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누가복음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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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누가복음 8장

교회정보넷 0 3873

눅8:1 그 후에 예수님은 여러 도시와 마을을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기쁜 소식을 전하셨는데 열 두 제자도 동행하였다. 

눅8:2 또 악한 귀신들과 여러 가지 병에서 고침을 받은 여자들도 예수님과 동행하였다. 그들 중에는 일곱 귀신이 나간 막달라 마리아, 

눅8:3 헤롯왕의 재산 관리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 그 밖에 다른 여자들도 여럿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을 바쳐 예수님의 일행을 도왔다. 

눅8:4 사람들이 여러 마을에서 모여들어 마침내 큰 군중을 이루었을 때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눅8:5 '한 농부가 들에 나가 씨를 뿌렸다. 그런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서 발에 밟히고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그리고 

눅8:6 어떤 씨는 돌밭에 떨어져서 싹은 나왔으나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눅8:7 또 어떤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가 함께 자라 그 기운을 막았다. 

눅8:8 그러나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잘 자라 100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하고 외치셨다. 

눅8: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묻자 

눅8:10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한다. 이것은 그들이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눅8:11 이 비유의 뜻은 이렇다. :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눅8:12 길가에 떨어진 씨는 사람들이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그들이 믿고 구원받지 못하도록 마귀가 와서 그 말씀을 빼앗아 가는 것을 가리킨다. 

눅8:13 돌밭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들을 때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믿다가 시험을 받으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 

눅8:14 또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는 말씀은 듣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의 걱정과 재물에 얽매이고 쾌락에 빠져 말씀대로 생활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눅8:15 그러나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잘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을 가리킨다. 

눅8:16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 두거나 침대 아래 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그것을 등잔대 위에 올려 놓아 들어오는 사람이 그 빛을 볼 수 있도록 하지 않겠느냐 ? 

눅8:17 감추어진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고 드러나기 마련이다. 

눅8:18 그러므로 너희는 내 말을 귀담아 들어라.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갖지 못한 사람은 가졌다고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눅8:19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으나 군중들 때문에 만날 수가 없었다. 

눅8:20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선생님, 어머니와 형제분들이 선생님을 만나 뵈려고 밖에서 기다립니다.' 하였다.

눅8:21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 어머니와 형제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이 사람들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눅8:22 어느 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시고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떠났는데 

눅8:23 가는 도중에 예수님은 잠이 드셨다. 그때 갑자기 큰 폭풍이 휘몰아쳐서 배가 침몰하게 되었다. 

눅8:24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주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 하고 부르짖었다. 예수님이 일어나 바람과 성난 파도를 꾸짖자 폭풍이 그치고 물결이 잔잔해졌다. 

눅8:25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은 어디 있느냐 ?'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두려워하고 놀라며 '도대체 이분이 누구신데 바람과 물을 보고 명령해도 복종하는가 ?' 하고 수군거렸다. 

눅8:26 예수님의 일행은 갈릴리 건너편 거라사 지방에 도착하였다. 

눅8:27 예수님은 육지에 내리셨을 때 그 도시에 사는 귀신 들린 어떤 사람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는 오랫동안 옷을 입지 않고 집을 뛰쳐나와 공동 묘지에서 살았다. 

눅8:28 그가 예수님을 보자 소리지르며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부탁드립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눅8:29 그것은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었다. 귀신이 자주 그를 사로잡기 때문에 쇠사슬과 쇠고랑으로 그를 묶고 지키는데도 그는 그 모든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뛰쳐나가곤 하였다. 

눅8:30 예수님이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 하고 물으시자 그는 '군대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것은 그에게 많은 귀신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눅8:31 그리고 귀신들은 예수님께 제발 무저갱으로 들어가라는 명령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눅8:32 마침 그 곳 산에는 많은 돼지 떼가 풀을 먹고 있었다. 귀신들은 돼지 떼 속에라도 들어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이 허락하시자 

눅8: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가파른 비탈로 내리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다.

눅8:34 돼지를 치던 자들이 이것을 보고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이 일을 말하자 

눅8:35 사람들이 일어난 일을 보려고 모여들었다. 그들은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맑은 정신으로 예수님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눅8:36 그 일을 지켜본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귀신 들린 사람이 낫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해 주자 

눅8:37 거라사 지방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되돌아가려고 배를 타셨다. 

눅8:38 그때 귀신나간 사람이 함께 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예수님은 그를 돌려 보내시며

눅8: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너에게 행하신 큰 일을 이야기해 주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는 곧 가서 예수님이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온 마을에 알렸다.

눅8:40 예수님이 돌아오시자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영접하였다. 

눅8:41 그때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자기 집에 와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눅8:42 이것은 열 두 살쯤 되는 그의 외딸이 죽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시는데 군중들이 마구 밀어 닥쳤다.

눅8:43 그때 군중 가운데 12년 동안 피를 흘리며 앓던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여러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치료하느라고 자기 재산을 다 허비하였으나) 그녀를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눅8:44 그 여자가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자 흐르던 피가 즉시 멎었다. 

눅8:45 이때 예수님이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 하고 물으시자 모두 모른다고 하였고 베드로는 '주님, 사람들이 이렇게 밀어닥치고 있는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 하고 대답하였다.

눅8:46 그러나 예수님은 '내게서 힘이 나갔으니 나에게 손을 댄 사람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눅8:47 그 여자는 더 숨길 수 없게 된 것을 알고 떨며 예수님 앞에 나와 엎드렸다. 그리고서 그녀는 예수님을 만진 이유와 어떻게 해서 즉시 낫게 되었는가를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였다. 

눅8:48 그러자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이제 평안히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눅8:49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따님이 죽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더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였다. 

눅8:50 예수님은 그 말을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러면 딸이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눅8:51 예수님은 그 집에 도착하셨을 때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소녀의 부모 외에는 아무도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다. 

눅8:52 사람들은 모두 소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이 '울지 말아라.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시자 

눅8:53 사람들은 소녀가 이미 죽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비웃었다. 

눅8:54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의 손을 잡고 '소녀야, 일어나거라 !' 하고 외치셨다.

눅8:55 바로 그 순간 소녀의 영이 돌아와 그녀는 즉시 일어났다. 예수님이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시자 

눅8:56 소녀의 부모는 놀라 어쩔 줄 몰랐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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