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흐르는 곳 - 박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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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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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흐르는 곳 - 박정제 목사

교회정보넷 0 1982

은혜가 흐르는 곳 (스가랴 8:14-17)


이제 보호식 6일차 죽의 삶에서 이제 진밥으로 넘어간다. 이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비록 양과 질에서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밥이다. 이제 11일 남은 공사현장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역사를 새기는 일을 하다 보면 내 체력 이상을 써 버리고는 저녁에 오면 몸살을 앓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오늘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8기생 접수가 있다. 주님, 진실로 주님이 예비하신 진짜 목사로 세워질 사람들을 보내주소서. 그동안 선교회 이전에만 신경쓰느라 목회사관학교에 관심을 두지 못했다. 사관장님께서 이끄시고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님, 사관장님에게 지혜와 건강과 리더십을 더하사 이 모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아울러 땡스기브의 시무예배가 있다. 주님, 인도하셔서 이 모든 일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공사의 현장도 홍사장님에게 힘과 지도력과 지혜를 주셔서 모든 일들이 순리대로 순적하게 마무리 되게 하시고 필요한 재정도 주님 열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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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실까?


앞에서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이제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며 복이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며 손을 견고히 하라고 즉 성전재건에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말씀하시며 응원을 하셨다. 오늘 본문은 이어서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새로운 작정과 그 작정에 합당한 이스라엘의 삶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신다. 14-15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뜻하고> <뜻하였나니> 두 번을 반복시키며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성전재건을 이루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격려하시며 하나님의 작정이 바뀌었음을 분명하게 선언하시고 계신다. 메시지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했을 때, 나는 너희를 벌주기로 작정했고 그 뜻을 금하지 않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제 나는 예루살렘과 유대 나라에 복을 주기로 작정했다. 두려워하지 마라.


70년이란 긴 시간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로 뜻을 정하시고 그 일을 실행하신 분이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를 향해 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으니 주변 나라의 위협들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성전재건을 향해 나아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진정한 성전재건이 보이는 건물이 아님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16-17절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지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며 거룩한 산으로 일컬음을 받게 될 곳이므로 이들이 짓는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진리가 말해지고 진리가 행해지며 진리가 살아있는 성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진리는 바로 이웃과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아멘.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내가 바로 성전임을 기억하며 성전된 삶을 살아가므로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은혜가 부어지고 은혜를 나누는 삶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 믿음의 새 부대를 준비하고 하나님이 작정하신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 이웃을 향해 마음껏 그 은혜를 부어주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제 <스페이스 R>로 세워져 가는 시간, 여러 가지 내 생각과 다른 일들을 만나게 되는 현장에서 주님은 성전으로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의 삶에서 드러내는 것이다.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고 서로 선을 행하기를 도모하는 삶, 어떻게 하든지 은혜를 끼치는 삶을 도모하며 살아가는 살아있는, 움직이는 성전된 삶이 필요한 하루다. 아멘.


어찌하든지 마지막까지 진정한 성전을 세워가는 <스페이스 R>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오늘도 만나는 모든 분에게 은혜를 끼치는 삶으로 은혜를 도모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금번 이전하면서 선교회에서 사용하던 모든 물품을 작은교회와 나누고 있다. <거져 받았으니 거져주라>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아낌없이 다 나누고 있다. 이것저것 챙겨놓고 싶은 것도 좀 있지만 주님께 맡겨드리며 새로운 포도주를 새로운 부대에 담기를 소망하며 기쁨으로 나누며 은혜를 도모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오직 주님이 작정하신 은혜만이 흘러가는 진정한 성전이 되게 하소서. 새로이 지어져가는 <스페이스 R>이 그런 은혜가 흘러가 은혜를 끼치는 공간이 되어 젊은 세대와 작은교회가 그 은혜로 일어나는 곳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변화를 위한 2차 50일 중보기도 요청

1. 돈이 주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주인되도록

2. 작은교회와 젊은 세대를 품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세워져 가도록

3. 모든 상황과 변수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드러나도록



글, 박정제 목사

라마나욧선교회 대표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rm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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