늘 아침 내 가슴에 전율처럼 느껴진다. 아울러 인생의 자리에 자신을 증명해내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왔던 순간순간들이 오버랩되어 지나간다. 그런 자리들이 얼마나 안타까운 자리인지를 이제야 한다.
그 순간에는 내 자존심 때문에 나를 증명해내려고 발버둥치면서 그렇게 허둥되던 내 모습이 왜그리 부끄러운지 주님 ~ 죄송합니다. 이 종의 허물을 덮어주소서. 이제는 나를 증명하기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신뢰하며 주가 맡기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걷게 하소서.
지금 추진하는 일에서도 결코 나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세상의 이 큰 소용돌이처럼 변하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플렛폼과 비빌언덕이 되어주는 일에 신문지 한 장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솔직히 지금 내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나는 사람들의 조롱과 희롱은커녕 주어진 이 십자가도 감당할 힘이 없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에게 왜 이런 사명을 주시는지 이해조차도 안 된다. 이런 분야에 특화된 많은 분이 있을 터인데 왜 내가 이 십자가를 져야 하는지 ~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내게 주님은 말씀을 통해 증명하려고 하지 말라 하신다. 아멘. 주님, 제가 이젠 주님의 뜻을 수용하고 증명하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순종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솔직히 오프라인 플렛폼으로만 하는 것도 내게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인데 온라인 플렛폼까지 하라니 이것은 정말 그렇다. 주님,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라는 주님의 고백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나를 부르신 주님이 언제나 옳음을 믿는다. 그래서 이 사명을 오늘도 가슴으로 받는다. 그리고 엎드린다. 주님, 함께하는 파트프라임을 축복하시고 정영오 대표님과 디자이너들을 축복하소서. 그리고 이 일에 필요한 재정을 공급해 주소서. 씨드머니가 속히 채워져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30억 씨앗자금을 통해 작은교회에 비빌언덕과 플렛폼이 되게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